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릿한 날씨로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뭔가 기분좋은 일을 꿈꿔보다가도..왠지 모르게 흐릿한 날씨 덕분에..
기분이 착 가라앉는 두가지의 기분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오늘 소개할 것은 닭불고기 샐러드에요.
닭갈비 샐러드 라고 해도 어울릴것 같긴한데..
닭갈비보다는..그냥 닭불고기도 괜찮은거 같아서..ㅎㅎ
닭불고기라고 해봅니다 =ㅁ=;;;
아삭한 양상추의 식감과 잘 어울리는~
그런 닭불고기 샐러드입니다. 매콤한 고추가루 섞어서 매콤하게 만들어서인지 그 매운맛이 좋아요^^
오늘 같은 날~추천해봅니다.
-닭불고기 샐러드 요리법-
닭다리살 4개, 양상추 세줌, 양파 반개, 후추가루
양념 : 고추장1큰술, 간장 3큰술, 올리고당 3큰술, 매실청 1큰술, 고추가루 1큰술, 참기름 반큰술, 물 4큰술, 생강가루 약간
양념이에요.
안짜야 나중에 닭불고기 재워서 구울때 졸아들면서 짜게 되지 않아서 미리 양념 자체가 안짜야 좋습니다.
고추가루는 청양고추가루1 : 일반고추가루 2 비율로 섞은거라 매워요.
그냥 일반고루가 쓰면 덜 맵긴 합니다^^;;;
좀더 깔끔하길 원해서 다진마늘 안쓰고 생강가루 약간 넣어서 양념에 섞어줬어요.
닭다리살은 칼집을 낸 뒤에..
통후추가루 갈아서 살짝 토닥토닥 후추향 스며들게 10분정도 재웠다가..
양념 약 절반정도 넣고 30분이상 냉장고에서 재워줍니다.
이때 랩이나 위생비닐로 공기가 안들어도록 착 달라붙는 정도로 감싼뒤에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양념이 좀더 빨리 스며들어요.
4개는 아이1명, 성인1명이 먹기에 좋은 양이지만~
양이 좀 넉넉하신 분이라면 1인분 용량입니다.
양념장은 이것보다 좀더 6개정도 더 커버가능해요.
양상추는 채썰어서 찬물에 담가주세요.
이렇게 해주면 양상추가 아삭해서 맛있어요.
찬물보다는 얼음 동동 띄운 얼음물이 좋아요.
대략 10분정도 담갔다가
체에 받쳐서
물기 탈탈 털어내고 사용하세요.
채소 탈수기 사용하면 좀더 물기가 깔끔하게 제거됩니다.
중불정도에서 달군 팬에
양파 반개를 채썰어서 달달 볶아주세요.
양파의 익은향이 나기 시작하면
미리 재워놓았던 닭불고기를 양파위에 올려놓고
구워주세요.
양념에 재운거라 금방 탑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많이 뒤집지 않고 굽는 것이 좋아요. 살짝 구워진 양파위에 올려 구우면 덜 타고..양파의 향이 스며들어서
맛있습니다.
앞뒤면으로 정말 중불에서 골고로 익도록 한두번만 뒤집어서 구워주세요.
너무 탄다 싶을때는~살짝 키친타월로 그 부분만 닦아낸뒤에 구워주고..
불을 약간 줄여서 구워주세요.
다 구워진 닭불고기는 물기 뺀 양상추를 담은 그릇 위에 올려서 내가면 완성이에요.
맛있는 닭불고기 샐러드에요.
샐러드 채소라고는 양상추밖에 없지만~
그래도 그 아삭한 맛이 굿 이랍니다.
맛나용 맛나~
통으로 올렸지만~신랑이랑 아이 먹기 직전에 작게 잘라주는 컷팅 서비스~~~~~
아이랑 신랑이 맛나게 먹었답니다^^
굽는게 좀 손이 가서 그렇지~미리 양념에 재웠다가 먹기 직전에 구우면 되니까 좋습니다. ㅎㅎ
혹시 간이 강하더라도 아삭한 양상추랑 먹으니까 간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고..
좀 매울 수 있는데 울 꼬맹이도 양상추랑 제법 잘 먹네요^^;
아이랑 먹을거면 좀 덜 맵게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월요일도 즐거운 하루 되길 바라며~~~
전 이만~~~~슝~~~집안일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