현재 나이 21살...태어날때 부터 아토피로 고생해 왔습니다
고등학교때까지는 그렇게 심한편이 아니었는데
고 1부터 심해지기 시작했죠,,
그래서 고 2 때 한의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수원에 살고 있구요 영통에 있는
아토피 치료를 하는 작은 한의원에 다니게 되었어요.
처음 치료를 시작한 몇개월간은 명현현상이라고 하죠,,
완전 사람의 몰골이 아니었습니다.. 그해 초 2월 정도부터 다니기 시작해서
가을이 다가올 때 쯤,, 진물과 상처로 뒤덮여있던 더의 피부가 점점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몸은 워낙 많이 긁어서 색소침착을 없앨 수 는 없었지만 각질이 다 없어져서
보습만 해주면 불편하지 않을 정도가 되었고 얼굴이나 목 등은 정말 많이 좋아졌었죠
정말 행복했어요,, 길을 걸어다닐 때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되고
다른사람들과 대면할 때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런데 그 행복도 잠시,,,다음해(2005년) 여름이 되자 아토피가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겨울이 되니까 다시 가라앉더라구요,,
그때 부터 지금까지,,,, 다니던 한의원을 계속 다니고 있구요
2006년 여름에도 심해지고 그해 겨울이 되서야 나아지고,,,
이런식으로 반복하고 있습니다..
여름에 심해지는걸로 보아 저는 더워지면 아토피가 심해지는거라고 생각해서
올해 초에는 에어컨도 구입했습니다,
6월말쯤에 백내장수술을 하고 7월, 8월, 9월을 에어컨 덕택인지
증상이 많이 심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지,,,지금 현재 9월말인데,, 몸에 다시 각질이 올라오고
지금 얼굴도 진물도 나고,,, 여름 잘 보냈다 싶었는데 뒤늦게 다시 심해지네요,,ㅜㅜ
정말 지쳐갑니다.. 하도 이렇게 심해지고 나아지고를 반복하다 보니
어머니께서 이번에 한의원을 옮겨보는게 어떻겠냐고 하십니다..
검색을 해보니 끌리는 쪽이 아토피 치료로 유명하다는 [혜원한의원] 과
맛대맛에 나오는 박경호 한의사가 운영하는 [박경호 한의원] 인데요,,
어디로 옮길까 많이 고민중입니다.. 꼭 이 두군데 아니더라도
수도권에서 괜찮은 곳 있으면 추천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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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추천좀 해주세요(+나의 아토피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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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랑같네요 전 지금 23살인데 저도 딱 고1 말쯤부터 심해졌거든요.....
저듀,...,.,.,., 고1때 심해졌는데.... 한의원 다니면서 좋아졌어요... 잘 골라 가세요.. 저는 노아한의원 다녀요// 장담은 못해요 ; 사람마다 달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