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 인구늘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정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은 관내 교육기관 교육경비 지원을 통해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교육안정망 구축과 지역교육격차 해소로 급격한 이농현상을 방지해 인구를 늘려 나가기 위해 우선 ‘임실 영어체험 학습센터’에 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임실영어 체험학습센터’는 운암면 쌍암리에 소재한 구 운암중학교 자리에 총 사업비 21억원을 들여 기존건물 1천308㎡를 리모델링하고 증축 654㎡ 등으로 다목적실 조성과 일반교육실, 체험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영어체험학습센터는 도시에 비해 영어가 뒤떨어지는 관내 학생들에 많은 기여가 예상되고 있을뿐 아니라 연간 3천 5백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군은 도회지와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청에 8억 7천만원을, 우지인재양성지원사업으로 4억 8천만원을, 청소년 안전?복지사업에 4억 8천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관내에는 초·중·고 27개교에 걸쳐 2천77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한편 임실군 애향 장학회는 95년에 설립 20억원을 목표로 모금한 결과 21억원을 모금해 지난 12년 동안 787명에게 9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종태 임실군수 권한대행은 “임실군이 살아남는 길은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길이 제일 빠른 길이다”며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군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