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3>처럼 시대를 초월하는 명작이냐 하면 아니겠지만
시리즈의 영광에만 기대는 영화는 아닙니다. 따로 떼어놓고만 봐도 충분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기념일을 맞아 엄마찬스로 아이를 어머니께 맡기고 <토이스토리5>를 관람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시리즈만이 갖고 있는 강점을 잘 이용했고 현 세태를 유쾌하고 감동적이게 풀어가는 맛이 있었습니다.
(설리가 최애 캐릭터고 <몬스터주식회사>가 최애인데
이렇게 시리즈를 잘 풀어갈 줄 알면서 왜 <몬스터주식회사>IP는 이모양인지
할 줄 아는 놈들이 안 하니까 더 밉네요.)
90년생인 저에게
토이스토리 1, 2는 저의 동심과 함께 했고
토이스토리 3는 성인이 된 저에게 동심과의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선물했어요.
완벽했던 3편의 마무리 뒤에 나온 4편은 괜히 그 여운을 깨고 싶지 않은 고집에 보지 않고 넘겼고요.
토이스토리 5 어른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는 방식으로 제가 지나온 그 시절의 동심을 발견하고 위로받는 시간이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토이스토리3> 좋아한다니까
육아 하느라 바쁜 와중에 부러 시간을 내서 <토이스토리3>를 봐주고
<토이스토리5>를 함께 즐길 수 있게 해준 와이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첫댓글 평 감사합니다.
생각 못한 캐릭터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는데 관람 후 왜이렇게 흐뭇했는지 모르겠어요. 배신감이 들 수도 있는데 말이죠.
저도 이 영화를 보고 제 유년시절이 생각나 어릴 적 제일 좋아했던 장난감을 떠올렸습니다. 이전 시리즈에서는 그렇지 못했는데 말이에요.
시리즈 1, 3편에 이어 3위 정도로 봅니다
6살 애랑 같이 봤는데 아이보다 저랑 와이프가 더 재밌게 봤네요 ㅎㅎ
사전지식없이 9세남아랑 봐도 괜찮을까요
저도 9살 때 토이스토리를 봤는데요. 당시 내용을 이해 못해도 3D그래픽의 장난감들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만으로도 두근두근 하며 봤던 기억이에요.
요새 애기들이 아무리 화려한 영상에 익숙해져도 영화관에서 픽사의 하이엔드?급의 애니메이션 관람은 저의 어릴 때의 감동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 같아요.
내용은 현재 아이들의 일상에 침투한 스마트기기를 주로 다루고 있어요. 디테일한 감정묘사들은 모르고 지나가도 친숙한 소재의 내용이라 스토리를 따라가는 데에는 무리는 없을 거고요. 교육적으로도 좋은 메세지를 남길 수 있어서 저는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9살 딸이랑 봤는데 어른들처럼 감동 뭐 이런 건 못 받을 거라 ㅎㅎ 그냥 보셔도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물론 당연한 얘기지만 정주행하고 보시면 더 재미있겠죠.
재밌겠네요 ㅎㅎ
성인들, 특히 1편부터 함께 해온 분들이 더 감동적으로 볼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맞아요.80년대 중후반부터 90년대 중반정도까지 일려나요. 토이스토리랑 어린시절을 함께한 세대한테는 다가오는 느낌이 다르죠.
곧 보러 갑니다
1만보고갔는데 5가 너무재밋어서 2 34 몰아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