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아침 양균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노을과 아침을 먹고 내려가 건조기에서 관행 새청무 2톤백을 받아 이전형 축사로 가 져다 놓았습니다.
작업이 끝나니 10가 넘었습니다.
빈에 와 여행준비를 하여 씻고 11시 10분에 나가 기다렸습니다.
그 전에 농협에 들러 현금을 좀 찾고서
종석이가 오고, 용석이가 오고, 득수가 왔습니다.
함께 하기로 한 6명중 4명은 면사무소에서 광주친구들이 타고 온 미니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광주에서도 10명이 타고 내려왔습니다.
장평의 6명중 정수는 벌교에서 결합하기로 되어 있고 금열이는 여수로 바로 오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광주나 부산에서도 결합하여 총 53명이었습니다.
벌교에서 태백산맥 문학관 앞에서 사진한번 찍고나시 서울 친구들이 곧 도착한다며 벌교의 한 음식점으로 이동했습니다.
꼬막정식을 주문한 모양인데 현지 정서와 괴리된 메뉴선정이었습니다.
옆동네여서 몇차례 다녀봤지만 해가 거듭할수록 맛이 떨어져 지금은 추억 속의 메뉴였습니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역대급 낮은 평점이었습니다.
다음의 식사들은 대체로 만족스러웠고 특히 담양의 죽통밥과 떡갈비가 나오는 이튿날 점심은 호평일색이었습니다.
여수로 이동해서 오동도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들어와 식당으로 이동했고
뷔페가 준비된 연회장에서 총회와 더불어 여흥시간을 늦게까지 가지며 놀다가
10시경에 숙소로 이동해서 거의 2시까지 같은 방을 쓴 친구들끼리 술을 마셨습니다.
정리하고 잤습니다.
코를 고는 친구가 있어 잠을 설친부분도 있었지만 한시적으로 아님 가끔 코를 골아 큰문제는 없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근처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아침을 공기 추가해서 먹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해장술을 먹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다음은 순천만 국가정원으로 이동해서 산책을 하고
담양으로 이동해서 죽림원과 관방천변을 돌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담양에서 서울친구들과 작별을 하고
광주팀은 월드컵 경기장 근처 롯데아울렛 주차장에서 광주친구들이랑 헤어졌습니다.
장평에 도착해서 마중나온 용석이 딸이랑 장평친구들끼리 차한잔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광주에서 명근이의 도발이 있어 당황했는데 몇차례의 전화를 통해 일단 오해는 풀어졌지만 불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