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선운특수학교(가칭)’ 신축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학건축’ 작품을 선정했다.
시교육청은 설계공모를 위해 지난 1월6일 접수를 마감했으며, 총 8개의 작품이 제출됐다. 시교육청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사업대행기관 조달청을 통한 심사위원회 구성 후 심사를 실시해 ‘㈜건축사사무소학건축’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건축사사무소학건축’의 작품에는 지역거점 특수학교의 정체성 및 장애인교육·생활적응훈련 등 특수학교 본연의 기능이 충실히 담겨져 있다. 또 커뮤니티 공유형 시설로서의 역할, 도시적 맥락과 대지 환경의 특성을 고려한 과업 이해도가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타 입상작으로는 ‘㈜리가온건축사사무소’, ‘㈜에스아이그룹건축사사무소’, ‘㈜광주공간건축사사무소’, ‘더엘림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선정됐다.
설계공모 당선업체 ‘㈜건축사사무소학건축’에는 13억 원 규모의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됐다. 기타 입상업체에는 1,000만~4,000만 원의 설계보상금이 지급됐다.
‘선운특수학교(가칭)’는 선운2택지개발 지구 내 총 연면적 1만4,797㎡ 규모로 신설될 계획이고, 총 사업비로 288억 원이 투입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오는 8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3년 3월 학생 수용을 목표로 본격 추진하겠다”며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사회 적응과 자립을 목표로 한 ‘선운특수학교’를 설립해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 특수교육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