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는
자본주의- 민주주의이고,
공산, 사화주의는 - 비민주, 독재체제
이라는 것입니다.
자본주의 체제인 남한이 대한 민주공화국,
공산체제인 북한도 조선인민 민주공화국, 즉 두 체제 모두가 권력의 주체로
국민을 지목하고 있는 것이지요.
어느 체제든 간에 국가의 정체성은 국민이 주인이 된다는 만고의 진리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세계에서도 유례가 드물 정도로 강화 된 독재체제가
분명 합니다.
남한에서도 그에 못지않았던 때가 분명 있었습니다.
박정희의 철권정치 18년은 미국의 온건파 카터의 미움을 시기도 하였고
그는 결국은 수족에 의해 비극을 맞고야 말았습니다.
전두환은 그에 못지 않게 광주에서 대량 학살까지 저질렀고
백담사에 유배 되기도 했으며 지금도 여전히 그는 반성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김영삼의 문민정부를 기점으로 나아지기 시작하여
김대중의 국민의 정부를 거쳐 노무현의 참여정부에서 高點을 찍고는
다시 이명박 정권에서 내리막길로 내려 선 실정입니다.
선생께서는 이점이 공감이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일부는 부정하리라 봅니다만 그래도 참고 제 이야기를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한번은
동료와 대화중에 그 사람이 이런 말을 합디다.
“민주, 민주 하지만 너무 풀어 주니까 개판 된 거야. 박정희, 전두환 때가
잘 한 거야. 삼청교육대, 막 보내야 하는 거야!”
이렇게
그는 왜 민주주의를 불편해 할까요?
또,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중늙은이가 손님들이 앞문으로 내리는
바람에 기다릴 수밖에 없었지요.
나중에 타면서 운전자에게 짜증을 내면서 호통을 칩니다.
“앞으로 내리는 사람들, 통제를 하지 않고 뭐 하는 거야! 당신은 운전수 자격이 없어!”
그는 통제라는 표현을 썻는데 민간버스를 군대버스로 착각을 한 것일까요?
친절을 다 해야 하는 대중교통, 서비스업종 종사자가 손님을 통제한다는 이 시대착오적인
발상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오래 동안 통제 속에서 살아왔던 것입니다.
멀리서는 왕조시대를 거쳐서 36년간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 되고도
독재정권과 또 군사정권을 다 거치고서야 최근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당연히 그럴 수 있는 것입니다.
오래 동안 익숙해져 있고 계속적으로 학습되어 왔기 때문에
자신의 정체성을 자각하기에 앞 서 지배되어 오고 통제되는 현상이
오히려 편안하고 안심이 되는 것입니다.
*대중은 거짓말을 처음에는 부정하고 다음에는 의심하지만, 되풀이 하면 결국 믿게 된다. (괴벨스: 나치 독일의 선전장관)*
그런 것이지요. 반복되다 보면 그것이 일상화 되어 벗어나면 불편한 것입니다.
그것이 거짓이라 하더라도 말이지요.
나치의 히틀러도, 일제의 천황도, 박정희도, 전두환도 그 수법을 되풀이하여
써 먹은 겁니다.
가난한 보수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이지요?
자~
그러면 역동선생께서 일면 강한 보수 성향을 보이는 것은 무엇일까
분석 해 볼까요?
상당히 진부할 수도 있고 자존심도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원치 않는다면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대범한 자세로 어떤 의견이라도 받아들이신다면 하겠습니다.
3편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