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특급신인 류현진(19)이 8일 대전 SK전에서 9이닝 동안 9삼진을 잡으며 2피안타 1실점으로 완투승을 따냈다. 시즌 9승으로 팀 선배 문동환을 제치고 처음으로 다승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또 탈삼진 91개로 2위 두산 박명환과의 격차를 14개로 늘렸고, 평균자책점도 2.16을 기록해 삼성 하리칼라를 제치고 이 부문 1위로 점프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다승·탈삼진·방어율 부문 단독 1위에 오르면서 선동열 삼성 감독이 1986·89·90;91년 기록한 이후 아무도 등정하지 못한 트리플크라운을 향해 뛰게 됐다. 산술적으로는 2001년 SK 에르난데스 이후 첫 시즌 200탈삼진, 1999년 현대 정민태 이후 첫 시즌 20승도 충분히 도전할 만하다.
경기 뒤 류현진은 '개인 타이틀을 욕심내지 않겠다. 굳이 꼽으라면 다승 부문에 애착이 간다. 20승을 목표로 하기보다 18승 정도면 된다고 본다'면서 '개인적인 영광은 신인왕이면 충분하다. 무엇보다 팀의 연패를 끊어 기쁘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류현진의 말대로 이날 피칭은 1승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 팀의 3연패, 특히 석연찮은 판정으로 대전에서 2연패를 당했던 아픔을 씻어낸 승리였다.
기라성 같은 선배들 대신 팀의 연패를 끊은 류현진은 '최근 구대성 선배가 많이 던져서 오늘은 내 손으로 끝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의 완투에는 오심도 끼어들 여지가 없었다
첫댓글 마지막 문장이 예술~ㅋㅋ
마지막 문장 쵝오~ 乃
마지막 문장 추천 한방!! ^^
마지막 문장 완전 감동~!!!!!
완소 현진군~
그의 완투에는 오심도 끼어들 여지가 없었다..!!! 명문이로군요~
김식기자님 최고
역시 대성학원에서 학생을 잘가르치는군요 스승이 참 뿌듯하겠네요 ^^
그의 완투에는 오심도 끼어들 여지가 없었다..!!! 명문이로군요~(2) 감동입니다.
그의 완투에는 오심도 끼어들 여지가 없었다..!!! 명문이로군요~(3)...정말 대단합니다...
마지막 문장 정말 가슴에 와 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