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찾아가는 외국인 문화교실’ 운영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 충청북도교육청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충북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외국인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007년부터 학생들에게 타국의 문화에 대한 상호 존중과 관용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외국인 문화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에는 이 외국인 문화교실을 통해 도내 초·중·고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영어권국가, 유럽, 아시아 등 14개국의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수업은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강사가 한 팀으로 구성돼 진행하며, 각 나라별 예절과 요리활동, 민속놀이, 전통춤 등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또한 수업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영어나 해당언어 또는 한국어로 ‘내 고장 소개자료’를 발표해 우리나라의 문화해설사나 외교사절단이 되는 체험도 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문화교실은 외국문화 체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뿐 아니라 우리문화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문화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길러주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발표한 내고장을 소개한 자료를 엮어 누리집(global.cbe.go.kr)에 실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도내 16개교를 대상으로 12개 국가 문화를 1640명의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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