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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게르만민족의 대이동으로 북방의 울타리가
무너지기 시작한 로마제국은 철의 강도(强度)를 잃고 서기 395년 동서로 양분되었으며 이어서 476년 헤룰리의 용병대장
오도아케르(Odoacer)에 의해 서로마가 멸망되면서 정확히 열 나라로 쪼개졌다. 다시는 통일이 없을 철과 진흙의 혼합인 발과 발가락시대가
시작됨으로써 예언대로 유럽의 역사에서 제국시대는 끝나고 속절없이 열국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예언의 정확한 표현대로 열 나라 가운데 프라크,
서코트, 앵글로-색슨 등은 강한 나라들로 성장하여 " 그 나라가 얼마는 든든하"게 되었으나, 반면에 " 얼마는 부숴질만할 것"이라는 예언대로
동고트, 반달, 헤룰리 등은 나라의 기반을 이루지 못하고 이합집산(離合集散)이 되고 말았다.
13.진흙과 철로 이루어진 열 발가락시대의 특징은 무엇이며, 그것이 역사에서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왕께서 철과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인종과 서로 섞일 것이나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철과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이다" (단 2:43).
[설명]
로마제국이후에는 유럽이 이전처럼 한 나라에 의해 통일되는 일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는 놀라운 예언이 주어졌다. 진흙과 철처럼 인종(人種)끼리 서로
섞여 살기는 하겠지만 본질적인 연합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 것임이 선언되었다. 실제로 유럽은 혈통(血統)이 같은 게르만족의 피가 결혼을 통해
서로 섞여 이루어진 친족(親族)들의 나라이다. 이러한 유럽을 이전처럼 하나의 연합된 나라로 통일시키려는 시도가 끊임없이 있어 왔다. 19세기
초엽, 프랑스가 다스리는 하나의 유럽을 목표로 16년간의 전쟁을 치른 나폴레옹, 게르만민족의 독일이 다스리는 유럽을 목표로 1차 대전을 일으킨
빌헬름 2세, 2차 대전을 일으킨 히틀러의 살기 등등했던 꿈도 모두 패전으로 무참히 깨어졌다. 1차 대전 후에 결성된 국제연맹이나 2차 대전
후에 창설된 국제연합(UN), 그 어느 것도 모두 철과 진흙의 외형적인 혼합(混合)일 뿐, 진정한 국가적 연합(聯合)은 결코 이룰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이 거의 2,500년 전에 이미 예언된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14.단일 화폐까지 발행한 유럽
연합은 성경의 예언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해답] 하나의 유럽을 목표로 하는 20세기 마지막 시도로 1957년에 결성된 유럽경제공동체(CEE)는
1967년 이후에는 유럽 공동체(EC)로, 지금은 유럽연합(EU)으로 이름을 달리하며 발전해 오다가 1999년 부터는 단일 화폐인
유로화(Euro貨)를 쓰기에 이르렀다. 유럽을 하나로 연합시키려는 시도는 과거에도 그랬듯이 일시적이고 부분적인 성공은 가능하다 할지라도 결국에는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철과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게 될 것이다.
15.발과 발가락으로 표상된
열국시대의 마지막에 어떠한 극적인 사건이 있을 것인가?
"또 왕이 보신즉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뜨리매 때에 철과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숴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었나이다" (단 2:34, 35).
16.갑자기 나타나 신상의 발과
발가락을 쳐서 부숴뜨린 돌의 정체는 무엇이며 사건의
진상은 무엇인가?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에게 나아와" (벧전
2:4).
▶ 돌 나라 - 하나님의
왕국
자칫 일어나기만 하면 졸지에 인류의 멸망을 가져올 핵전쟁의
공포가 세상을 뒤덮고 있다. 그러나 세상 역사는 사람의 손이 조작(操作)하는 핵무기로 끝나지 아니하고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인
예수 그리스도의 갑작스러운 재림(再臨)으로 종말(綜末)을 맞게 될 것이다. 예수께서는 그돌이 자신임을 천명하시면서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저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눅 20:18)고
말씀하셨다.
17.이 세상의 장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왕이 사람의 손으로 아니하고
산에서 뜨인 돌이 철과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숴뜨린 것을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 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이 참되고 이 해석이 확실하니이다" (단 2:45).
[설명] 지금으로부터 2,500년 전에 예언된 세상의 "장래 일"에 관한 내용과 해석은 다니엘의 선언처럼
"참되고···확실"함이 역사를 통해 이미 입증되었다. 이제 남은 사건은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과 하나님의 나라의 획기적인
수립이다.
18.세상의 장래에 관한 해석을 들은 느부갓네 살왕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이에 느부갓네 살왕이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하고 명하여 예물과 향품을 그에게 드리게 하니라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의 신이시오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자시로다" (단
2:46, 47).
[설명] 너무나도 불명한 꿈의
내용과 해석에 대해 깊은 감명과 확신을 갖게 된 왕은 다니엘을 통하여 나타나신 유일하신 참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즉시 엎드려 경배했으며
다니엘을 왕의 수석 고문인 "박사들의 어른"으로 삼았고 다니엘의 세 친구는 도지사로 임명했다 (단 2:48,
49).
▶ 마치는 말 - 확실한 재림과
준비
"왕이 사람의 손으로 아니하고 산에서 뜨인 돌이 철과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숴뜨린 것을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 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이 참되고 이 해석이
확실하니이다" (단 2:45).
2,500년 전
다니엘서에 예언된 세상의 장래는 빈틈없이 성취되어 지금은 역사의 기록이 되었다. 이제 남은 예언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고 떠낸 돌의 출현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고 하나님의 나라의 수립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신약 성경에만 300여번이나 기록된 거짓말을 하실 수 없으신 하나님의
철석같은 약속이며, 성경의 결론이기도 하다(계 22:20). 재림이 없다면 수천 년간 믿어 온 하나님과 성경은 모두 거짓인 셈이다.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구약 성경의 모든 예언을 낱낱이 이루시고 2천년 전 분명히 초림하셨던 것처럼 재림에 관한 신구약 성경의 모든 예언이 남김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도 분명히 오실 것이다.
날마다 백여종의 종(種)이 멸절되고 있을 만큼 이미 회복이 불가능한 지구 환경의 파괴와 오염,
인구의 급증, 자원의 고갈과 인간의 부도덕과 파멸적인 핵군비 경쟁···그대로 방치되면, 학자들의 말처럼 머지 않아 인류는 자멸(自滅)할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자멸하기 전, 세상이 파멸되기 전, 예수께서 재림하실 것이다. 죄의 결과인 죽음과 질병, 슬픔과 고통을 생명과 환희, 희망과
행복으로 바꾸기 위해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계 22:20)는 성경의 마지막 약속은 끝내 지켜질 것이다.
그러나 이 영광스러운
그리스도의 재림, 세상의 종말은 각 사람의 선택에 따라 영원한 희망일 수도 있고 최대의 비극일 수도 있다. 그것은 재림하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지금 내가 나의 구주로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지에 대한 개인의 선택에 달려있다. 대답은 분명하지
않은가.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마 27:22).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행 16:30, 31)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징조와
실상 2,500년 전 다니엘에 의하여 예고된 세상 역사의 마지막 사건인
그리스도의 재림은 어느 때 있을 것이며 어떠한 모양으로 오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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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서 연구 - 제 7과 예언에 나타난 대제국들과 하나님의 통치
주제절 :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민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가 다 그를 섬겨 복종하리라" (단
7:27)
시작하는말 역사는 방향이 있고 목적이 있는가. 아니면 무의미한 사건들의
연속이요 반복인가. 고대 헬라인들은 대부분의 요즈음 사람들처럼 역사를 특별한 목적이 없는 한낱 시간의 반복으로 간주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인
경경은, 역사란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 이우러지는 과정으로서 목적이 뚜렷하기 때문에 방향도 확실한 시간의 진행(進行)임을
확신시키고 있다. |
▶ 예언과 역사의 무대
1.다니엘은 어느 때에 세상의 장래에 관한 계시를
받았는가?
"바벨론 왕 벨사살
원년에 다니엘이 그 침상에서 꿈을 꾸며 뇌 속으로 이상을 받고 그 꿈을 기록하며 그 일의 대략을 진술하니라"
(단 7:1).
[설명] 벨사살은 앞서
언급한 대로 메대와 페르샤 연합군에 의하여 기원전 539년 죽음을 당한 바벨론의 마지막 왕이다. 벨사살 원년은 그가 아버지 나보니더스의 섭정을
시작한 기원전 553년경이다. 고령의 다니엘은 꿈의 형식으로 전달된 하나님의 계시를 기록하여 지금 우리가 연구하는 다니엘서의 내용이 되게
했다.
2.선지자 다니엘은 계시 가운데 역사의 무대인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어떤 장면들을 보았는가?
"다니엘이 진술하여 가로되 내가 밤에 이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니" (단 7:2,
3).
[설명] 예언에서는 거의 언제나
상징을 쓴다. 왜냐하면그것이 그 냉용을 보전하는 데 안전하고, 시청각 교재가 됨으로써 이해하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영상(映像)매체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예언서에 자주 나타나는 다음의 상징이나 표현들은 아래와 같은 의미들을 지니는데 이미 그 해석이 성경에 의하여 확인된
내용들이다.
당시 역사의 무대가 근동(近東) 지방이었으므로 바다의 일차적인 배경은 지중해 세계이다. 한차례 전쟁의 풍운이 세상을 휩쓸
때마다 약육강식의 원리에 따라 약자를 정복한 힘센 나라들이 사나운 짐승처럼 차례로 역사의 무대에 등장한다.
상징 |
해 석 |
성경적 근거 |
바다 바람 짐승 1 일 |
사람들이 한데 모여 살아가는 풍파 많은 세상 풍파를 일으키는 원인인 전쟁이나 정치적 운동 상징하는 짐승과 비슷한 성격을 소유한 나라들 1년 |
사 17:12 ; 계 17:15 렘 4:11~13 ; 슥 7:14 단 7:17 겔 4:6 ; 민 14:34 |
▶ 첫 번째 짐승 - 사자의 나라 바벨론 (605 ~539년
BC)
3.다니엘당시에 역사의 무대에 등장한 첫 번째 짐승은 어느
나라인가?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더니 내가 볼 사이에 그 날개가 뽑혔고 또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입었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으며" (단 7:4).
[설명] 다니엘이 살던
시대가 기준이 된 이 상징적인 예언에서, 첫 번째로 등장한 나라는 독수리의 날개를 가진 사자의 나라 바벨론(신바빌로니아)인데 지금의
이라크 지역이다. 성경에서는 바벨론을 숲 속의 사자로 표현했으며(렘 4:7) 사나운 독수리로도 표현했다(애 4:19). 바벨론의 폐허에서 발굴된
미술품과 부조(浮彫)에서도 이 사실이 확인되었다. 고대 바벨론은 짐승의 왕인 사자와 새중의 왕인 독수리의 드높은 기상으로 근동 세계를 제패했다.
그러나 다니엘의 목전에서 연출된 대로 날개가 뽑히고 앞발이 들리면서 사자의 기개와 용맹을 잃고 문약(文弱)해지다가 마침내 기원전 539년, 건국
후 70년도 못 되어 메대와 페르샤의 연합군에 의하여 패망했다.
▶
두 번째 짐승 - 곰의 나라 메대와 페르샤 (539 ~ 331년 BC)
4.바벨론에 이어
역사의 무대에 등장한 두 번째 짐승은 어느 나라인가?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편을 들었고 그 입의 잇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에게 말하는 자가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으며" (단
7:5).
[설명] 사자의 나라 바벨론을 이어 두
번째로 등장한 나라는 곰과 같이 끈질기고 잔인한 나라인 메대와 페르샤였다. 곰이 몸 한편을 들었다는 표현에서 드러나듯이 세력의
불균형을 이룬 두 나라는 처음에는 페르샤가 메대의 속국(屬國)이었으나 국부 고레스왕 때 이르러 친족의 나라인 메대를 병합하여 페르샤로 통일하는
과정을 몸짓으로 나타낸 것이다.입에 문 세 갈빗대는 무엇인가. 적어도 세 나라를 정복했음을 뜻하고 있다. 메대를 병합하는데 성공한 페르샤의
고레스 대왕은 기원전 547년 소아시아의 부국(富國)인 리디아(Lydia)를 먼저 정복했으며, 539년에는 바벨론을
힘들이지 않고 정복했다. 전사(戰死)한 부왕 고레스를 이어 즉위한 아들캄비세스 2세(Cambyses Ⅱ)는 기원전 525년 이집트를
정복함으로써 "많은 고기를 먹으라"는 예언처럼 엄청난 살육을 거쳐 명실공히 근동(近東)으 주인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의 이란 고원(高原)에서
자란 곰의 나라 페르샤는 헬라 반도에서 출현한 표범의 나라 그리스와 각축(角逐)하다가 기원전 331년 알벨라 전투에서 패함으로써 속절없이 종말을
맞았다.
▶ 세 번째 짐승 - 표범의 나라 그리스 (331 ~
168년 BC)
5.페르샤에 이어 세 번째로 역사의 무대에 등장한 짐승은 어느
나라인가?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또 권세를 받았으며" (단 7:6).
[설명] 곰의 나라 페르샤를 정복한 머리가 넷이고 날개까지 달린 표범은 빠르고 용맹스러웠던 알렉산더 대왕의
그리스이다. 아버지 필립 대왕을 이어 20세에 왕위에 오른 알렉산더는 22세 때인 기원전 334년, 3만 5천의
소수군대와 1개월 분의 식량만을 가지고 세계 정복에 나서 기원전 332년에는 이집트를, 331년에는 숙적(宿敵) 페르샤를 패망시키고 메대를
점령한 후 인도까지 단숨에 진격하였다. 참으로 새처럼 빠르고 표범처럼 용맹한 정복자의 행보였다. 그러나 오랜 전쟁에 지친 부하들의 간청에 따라
회군(回軍)을 결심하고 바벨론으로 귀환한 후 잇단 폭음(暴飮) 끝에 습지열(濕支熱)에 걸려 33세를 일기로 요절(夭折)하고 말았다. 20대의
젊은이가 20년 이내에 이룩한 세계 정복의 찬란한 꿈도 비누방울처럼 꺼지고 말았다. 기원전 168년 그의 조국 마케도니아가 신흥 로마제국에 의해
패망함으로써 표범의 나라 그리스의 시대도 덧없이 종막을 고했다.
6.알렉산더의 그리스를
표상하는 표범에게 네 머리가 있음은 무슨 의미인가?
[해답] 젊은 나이에 왕이 되어 세계 정복에나섰다가 기원전 323년, 33세에 요절한 알렉산더 대왕에게는
유복자(遺服子) 외에는 후계자가 없었다. 그는 임종의 자리에서 그의 사후 왕위 계승에 관하여 묻는 측근들의 질문에 대하여, "힘센 자가
차지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에 따라 힘을 가진 장수들의 싸움이 22년간이나 계속된 후 기원전 301년의 입수스(Ipsus)
전투를 계기로 그리스는 힘센 네 장군에 의해 아래와 같이 정확히 분할되었다.
"두목(頭目)", "원수(元首)" 등 지도자나 왕을 뜻하는
"머리"가 넷으로 갈라진 그리스에 관한 예언의 표상은 이렇듯 정확하게 성취되었다.
장 수 이 름 |
차 지 한 땅 |
프톨레미 캇산더 리시마쿠스 셀루쿠스 |
이집트와 팔레스틴과 시리아의 일부 마케도니아와 그리스 드라키아와 소아시아의 대부분 페르샤와 소아시아의 일부, 시리아와 동방 지역 |
▶ 네 번째 짐승 - 무서운 짐승의 나라 로마 (168년 BC ~
AD 476년)
7.그리스에이어 네 번째로 역사의 무대에 등장한 짐승은 어느
나라인가?
"내가 밤 이상 가운데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하며 또 큰 철 이 가 있어서 먹고 부숴드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열 뿔이 있으므로" (단 7:7).
[설명] 다니엘에게 계시를 설명한 천사는 "넷째 짐승은 곧 땅의 넷째 나라"임을 확인함으로써(단 7:23)
그것이 바벨론, 페르샤, 그리스 다음의 네 번째 국가인 로마제국임이 확실해졌다. 강력한 군대와 정치 조직을 가진 철의 나라
로마제국은 "큰 철 이"를 가진 무서운 괴물(怪物)이었다. 이탈리아 반도에서 일어난 라틴민족의 국가인 로마는 작은 국가로 시작하였으나 거친
말발굽으로 도전하는 나라들을 가차없이 정복하여 마침내 지중해 전역을 철권(鐵券)으로 다스리는 막강한 대제국이 되었다.
구약 성경에 예언된
대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태어나신 유다 땅도 그 로마의 식민지였으며, 끝내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은 그 큰 못도 이 무서운 짐승
로마의 "큰 철 이"었다. 그리고 200년 이상이나 그리스도의 제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을 무수히 죽이고 무섭게 핍박한 나라가 바로 다니엘을 그토록
두럽게 만든 괴물같이 무서운 짐승 로마였다.
▶ 열 뿔의 열국시대
(AD 476년 ~ 재림까지)
8.로마제국을 표상한 넷째 짐승에게 "또 열 뿔이
있"다고 한 예언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모신 자가 이처럼 이르되
넷째 짐승은 곧 땅의 넷째 나라인데 이는 모든 나라보다 달라서 천하를 삼키고 밟아 부숴뜨릴 것이며 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단 7:23, 24 상단).
[설명] 이렇듯 영원할 줄 알았던 씨이저(Caesar)의 로마제국도 다니엘서 2자의 철로 된 다리가 열
발가락으로 나누어졌듯이, 4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북방 게르만민족의 이동으로 힘없이 무너지기시작하였다. 서기 476년 게르만족의 일개 부족에
불과한 헤룰리(Heruli)의 용병대장 오도아케르(Odoacer)가 느닷없이 로마에 침입하여 황제를 폐함으로써 철의 제국 로마는 예언대로
어이없는 종말을 맞게 된다.
그리하여 열 발가락, 열 뿔이란 표현 그대로, 알레마니, 프랑크, 부르군디, 수에비, 반달, 서고트,
동곹, 앵글로-색슨, 롬바르드, 헤룰리 등으로 정확히 십분(十分)되어 바야흐로 유럽에서의 통일된 제국시대는 끝나고 세상 끝날까지 계속될
사분 오열(四分五裂)의 열국시대(列國時代)가 시작된 것이다.
▶ 작은 뿔의 나라 - 중세 교황권 (AD 538 ~
1798년)
9.로마가 열 뿔로 나누인 후에 그 열 뿔 사이에서 괄목할 만한 어떤 사건이
발생하는가?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먼저 뿔 중에 셋이 그 앞에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느니라" (단
7:8).
10.열 뿔 사이에서 돌출(突出)한 이 신기한 작은 뿔의 속성과 역할이 어떻게
자세히설명되었는가?
"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단 7:24,
25).
[설명] 위에서 제시된 작은 뿔에 관한
설명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은 신원(身元)을 확보하게 된다<표-1>. 이러한 신원을 역사에서 확인해보는 신원 조회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7장에 기록된 작은 뿔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표-1>에 적힌 조건들에 일치해야 완전한 신원이
확보된다.
<표-1> 작은 뿔의 신원 조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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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뿔의 신원
조회
11.위에 적힌 사항들을 당시의 역사에서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가?
[해답] 아래와 같이
당시의 역사 진행을 약술함으로써 질문에 대한 확실한 대답이 가능하다.
① |
200여년 이상 그리스도인들을 무섭게 핍박하던 로마제국은 그리스도교를 힘으로 박멸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깨달았으며 서기 313년 콘스탄틴 황제는 밀라노칙령 (The Edict of Milan)으로 신교(信敎) 자유를 허락하는 획기적인 조치를 취했다. |
② |
콘스탄틴 황제는 321년 (3월 7일) 느닷없이 그 유명한 「일요일 휴업령」(The Sunday Law)을 공포하여 "존경스러운 태양의 날"에 모든 공무원들과 시민들로 휴업하게 함으로써 최초로 일요일을 휴일(休日)로 정했다. |
③ |
콘스탄틴 황제는 330년 수도를 로마에서 소아시아(터키)의 비잔티움으로 옮기고 콘스탄티노플로 개명했다. 갑자기 황제가 떠나감으로써 공백(空白)이 된 로마의 정치 환경에서 당시 서방의 유일한 정신적 지도자인 로마교회 감독의 입지와 영향력이 막강해졌다. |
④ |
서기 476년 서로마가 게르만민족의 침입으로 망함으로써 황제가 없어진 로마는 이미 막강해진 로마교회 감독을 최고의 지도자로 받아들였으며, "아버지"를 뜻하는 일반 명칭인 "포우프"(pope)를 로마교회 감독에게만 적용시켜 오늘날의 "교황"의 명칭이 되게 하였다. |
⑤ |
동로마 황제 유스티니안(Justinian)은 통치권을 상실한 서로마에서 정치력을 회복하기 위해 막강해진 로마교회 감독의 영향력을 이용하고자 서기 533년 로마교회 감독을 "전세계 교회의 머리"라고 선언했으며 그 이듬해 이 사실을 로마법전에 수록하여 법제화(法制化)하였다. |
⑥ |
그러나 종교적 신조와 정치적 이해를 달리하면서 교황과 동로마 황제의 계획을 위협해 온 게르만족의 세 부족들을 제거하기 위해, 유스티니안 황제는 군사를 일으켜 493년에 헤룰리를 제거했으며, 534년에 명장 벨리사리우스(Belisarius)를 보내 반달을 정복하고, 538년에 동고트를 마지막으로 정복함으로써 중세기를 시작하는 로마교황의 지상권(至上權) 확립의 기틀을 놓았다. |
⑦ |
이리하여 세계 교회의 머리가 된 로마교황은, 그 이전에 자신이 섬기던 프랑크왕을 몰아 내고 스스로 왕위에 오른 찬달자(贊奪者) 페핀(Pepin)에게 752년 대주고 보니파스 (Bo-niface)를 통해 왕관을 씌어줌으로써 이해 관계를 통한 정치적 유대를 공고히 했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756년 페핀(Pepin)은 자신이 롬바르드에게서 빼앗은 동로마제국 총독의 영지를 교황에게 하사함으로써 이제 로마교회는 종교 황제격인 교황과 작지만 영토까지 가진 종교 국가 로 탄생했다. |
[요약] 이상에 요약한 역사적 사실을 통하여 다니엘서 7장에 언급된 작은 뿔의 신원 가운데 중요한 사항들이
중세기를 시작한 로마교황권을 통해 일치하게 이루어 졌음이 확인되었다. 이제추가로 확인할 것은 종교적
특성들이다.
▶ 하나님을 말로써
대적함
12.작은 뿔은 어떤 방법으로 "큰 말하는 입"을 가지고
하나님을 대적했는가?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단 7:25 상단).
[설명] 이미
역사적인 조명을 통해 확인된 작은 뿔인 로마교황권은 교황에게만 적용되는 칭호와 표현을 통해 교황의 위상(位相)이 하나님과 거의 방불한 것임을
아래와 같이 공식화하고 있다.
「교황은 그토록 큰 위엄과 높은 때문에, 그는 단순히 한 사람의 인간이 아니라, 말하나면 하나님이요,
하나님의 대리자이다.」
「교황은 하늘과 당과 지하 세계의 왕으로서 삼중관(三重冠)을 쓰고 있다.」
「교황은 말하자면, 땅 위의
하나님이요, 그리스도를 신실히 믿는 사람들의 유일한 지배자이며, 많은 권세를 가진 '왕중(王中) 왕' 이다(Lucius Ferrais,
"Papa Ⅱ" Prompta Bibliotheca, vol, Ⅵ, 25~29).」
▶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함
13.작은 뿔은 실제로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들을 박해했는가?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단 7:25 중단).
[설명] 중세기 로마교황권은 하나님의 대리자로
자처하고 교황의 명려이나 교회의 가르침을 거절하는 모든 사람들을 종료재판을 통하여 이단으로 정죄하고 화형을 포함한 가혹한 형벌을 집행했다. 중세
교황권의 이단은 다름 아닌, 루터, 칼빈, 재세례파 등 모두 개신교도들이었다.「스페인에서만 종교재판에 의하여 고난당한 사람들은,
산채로 화형당한 사람이 31,912명으로 헤아려졌고, 소위 복종하도록 강요된 참회자가 291,450명으로
계산되었다.
알비젠스인(Albigenses)들의 대학살에서는 백만 명이 죽임을 당했다. 제수이트(Jesuits) 제도가 처음 확립된 지
30년 동안에 900,000명의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살해당했다. 네덜란드에서는 가톨릭신자인 알바 공(公)의 지시에 따라 36,000명이 보통
집행자들에 의해 신속히 사형에 처해졌는데, 알바 공은 이러한 행위를 자랑했다. 찰스 5세의 치하에서는 50,000며의
포랑드르인들(Flanders)과 독일 사람들이 교수형과 화형과 생매장을 당했다.」(Guiness, Key to the Apocalypse,
92, 93, Albert Barnes, Notes on Daniel, 328).
세계 역사에서 가장 잔인한 학살로 꼽히는 1572년 5월
24일의 성 바돌로매 제일(祭日)의 대학살에서는 열렬한 가톨릭신자였던 왕의 어머니 캐더린(Catherine)이 개신교도인 위그노파를
제거하기 위해 속임수를 써서 그들을 모으고 새벽 2시 졸지 에 살생(殺生)을 감행하여 파리에서 8천명, 전국에서 3만여명의 개신교도들을 무참히
살해하였다. 그리고 1536년에는 자국어(自國語)로 된 성경을 배포하지 말라는 교황의 명령을 거스르고 최초로 헬라어 신약 성경을 영어로 번역한
옥스퍼드 출신의 개혁자 틴데일(Tyndale)을 화형에 처했다.
▶ 하나님의 율법을 변경함
14.작은 뿔은 어떤 방법으로 하나님의 때와
법을 변경하였는가?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단 7:25 하단).
[설명] "교황은 그토록 큰 권위나 능력에 속하였기 때문에 그는 하나님의 율법을 수정(修正)하거나 서명하거나
해석할 수 있다"는 주장에 입각하여 실제로 성경에 기록된 십계명을 내용이 전혀 다른 「천주 십계」로 <표-2>와 같이 변경하여 그대로
쓰고 있다. <표-2>는 성경에 기록된 본래의 십계명과 로마가톨릭교회에 의해 변경된 십계명을 비교한
것이다.
<표-2> 하나님의 십계명과 가톨릭교회의 십계명 비교 | |||||||||||||||||||||||
|
15.이처럼 십계명을 자의(自意)로 변경한 데 대한
로마가톨릭교회의 입장은 어떠한가?
○ 둘째
계명의 삭제에 관하여 :
[해답]
로마가톨릭교회는 실제적으로 예배와 예전(禮典)을 목적으로 많은 성상(聖像)들을 비치했다. 지금의 바디칸 대성당에만도 395개의 성상과
44개의 제대(祭臺)가 차려져 있다. 그것이 단순한 조각 예술품이 아니라 예배 의식과 연관된 것임이 중세기의 「성상 파괴 논쟁」에서 이미
입증되었다. 그리하여 예배를 목적으로 한 어떤 형태의 우상도 금지한 둘째 계명을 아예 삭제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 가톨릭교회에서는, 그 내용이
첫째 계명에 포함된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그러한 성상들은 전혀 예배의 목적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다.
○ 넷째 계명의 변경에 관하여
:
[해답] 가톨릭교회의 십계명을 둘째 계명를
삭제했기 때문에 성경릐 셋째 계명이 둘째로 넷째 계명이 셋째 계명으로 앞당겨졌다. 그러나 숫자가 맞지 않아 십계명이 아닌 아홉 계명이 됨으로
열째 계명을 양분(兩分)하여 같은 내용을 둘로 나눔으로써 십계명의 수(數)를 채웠다. 넷째 계명인 일곱째 날 안식일 준수를 첫째날인 일요일로
옮겼음에 관하여는 다음과 같이 공식적으로 자인(自認)하고 있다.
「문 : |
어느 날이 안식일인가? |
답 : |
토요일이 안식일이다. |
문 : |
우리는 왜 토요일 대신 일요일을 지키는가? |
답 : |
가톨릭교회가 라오디게아 종교회의에서 그 존엄성을 |
|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옮겼기 때문이다. |
|
(회심자의 가톨릭 교리문답서) |
일반 개신교회들이 성경에 기록된 제칠일 안식일을
준수하지 아니하고 로마가톨릭 교회와 같이 성경에 일치하지 않은 일요일을 주일(主日)로 삼고 있음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문 : |
개신교인들은 성경의 주제에 대해 모순되는 어떤 것을 가르치고
있는가? |
답 : |
그렇다. 그들은 신자들에게 성경은 계시(啓示)된 하나님으 모든 뜻을 포함하고 있으며, 성경에 명백히 설정(設定)된 것 외에는 아무 것이라도 믿거나 실행해서는 안 된다고 설득(設得)하려 하고 있다. 만약 성경이 그들의 유일한 (신앙)규범(規範)이라면, 그들은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는 계명에 따라 일요일이 아니라 안식일을 지켜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에서는 이 계명이 바뀌지도 않았고 폐지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
문 : |
교회가 계명상의 축제일(祝祭日)을 제정할 수 있는 권세가 있음을 증명하는 무슨 방도(方途)가 있는가? |
답 : |
교회가 이러한 권세를 가지지 못했다면, 교회는 현대의 모든 종료인들이 이에 동의하고 있는 바와 같이, 성경의 권위에 다라 변경된 것이 아닌데도, 제칠일 안식일 준수 대신에 주일(週日)의 첫째날인 일요일을 대치(代置)시킬 수가 없었을 것이다. |
문 : |
개신교인들이 주일 중 제칠일인 토요일에 일함으로써, 이를 모독(冒瀆)하는 경우에라도 그들은 성경을 그들의 유일한 신앙 규범으로 따르고 있는 것인가? 그들은 거룩한 책(聖經)에서 그렇게 해도 된다는, 분명히 쓰여진 허락을 발견하고 있는가? |
답 : |
정반대(正反對)이다. 그들은 이러한행동에 대해서는 전승(傳承)의 권위만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토요일(安息日)을 더럽힘으로써 하나님께서 결코 분명히 폐지하지 안으신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는 하나님의 계명 가운데 하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인 교리문답서) |
|
▶ 규모와 용모의 특성 - 작지만 큰
세력
16.작은 뿔의 규모와 용모의 특징은
무엇인가?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이 있고 또 입이 있어" (단 7:8 하단).
[설명] 작은 뿔의 특징은 크기는 작지만 감독(監督) 기능(overseer)을 가진 지성저인 눈과 신성
모독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는 강한 발언권을 행사하는 "큰 입"을 가진 것이다.
중세기와 현대의 로마가톨릭 교회는 일개의 단순한 교단이
아니라 면적 0.44 평방킬로의 영토(領土)와 절대 군주(君主)인 교황(敎皇)과 1,000명 안팎의 인구를 가진 세계 최소국(最小國),
바티칸(Vatican) 시국(市國)으로 전세계에 흩어진 10억의 신자를 다스리는 세계 최대(最大)의 종료 국가이다. 그것은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면서 "큰 말한는 입"을 가진 "작은 뿔"이란 예언을 무자 그대로 성취시킨 놀라운 사례이다.
▶ 예언된 활동 기간
17.작은 뿔의 활동 기간에 관하여 어떠한 예언이
있는가?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단 7:25
하단).
[설명] 예언에 나타난 작은 뿔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힐 뿐만 아니라, 성도들을 "세 때 반" 동안 그 세력이 완전히 장악한다고 진술돼 있다. 그렇다면 그 기간은 실제로
얼마이며, 언제부터 언제까지인가. 그런데 동일한 기간이 <표-3>과 같이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에 일곱 번이나 반복되어
있어 이 중요한 기간에 관한 이해를 돕고 있다.
<표-3> 성경에 나타난 "한 때, 두 때, 반 때" | ||||||||||||||
|
18.위에 적힌 진술을 살펴볼 때 "한 때, 두 때, 반 때"는 실제로 얼마의
기간인가?
[설명]
<표-3>에 인용된 일곱 성경 구절들은 모두 내용이 같은 기간임을 밝히고 있다. 그러므로, "한 때, 두 때, 반 때"의
합산(合算)인 "세 때 반"과 42달, 1260일은 모두 같은 기간이다. 즉 "세 때 반"에서 "때(time)"는 아람어의
"이단(iddan)"인데"해(年)"를 의미하므로, 세 때 반 = 3년 6개월 = 42달 = 1260일이 된다. 1260일을 42개월로 나누어
보면(1,260÷42=30)이 되어 1개월이 30일이 되는 셈이다. 이러한 계산은 양력도, 음력도 아닌 역법(曆法)으로 예언의 정확한 해석을
위해 성경에만 설정된 일종의 예언력(預言曆)인 셈이다.
19.상징적인 예언에서의 "1일"이 어떻게 실제로서는 "1년"이
되는가?
"그 수가 차거든 너는 우편으로 누워
유다 족속의 죄악을담당하라 내가 네게 사십일로 정하였나니 일일이 일년이니라" (겔
4:6).
"너희가 그 당을 탐지한 날 수 사십 일의 하루를 일년으로 환산(煥算)하여 그 사십년간
너희가 너희의 죄악을 질지니 너희가 나의 싫어 버림을 알리라 하셨다 하라" (민
14:34).
[설명] 인용된 성경 구절에서도 이미
사례(事例)가 밝혀졌지만 상징, 혹은 표상(表象)에서의 "1일"을 "1년"으로 해석하는 「연-일 법칙(year-day principle)」은
오랜 역사적 전통과 학고한 성서적 기반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의 40년간의 광야 생활을 예수꼐서 40일간의 광야 생활로 재연(再演)하신
것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또 실제로 그렇게 환산(煥算)했을 때, 그것이 실제 역사에서도 일치함이 입증되었다. 그리하여 "한 때, 두 때, 반
때"으 실제적 기간은 이러한 「연-일(年-日)법칙」에 따라 1260년이 되는
것이다.
20."한 때, 두 때, 반 때"의 실제 기간인 1260년의 시작과 끝은
언제인가?
[해답] 작은 뿔로
상징된 중세 교황권의 활동 기간인 1260일(년)의 시작은 다니엘서 7장 25절에 명시된 대로, 작은 뿔의 활동를 결제하던 "먼저 뿔 중에
셋"(단 7:8)을 뽑은 사건과 연관되어 있다. 그리하여 중세로마교황권의 확립(確立)을 방해한 게르만의 세 부족[헤룰리, 반달, 동고트] 가운데
동로마 황제 유스티니안의 병력에 의해 마지막으로 동고트(Ostrogoths)가 제거된 서기 538년이 그 예언적 기간의 시작으로
가장 적합한 연대(年代)이다. 그렇다면 그 후 1260년이 지난 후인[538+1260=1798] 서기 1798년에는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6세기 초기인 서기 538년에 확립된 교황권은 명실공히 중세기를 완전히 주도(主濤)하면서 유럽의 왕중(王中) 왕으로
처신했다. 그러나 타락한 교권(敎權)과 부패한 왕권(王權)에 대한 반발로 일어난 프랑스혁명에 의해 교황권은 몰락하게 되고 중세기도 막을 내려
바야흐로 근세사가 시작된다. 1789년에 일어난 프랑스혁명이 10년동안 계속되던 1798년 프랑스 혁명정부의 베르띠에(Berthier) 장군이
이탈리아로 내려가 바티칸에 침입하여 중세기의 상징인 교황 피우스 6세(Pius Ⅵ)를 사로잡아 프랑스로 압송하였고 교황은 그 이듬해
옥사함으로써 교황권이 공식적으로 몰락하였다. 이리하여 538년과 1798년을 1260년 기간의 시작과
끝으로 삼는 것은역사적으로 합당하다. 이것이 실제로 교황권의 통치로 상징되는 중게기 기간이기
때문이다.
21.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한 작은 뿔의 종말은 어떠할 것이라고
예언되었는가?
"내가 본즉 이 뿔이 성도들로
더불어 싸워 이기었더니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자의 성도를 위하여 신원하셨고 ··· 그러나 심판이 시작된즉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끝까지 멸망할 것이요" (단 7:21, 22 상단,
26).
[설명] 하나님께서는 중세기 동안 작은 뿔인
중세 교황권에 의해 끔찍한 박해를 당한 성도들을 옹호하는 심판을 베푸실 것이며 마침매 재림하심으로 작은 뿔의 세력을 철저히 징벌하시겠다고
예언하셨다.
22.핍박당한 성도들에게 어떠한 최후의 보상이
약속되었는가?
"예적부터 항상 계신 자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위하여 신원하셨고 때가 이르매 성도가 나라를 얻었더라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자의 성민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가 다 그를 섬겨 복종하리라 하여" (단 7:22
하단, 27).
[설명] 부당한 종교재판을 통해
이단의 누명를 쓰고 무참히 박해를 당한 성도들을 보상하며 하나님의 의(義)로우심을 입증(立證)하는 심판이 베풀어지고 마침내는 모든 의인들이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영원히 차지하게 될 것이 약속되었다.
▶ 심판의 대와 장소와 성격과 목적
23.작은 뿔은 정죄하고
성도들은 옹호하는 하나님의 심판은 언제, 어디서, 왜,
베풀어지는가?
○ 심판의 때 - "한
때, 두 때, 반 때" 이후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그러나 심판이 시작된즉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끝까지 멸망할 것이요" (단 7:25,
26).
[설명] 다니엘서 7장의 연대적(年代的)인
전개가, 사자(바벨론) → 곰(메대 · 페르샤) → 표범(그리스) → 무서운 짐승(로마) → 열 뿔(열국시대 → 작은 뿔(교황권)로 되어있고 또
심판의 대상가운데 작은 뿔이 필히 포함되어야 하므로, 이러한 심판은 작은 뿔의 활동 기간인 "한 때, 두 때, 반 때" 즉 1260년
기간(538~1798)이 지난 후에야 시작됨이 틀림없다. 심판의 때에 관한 보다 자세한 연구는 다음 장에서
계속된다.
24.심판이 베풀어지는 배경은 하늘인가
땅인가?
"내가 보았는데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느데 그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보좌는 불꽃이요 그 바퀴는 붙는
불이 며" (단 7:9).
"여호와께서 그 성전에 계시니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 안목이 저희를 감찰하시도다" (시 11:4).
다니엘서 연구 - 제 8과 재림 전 심판의 때
주제절 :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 삼객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하였느니라" (단 8:14).
시작하는말 사형선고를 받고 집행을 기다리며 나날이 초조와 불안과 공포로
보내고 있던 어느 사형수가 탄식하며 말했다. "죄를 짓더라도 죽을 죄는 짓지 마시오." 참으로 죄는 무서운 것이다. 죄는 그토록 살고 싶어하는
사람의 생명을 가차없이 빼앗아 가는 파멸과 불행의 뿌리요 원인이다. 죄 지은 인간이 속절없이 치러야 하는 "죄의 갑은 사망"이다(롬
6:25) |
▶ 계시의 배경
1.다니엘은 언제 어디서 두 번째 계시를
받았는가?
"나 다니엘에게 처음에 나타난 이상
후 벨사살왕 삼년에 다시 이상이 나타나니라 내가 이상을 보았는데 내가 그것을 볼 때에 내 몸은 엘람도 수산 성에 있었고 내가 이상을
보기는 을래 강변에서니라" (단 8:1, 2).
[설명] 다니엘은 바벨론의 마지막 왕 벨사살 재위 3년이 되는 기원전 551년경에 두 번째 계시를 받았다.
계시 가운데 그는 페르샤의 한때 수도였던 수사(Susa)에 있었는데, 3년 전인 벨사살 원년에 받은 다니엘서 7장의 계시의 연속으로 "다시
이상(異像)이 나타"났다.
▶ 두 뿔 가진 수양 - 메대 ·
페르샤
2.계시 가운데 동쪽에서 나타난 첫 번째 짐승은 무엇이며 어느
나라인가?
"내가 눈을 들어 본즉 강가에
두 뿔까진 수양이 섰는데 그 두 뿔이 다 길어도 한 뿔은 다른 뿔보다도 길었고 그 긴 것은 나중에 난 것이더라" (단
8:3).
"네가 본 바 두 뿔 가진 수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 (단
8:20).
[설명] 계시 가운데 나타난 첫 번째
짐승은 수양이었느데, 천사는 확실하게 "두 뿔까진 수양은 곧 메대와 바사[페르샤]"라고 해석했다. 2장에서는 양팔 가슴으로
7장에서는 몸 한편을 든 곰으로 나타났던 메대 · 페르샤가 8장에서는 길이가 다른 두 뿔을 가진 수양으로 표현되었다. 나중에 난 뿔이 더
길었다는 표현처럼 처음에는 메대가 주도했으나 나중에는 페르샤에 의해 두 나라가 통일되었다. 같은 아리안족이면서 친족(親族)이기도 한 두 나라는
공존(共存)하였음을 여실히 나타내고 있다.
3.수양의 활동 범위와 방향에
대한 어떤 언급이 있는가?
"내가 본즉 그 수양이 서와
북과 남을 향하여 받으나 그것을 당할 짐승이 하나도 없고 그 손에서 능히 구할 이가 절대로 없으므로 그것이 임의로 행하고 스스로
강대하더라" (단 8:4).
[설명] 동쪽인 이란
고원(高原)에 자리잡은 페르샤는 주로 서쪽의 나라들을 정복하는 서방공략에 나서 바벨론보다 훨씬 더 넓은 영토를 확보했다. 고레스(Cyrus)에
의한 기원전 547년의 리디아(Lydia) 정복과 539년의 바벨론 정복은 서방 공략이었으며, 기원전 525년경 그 아들 캄비세스
2세(Cambyses Ⅱ)에 의한 이집트와 에디오피아 정복은 남방 공략이었고, 다리우스 1세(Darius Ⅰ)에 의한 기원전
513년의 스키디아 정복은 북방 공략이었다.
▶ 큰 뿔
가진 수염소 - 그리스
4.서쪽에서 두 번째 등장한 짐승은 무었으며 어느
나라인가?
"내가 생각할 때에 한 수염소가 서편에서부터 와서 온 지면에 두루 다니되 땅에 닿지 아니하며 그 염소 두 눈
사이에는 현저한 뿔이 있더라" (단 8:5).
"털이 많은 수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단 8:21).
[설명] 서쪽에서 두 번째로 등장한 수염소는 페르샤의 서쪽에 위치한 헬라(Hella), 곧
그리스라고 해석되었다. 그리고 수염소의 두 눈 사이에 돌출(突出)한 큰 뿔은 그리스를 통일한 손꼽히는 왕인 알렉산더
대왕을 적절히 가리킨다. 다니엘서 7장에서는 새의 날개가 달릴 날랜 표범으로 나타난 그리스가 8장에서는 발이 땅에 닿지 않을 만큼 빨리
달리는 수염소로 표현되었다.
5.동편에서 나타난 수양(메대 · 페르샤)과 서편에서 나타난 수염소(그리스)의 역사적인
대결이 어떻게 예언되었는가?
"그것이 두
뿔 가진 수양 곧 내가 본 바 강가에 섰던 양에게로 나아가되 분노한 힘으로 그것에게 달려가더니 내가본즉 그것이 수양에게로 가까이
나아가서는 더욱 성내어 그 수양을 쳐서 그 두 뿔을 꺾으나 수양에게는 그것을 대적할 힘이 없으므로그것이
수양을 땅에 엎드러뜨리고 짓밟았으나 능히 수양을 그 손에서 벗어나게 할 이가 없었더라" (단 8:6,
7).
[설명] 페르샤와 그리스 사이의 해묵은
적대적인 관계는 다년간에걸친 치열한 전쟁으로 표현되었다. 세계사에서도 너무나 유명한 페르샤 전쟁, 마라톤 경기의 유래가된 마라톤 전쟁,
데르모필래 전쟁과 알렉산더 즉위 후에 치러진 그라니쿠스 결전(334년 BC) 이수스 대전(333년 BC) 등은 "더욱 성내어" 페르샤를 "땅에
엎드러뜨리고 짓밟"은 그리스의 모습과 "대적할 힘이 없"어 쓰러진 페르샤의 모습을 극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 큰 뿔 - 알렉산더
대왕
6.수양을 쓰러뜨린 후 한참 강성해 가던 수염소(그리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수염소가 스스로 심히 강대하여
가더니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꺽이고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더라" (단
8:8).
[설명] 기원전 331년수양인 페르샤를
쓰러뜨리 수염소 그리스가 한참 강성할 때 "현저한 큰 뿔"이었던 알렉산더 대왕이 33세를 일기로 요절함으로써 세계 역사는 돌 별하게
된다.
7.큰 뿔인 알렉산더가 꺾인 후 그 대신 하늘 사방으로 자라난 네 뿔은
무엇인가?
[해답] 이미 연구한
7장에서 그리스를 상징한 표범에게 머리 넷이 있은 것과 꼭같은 내용이다. 젊은 나이의 알렉산더 대왕이 왕위를 이을 후사를 남기지 못한 채기
기원전 323년 갑자기 쓰러진 후 그의 유언에 따라 왕의를 차지하려는 힘센 자들의 각축(角逐)이 22년간이나 계속된 끝에 기원전 301년
입수스(Ipsus) 전쟁을 계기로 그리스는 알렉산더의 네 장수에 의하여 "하늘 사방"으로 나뉘게 되었다. 동(東)은 셀루쿠스,
서(西)는 캇산더, 남(南)은 프톨레미, 북(北)은 리시마쿠스에 의하여 분할됨으로써 다니엘서의 예언을
정확히 성취시켰다.
▶ 작은 뿔의 수평 활동 -
로마제국
8.수염소(그리스)의 큰 뿔(알렉산더)이 꺾이고 그
자리에서 네 뿔(네 장군)이 돋아나 하늘 사방으로 뻗어나간뒤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편과 동편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 중에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을 짓밟고" (단 8:9. 10).
[설명] "그[들] 중 한 뿔(one of them)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왔다는 표현에서, "그 [들]
(them)"와 "한 뿔(one)"의 히브리어 문법(文法)상의 성(姓)은 뿔이 아니라 네 뿔이 뻗어나간 "하늘 사방[방향]"과 일치하고 있다.
따라서 "한 뿔"(원문에는 "뿔"이 없이 그저 "하나"임)은 "한 뿔"이 아니라 한 방향이며 "그[들]"도 뿔이 아니라 방향이다. 그러므로 "네
방향[사방] 중한 방향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 왔다고 해야 문법상 맞는 내용이 된다.
9.이 작은 뿔은 무엇이며 또 그 뿔의 활동 배경과 방향은
어떠했는가?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편과 동편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9단
8:9)
[설명] 7장의 예언과 비교하여 볼 때, 네
머리를 가진 표범의 나라 그리스 다음에는 열 뿔을 가진 무서운 짐승인 로마가 나타나고 그 후에 열 뿔로 나누인 열 나라 가운데서 작은 뿔인
로마교황권이 등장하여 중세기를 주도한다. 그런데 왜 8장에서는 그리스가 사분(四分)된 다음 곧바로 로마교황권을 상징한 작은 뿔이
나타나는가.
흥미 있는 사실은, 다니엘 선지자는 종교적인 관점에서 로마와 로마교황권의 역사와 역할을 동일 선상에 두고 8장의 예언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처음에는 작게출발한 라틴민족의 나라 로마는 먼저 남방을 향하여 지중해의 패권을 다투던 이탈리아 반도
남쪽 카르다고(Carthago)를 정복하고(146년 BC) 셀루커스왕조(시리아)의 위협을 받고 있던 남방의 이집트를
장악했으며(30년 BC), 동방으로 진출하여 알렉산더 대왕의 고국인 마케도니아를 패망시키고(168년 BC) 시리아를 정복했다(64년
BC). 이어서 "영화로운 땅" 예루살렘과 성전을 유린함으로써(63년 BC) "남편과 동편과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겠다는
예언대로 작은 나라로 출발했던 로마는 "심히 커져" 대제국으로 자라났다.
▶ 작은 뿔의 수직 활동 - 로마교회
10.작은 뿔의 활동 방향이
갑자기 어떻게 달라졌는가?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 중에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을 짓밟고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제하여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단 8:10,
11).
"그 권세가 강할 것이나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그가 장차 비상하게 바괴를 행하고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단
8:24).
로마제국과 로마교황권이 연속성과 동질성 ▶ 역사적 관점에서 :
* 로마가톨릭 추기경 뉴만(John H. Newman)의 진술
: "로마가톨릭교회의 의식 가운데 75퍼센트가 [로마의] 이교적인
기원에 속한다"(상동). 로마가톨릭교회가 자인(自認)하고 있는 제칠일 안식일(토요일) 준수를 제일일인 일요일로 변경한 사실도 실상은 서기
321년 3월 7일에 반포한 로마 황제 콘스탄틴의 「일요일 휴업령(The Sunday Law)」에 기원하고 있다. |
[설명] 200년 이상이나 계속된 핍박을 통하여
그리스도교를 박멸하기에 실패한 로마제국은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서기 313년에는 신교(信敎)의 자유를 허락하고 성직자들에게 특전을 베풀어
우대하고 그리스도인과 교회에 각종 혜택을 베풀어 교회를 급속히 세속화시켰다. 321년 (3월 7일)에는 일요일을 휴일로 선포하는 법령을
공포하였고, 330년에는 수도 로마를 비우고 비잔티움으로 천도(遷都)했으며, 392년에는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삼았다. 이러한 과정에서 로마제국의
정치정 배려와 종교적 특성을 그대로 전수(傳受)받아 형성된 교회가, 로마와 타협한 로마식 기독교인 로마 가톨릭교회인
것이다.
이렇게 등장한 6세기(538년)의 중세 교황권은 지금까지 로마제국이 정치적으로 수행해 온 수평적(水平適 · →)인
활동을 종교적으로 이어받아 승천하신 "군대의 주재"(The Prince of the host)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적으로 대적(對敵)하기 위해
"스스로 높아"지는 수직적(垂直的 · ↑) 활동을 시작한다.
8장 24절에 나타난 천사의 설명에 의하면 8장 10절의 "하늘
군대"는 "거룩한 백성", 곧 성도들을 가리키고, "별 중의 몇"은 "강한자들", 곧 하나님의 백성의 지도자들을 의미한다. 실제로 중세
로마교회는 로마제국이 행했던 핍박을 계속하여 더 오랜기간 동안 더 많은 수의 하나님의 참 백성과 지도자들을 종교재판과 끔찍한 화형(火刑)으로
다스렸다.
11.수직적인 활동를시작한 작은 뿔(로마교황권)이 구체적으로 할 일이 어떻게 예언되어
있는가?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단
8:11 상단).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단 8:25
하단).
[설명] 천사의 해석대로 "군대의
주재9主宰)"는 "만왕의 왕"이신 그리스도를 가리키는데 6세기(538년) 이후 하나님을 대적하는 수직 활동을 시작한 작은 뿔인 중세교황권은
다니엘서 7장의작은 뿔과 같이 "말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참람된 일을 함으로써 두 존재의 동일성을 여실히입증하고 있다<표-4
참조>.
( 7 장 ) |
( 8 장 ) |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7:25) |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 중에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을 짓밝고"(8:10) "또 평화한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하며"(8:25) |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데적하며"(7:25) |
"또스스로 높아져 군대의 주재를 대며"(8:11) "마음에 스스로 큰 체하며 ···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8:25) |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이 바 되어 ···" (7:25) |
"백성과 매일 드리는 제사가 그에게 붙인 바 되었고 그것이 또 진리를 땅에 던지며"(8:12) |
"그러나 심판이 시작된즉 권세를 빼앗기고 끝까지 명망할 것이요"(7:26) |
"그가 사람의 손을 말미암지 않고 깨어지리라"(8:25) |
▶ 성소 봉사 훼방과 성소
훼파
12.하나님을 대적하는 수직적 활동을 시작한 작은 뿔이 행할 어떤 다른 일이 예언되어
있는가?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제하여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범죄함을 인하여 백성과 매일 드리는 제사가 그에게 붙인 바 되었고" (단 8:11,
12).
[설명] 하나님을 대적(對敵)하는 작은 뿔이
하나님께 속한 "매일 드리는 제사를 제하여 버"린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우선 "매일 드리는 제사"라고 표현된 히브리 원어는
"타미드"(tamid)인데, "계속적으로", "언제나"라는뜻으로서, 성소에서 끊임없이 수행되는 모든 성소 봉사를 가리키는 말이며
"제사"라는 말은 번역상 첨가된 것이다.
예수께서는 승천하신 이후 대제사장의 신분으로 하늘에 있는 참 성소(聖所)에 들어가셔서 십자가에서
흘리신자신의 피를 가지고 인간의 속죄를 위하여 봉사하고 계신다.
그리하여 구약시대에 인간 제사장들이 지상성소에서 짐승의 피로 죄인을 위해
속죄의 제사를 드리던 임시 방편의 제도는, 십자가로 말미암아 폐지되고 지상성소는 하늘 성소로 대치(代置)되었다 (히 9:11~14,
24~26).
그러나 로마가톨릭교회는 개신교회와는 달리 성경적인 예배가 아니라 이미 폐지된 구약의제사인 미사(Mass)를
계속하고 있으며 성만찬의 빵과 포도즙이 사제(司祭)의 축도에 의해 곧바로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된다는 화체설(化體說)을 가르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일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히 4:14~16) 대신 마리아를 중보(中保)로 삼아기도를 드리게
하고 인간 제사장인 사제(priest)를 세워 죄인으로 고백성사(告白聖事)를 하게 하는 등 엄청난 일을 함으로써,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의 하늘성소 봉사를 무용(無用)하게 하고 하늘에 있는 참 성소를 훼파하는 참람된 일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딤전 2:5) 밖에없으시기
때문이다.
13.이와 같이 하나님의 구원의 게획이 작은 뿔에 의하여 극도로 위협받는 상황에서 어떤
긴박한 질문이 제기되었는가?
"내가 들은즉
거룩한 자가 말하더니 다른 거룩한 자가 그 말하는 자에게 묻되 이상에 나타난 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 (단
8:13).
[설명] 천사로 이해되는 "거룩한
자"들의 대화를 통해 다니엘이 궁금해하는 질문이 제기되었다. 성도를 핍박하며, 인간의 구원을 위해 필수적인 성소를 유린하고 성소 봉사를 훼방하는
치명적인 작은 뿔의 "망하게 하는 죄악"이 언제까지 용납될 것이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대응이 무엇인지를 묻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니엘서 8장 13절에서 질문된 "어느 때까지"(until when)는 무슨 뜻인가. 우리는 앞서 연구한 다니엘서 7장에서
사자(바벨론) → 곰(메대 · 페르샤) → 표범(그리스) → 무서운 짐승(로마제국) → 열
뿔(열 나라) 사이에서 출현하여 중세기 1260년간을 주도한 작은 뿔(로마교황권) → 책들을 펴놓고시행하는 재림전 조사심판
→ 그리스도의 재림의 순서로 진행될 구원의 역사를 보았다. 다니엘은 천사의 설명을 통하여 작은 뿔의 활동과 활동 기간은 이미
깨닫고 있었다. 이제 다니엘이 알고 싶어한 것은 작은 뿔의 활동 기간인 중세기 "한 때, 두 때, 반 때" 이후에 있을 심판과 세상 끝에 관한
내용임이 분명하다.
"망하게 하는 죄악"은 "멸망의 가증한 것"이란 그리스도의 표현과 같은 것으로(마 24:15), 우상숭배나
신성모독 증 하나님께만 합당한예배와 거룩하신 속성에 공공연히 도전하는 참람된 본질을 총체적으로
일컫는다.
14.이처럼 심각한 질문에 대한 대답은
무엇인가?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 삼객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하였느니라" (단 8:14).
"이미
말한 바 주야에 대한 이상이 확실하니 너는 그 이상을 간수하라 이는 여러 날후의 일임이니라" (단
8:26).
[설명] 참람된게 행하는 작은 뿔의 활동
기간인 중세기 1260년 이후에 있을 심판의 때에 관한대답이 "2300주야까지"이므로 2300주야라는 기간은 1260년 기간을 넘어가는, 보다
긴 기간인것을 쉽사리 알 게 된다. 따라서 2300주야에 관한 예언이 확실하다는사실과 함께 그것이 "여러날 후, 곧 마지막 때"의 일임을
밝히면서 지금으로서는 그 계시를 그저 닫아두고 간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왜냐하면, 이 사실을 깨닫기 위해서는 아직 더 깨달아야 할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다음에 연구할 9장의 내용이다.
15.2300주야에 관한 계시를 본 후 다니엘은 어떠한 반응을
나타냈는가?
"이에 나 다니엘이 혼절하여
수일을 알다가 일어나서 왕의 일을 보았느니라 내가 그이상을 인하여 놀랐고 그 듯을 깨닫는 사람도 없었느니라"
(단 8:27).
[설명] 다니엘은 7장의 계시에
이어 주어진 8장의 계시를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의 강대국들이 주도하는 역사와 특히 작은 뿔의 세력에 의해 참으로 오랜 동안 무서운 박해와
시련을겪게 된다는 사실을 깨단게 되자 정신이 혼미해지고 기진하여 병석에 눕게 되었다.
특별히 이와 관련해서 "1260일" 기간보다 더 긴
"2300"주야 기간이 소개되자 충격은 더욱 컸다. 그러나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는지를 깨닫지 못하였기 때문에 마음은 더욱 초조했다.
이에 대한 대답이 9장에서 주어질 것이다.
▶ 2300주야
기간
16."2300"주의 실제 기간은
얼마인가?
[해답] 이곳에서의
"주야(晝夜)"는 우리말 표현처럼 "낮과 밤"의 순서가 아니라, 히브리 원어의 "에레브(ereb) 보케르(boqer)"로서 "저녁과
아침"(evenings and mornings)위 순서이다. 이러한 표현은 창세기 1장에서 완전한 하루를 나타낼 때 "저녁(ereb)이 되며
아침(boqer)이 되니" (창 1:5, 6)와 같은 순서와 표현이다. 즉 2300주야는 완전한 2300 일인 것이다.
그런데
2300일도 1260일과 마찬가지로 상징적인 예언에 쓰여진 기간이므로 「연일(年日) 원칙」에 따라(민 14:34 ; 겔 4:6),
2300일은 2300년이 되는 것이다. 이 기간의 시작과 끝에 관한 중요한 내용과 성소가 정결해지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에 관한
깊은 연구는 9장에서 계속되겠지만 우선 이제부터 연구 주제가 된 성소가 무엇인지를 깊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자. 왜냐하면 거기서 인간의 영원한
운명이 결정되는 속죄와 심판이 진행되기 때문이다(성소란 무엇인가(상) 참조).
17.다니엘서 7장에서
연구한 재림 전에 있을 심판과 8장에서 방금 연구한 성소의 정결은 어떻게 서로 연관되어 일치하게
되는가?
[해답] 7장에 소개된
대로 재림 전에 있게 될 성도를 위한 조사심판의 내용이 8장에서 더 구체적으로 소개되어 있어 그것이 성소가 죄로부터 정결해지는 의식이 행해지는
구약의 대속죄일에 해당되는 심판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97쪽에 제시된 대로 7장과 8장의 심판이 동일함을
확인해보자.
성소란 무엇인가 (상)
|
18.이처럼 재림 전에 있을 심판을 위하여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 삼객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하였느니라" (단8:14).
"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로 정결케 하리니 너희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화 앞에 정결하리라 ··· 이는 너희의
영원히지킬 규례라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죄를 위하여 일년 일차 속죄할 것이니라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니라 ·‥
이 날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질 것이라"(레 16:30, 34,
23:29).
다니엘서 7장과 8장에 지시된 심판의 동일성
□ 다니엘서 7장에 제시된 심판의
개요
□ 다니엘서 8장에 제시된 심판의 개요
|
[설명] 다음 장인 9장에서더욱 자세히 연구할 주제인데,
성소가 정결해지는 일은, 1년 1차 유대력으로 7월 10일 대속죄일에 시행되던 가장 엄숙한 행사였다. 날마다 백성이 지은 모든 죄를
희생제물의 피로 속죄 받고, 그 피를 성소에 뿌림으로 더럽혀진 성소를이 날에 정결케 하는엄숙한 속죄 의식이 베풀어졌다. 문자 그대로
대속죄일(大贖罪日)이었다. 이 날 백성들은 모든일상생활을 그치고 자신들을 살피며 지은 죄를 고백하여 용서를 받아야 했다. 이 날에
속죄함을 받지 못하면 "백성 중에서 멸절"(레 23:30되는 두려운 운명에 처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전 대속죄일을 맞이하고 있는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를 통해 죄로부터 정결함을 받는 진정한 속죄를 체험해야 한다.
▶ 마치는 말
진화론자(進化論者)인 영국의 헉슬리(T. Huxley)교수가 강연 약속을 위해 더블린에 도착하여급히 마차를 탔다. 한참을
달렸으나 목적지가 나타나지 않자, 초조해진 헉슬리는 마부에게 다그쳐 물었다. "목적지까지는 알마나 남았소?" "저는 모릅니다. 선생님께서 시간이
급하니 빨리 달리라고만 하셨지 어디로 가라는 말씀을 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저는 그저 빨리 달리기만 합니다." 바쁘게 살다보니 사는 목적을 잊어
버리고 뜻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오늘날의 개인과 세상의 허망한 모습을 말해 주는 이야기이다.
두 번에 걸친 다니엘서 7장과 8장의 연구에서
밝혀진 것처럼, 세상의 역사는 목적도 방향도 없이 그저 바쁘고 어수선하게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예언에 나타난 대로 질서가있고 결론이있는 시간의
진행(進行)인 것이다. 확실해진 사실은 개인과 세상 역사의 마지막에는 선과 악을판별(判別)하는 심판이 있고 그 결과에 따라 그리스도의 재림 시에
영원한 보응(報應)이 있는 것이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분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 (전 12:13, 14).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하더라" (계
14:7).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판단하느뇨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뇨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롬 14:10).
나의 영원한 운명이 결정될 이 엄숙한 심판을 위해 지금 나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다니엘서 연구 - 제 11과 마지막 때에 관한 예언들
주제절 : "이제 내가 말일에 네 백성의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대저 이 이상은 오래 후의 일이니라"(단 10:14)
시작하는말 1994년 7월 4일자
시사주간지「타임(TIME)」지의 표지에는 "세계 3자 대전을 위한 계획"이라는 표제가 실렸다. |
▶ 페르샤 시대의
대쟁투
1.어떠한 배경에서 11장에 기록된 다니엘서의 마지막
예언이 계속되고 있는가?
"이제
내가 말일에 네 백성의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대저 이 이상은 오래 후의 일이니라"(단
10:14)
"내가 도 메대 사람 다리오 원년에 일어나 그를 돕고 강하게 한 일이 있었느니라"(단
11:1).
[설명] 다니엘은 7장의
"한 때, 두 때, 반 때"에 관한 계시 이후부터 하나님 백성의 장래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했다(7:28). 그 걱정은 8장의
"2300주야"에 관한 예언이 주어지면서 더욱 깊어졌다(8:27). 9장의 "70이레"에 관한 예언을 통해 일부의 문제를 깨달았으나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라는 예고는 그를 더욱 불안하게 했다(9:26 하단). 이제 10장에서 이 "큰 전쟁에 관한" 계시와(10:1),
"말일(末日)"에 "네 백성"곧 하나님의 "백성이 당할 일"이 상징이 아니라, 서술 형식을 통해 구체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했다(10:14). 이
계시를 전달하고 있는 천사는 자신이 다니엘이 기도 금지령을 어긴 탓으로 사자굴에 던져지던 다니엘서 6장의 사건 때 다니엘이 살아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개입했던 가브리엘 천사임을 스스로 소개했다.
2.계시가 주어지던 당시인 페르샤의 초기부터 그리스가 일어날 때까지 어떤
역사가 계속될
것인가?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보라 바사[페르샤]에서 또 세 왕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는 모든 사람을 격동시켜 헬라국[그리스]을 칠 것이며"(단 11:2).
[설명] 계시가 주어진 당시는 페르샤의 국부(國父) 고레스 시대였으므로, 그 후에 페르샤에서
일어날 "세 왕"과 "넷째 왕"은 역사적으로 아래와 같다.
첫째 왕 : |
캄비세스 2세 - 고레스의 아들로서 이집트 원정을 떠나기 전 유능한 동생 스메르디스를 몰래 죽여 후환을 없애려 했으나 자신이 오히려 귀국 길에 변사(變死)했다. |
둘째 왕 : |
가짜 스메르디스 -캄비세스가 이집트 원정에 나간 동안 자신을 카비세스의 동생인 스메르디스라고 사칭(詐稱)한 바르디야(Bardiya)가 왕위를 찬탈했다. |
셋째 왕 : |
다리우스 1세 -가짜 스메르디스(Smerdis)를 쫓아내고 왕위에 오른 뒤 재위 2년에 중단된 예루살렘 성전 중건령을 내렸다. |
넷째 왕 : |
크세르크세스 -다리우스 1세의 아들로 에스더의 남편인데 성경에는 아하 수에로왕으로 나온다. 4년간의 전쟁 준비를 끝내고 그리스를 완전히 파멸시키려는 기세로 대원정(大遠征)에 나섰으나 패전하였다. 그 후 몇 명의 왕이 더 일어나 그리스 원정을 계속했으나 오히려 파멸에 이르게 된다. |
▶ 그리스
시대
3.그리스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어떤 특별한 인물이
등장할 것으로 예언되었는가?
"장차 한 능력 있는 왕이 일어나서 큰 권세로 다스리며 임의로 행하리라 그러나 그가 강성할 때에 그 나라가
갈라져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이나 그 자손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또 자기가 주장하던 권세대로도 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
나라가 뽑혀서 이 외의 사람들에게로 돌아갈 것임이니라"(단 11:3, 4).
[설명] 페르샤가 주도하던 그리스 정복의 끈질긴 시도는 마침내 헬라(그리스)의 "한 능력 있는
왕" 알렉산더 대왕이 일어나면서 졸지에 역전되고 말았다. 도시국가들로 이루어져 있던 헬라 반도를 통일한 마케도니아 왕 알렉산더는
3만 5천 명의 소수 정예부대를 이글로 숙적(宿敵) 페르샤 정복 길에 올랐다. 그는 헬라스폰트 해협을 건너 아시아로 진격하였으며 기원전 331년
페르샤를 멸망시키고 내친 발걸음으로 서쪽으로는 이집트, 동쪽으로는 인도까지 정복하였다. 그러나 그가 한창 "강성할 그 대"인 33세가 되던 해
갑자기 요절함으로써, 다니엘서 7장의 표범에게서 "머리 넷"이 돋아났듯이, 8장의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 현저한 뿔 넷"이 사방으로
뻗어나갔듯이, 알렉산더의 대제국은 유복자 외에는 후계자가 없던 상황에서 전혀 "이 외의 사람들"인 그의 네 장군들에 의하여 기원전
301년 입수스 전쟁 이후 정확히 사분 됨으로써 예언을 문자 그대로 성취시켰다.
▶ 그리스의 남북왕조 시대
4.알렉산더 대왕의 사후 넷으로 나누어진 그리스의 역사는 어떻게
전개 될 것이라고 예언되었는가?
"남방의 왕은 강할 것이나 그 군(君)들 중에 하나는 그보다 강하여 권세를 떨치리니 그
권세가 심히 클 것리요"(단 11:5)
[설명] 알렉산더 대왕의 사후 네 장군들에 의해 사분 된 네 나라 가운데, 마케도니아와 그리스를 맡았던
캇산더와 소아시아를 맡았던 리시마쿠스의 나라는 얼마 못 되어 종말을 고하고, 125쪽에 제시된 지도에 나타난 대로
시리아 쪽을 맡았던 셀루쿠스왕조(王朝)와 이집트를 맡았던 프톨레미 왕조(王朝)가 맞대결 하는
남북왕조(南北王朝) 시대가 도래하게 되었다. 시리아와 이집트 사이인 팔레스틴에 위치한 유다의 입장에서 볼 때, 셀루쿠스 왕조의
시리아는 북방 왕이었으며 프콜레미 왕조의 이집트는 남방왕이었다.
11장 5절의 최초의 남방 왕은 알렉산더 대왕의
장군 가운데 하나로 이집트를 차지한 프톨레미 1세(Ptolemy I)이며, 그 "군(君)들 중의 하나"는, 한때 불리한 상황에 처하여 남방
왕 프톨레미의 수하(手下)에 있었으나 나중에는 오히려 강해진 첫 번째의 북방 왕 셀루쿠스 1세(Seleucus I)로서
시리아를 비롯하여 이전의 알렉산더 대왕의 영토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표-7>은 그 이후의 근동 역사를 이끌어 간 남방 왕인
이집트의 프톨레미 왕조와 북방 왕인 시리아의 셀루쿠스 왕조를 대배(對比)한 것인데 다니엘서 11장에 언급된 왕들만 뽑은
것이다. 성경에 이들의 존재와 역할이 예언을 통해 이처러 상세히 언급된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표-7> 다니엘서 11장에 등장하는 그리스
남북왕조의 왕들(연대는 모두 BC임)
북방 왕 시리아의 셀루쿠스 왕조 |
남방 왕 이집트의 프톨레미 왕조 | ||
(11:5) (11:6) (11:7~9) (11:10) (11:10~14) (11:15) |
셀루쿠스 1세 (312~281년) 안티오쿠스 2세 (261~246년) 셀루쿠스 2세 (246~225년) 셀루쿠스 3세 (225~223년) 안티오쿠스 3세 (223~187년) 안티오쿠스 4세 (175~164년) |
(11:5) (11:6) (11:7~9) (11:10~13) (11:14~15) (11:17) |
프톨레미 1세 (305~282년) 프톨레미 2세 (285~246년) 프톨레미 3세 (246~221년) 프톨레미 4세 (221~203년) 프톨레미 5세 (203~181년) 클레오파트라 6세 (51~30년) |
5.남방 왕 이집트와 북방 오아 시리아는 처음에 서로의
공존(共存)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가?
"몇 해 후에 그들이 서로 맹약하리니
곧 남방 왕의 딸이 북방 왕에게 나아가서 화친하리라 그러나 이 공주의 힘이 쇠하고 그 왕은 서지도 못하며 권세가 없어질
뿐 아니라 이 공주와 그를 데리고 온 자와 그를 낳은 자와 그 때에 도와주던 자가 다 버림을 당하리라"(단
11:6).
[설명] 남북왕조의 대결은
다음 세대인 2세에 접어들면서 본격화되었다. 처음에는 남방 왕프톨레미 2세가 자신의 딸 베레니케를 북방 왕안티오쿠스
2세와 혼인시켜 결혼 동맹을 맺음으로화친(和親)을 유지하여 했다. 그러나 프톨레미 2세가 죽자, 남편을 프톨레미 2세의 딸 베리니케에게 빼앗긴
아티오쿠스 2세의 전 왕후 라오디케는 남편 안디오쿠스 2세와 베레니케와 그들이 낳은 아들을 죽임으로써 보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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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남방 왕과 북방 왕의 싸움은 어떻게 더욱
치열해졌는가?
"그러나 이 공주의
본족에서 난 자 중에 하나가 그의 위를 이어 북방 왕의 군대를 치러 와서 그의 성에 들어가서 그들을 쳐서 이기고 그 신들과 부어만든
우상들과 그 은과 금의 아름다운 기구를 다 노략하여 애굽으로 가져갈 것이요 몇 해 동안은 그가 북방 왕을 치지 아니하리라 북방
왕이 남방 왕의 나라로 쳐들어갈 것이나 자기 본국으로 물러가리라"(단
11:7~9).
[설명] 남방 왕
이집트의 새로운 왕 프톨레미 3세는 라오디케에게 죽임을 당한 베레니케의 오라비로 동생의 원수를 갚기 위해 북방 왕 시리아를 정복한
후 수집해 둔 우상 2,500점을 노획하여 본국으로 돌아갔다. 시리아 왕 셀루쿠스 2세는 응전(應戰)했으나 패배하고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귀국했다.
7.그 후에도 남방 왕 이집트와 북방 왕 시리아는 어떻게 끝없는 보복 전쟁을
계속했는가?
[해답] 예언된 대로 남북왕조의 보복적인 대결이 계속되었는데, 이 사실을 예언한 성경절에 그대로 역사를
대입하여 예언의 정확성을 성경 본문에서 확인해보자.
"그 아들들[시리아 왕 셀루쿠스 2세의 두 아들인 셀루쿠스 3세와 안티오쿠스 3세]이 전쟁을 준비하고 심히 많은
군대를 모아서 물의 넘침 같이 나아올 것이며 그가 또 와서 남방 왕의 견고한 성까지 칠 것이요 남방 왕[프톨레미
4세]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안티오쿠스 3세]과 싸울 것이라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가
그[프톨레미 4세]의 손에 붙인 바 되리라 그[프톨레미 4세]가 큰 무리를 사로잡은 후에 그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 명을 엎드러뜨릴 것이나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할 것이요"(단 11:10~12).
[설명] 위에 인용된 세 구절의 성경 예언은 북방 왕 시리아와 남방 왕 이집트가 7만명의 보병과
5천명의 기병, 코끼리까지 총동원하여 기원전 217년 라피아(Raphia)에서 벌였던 대접전(大接戰)의 사기(史記)를 읽는 것
같다. 성경의 예언은 하나님에 의하여 미리 기록된 역사인 것이다.
이 전쟁에서 양측은 엄청난 사상자와 포로를 낸 후에 남방 왕의 승리로
끝났다.
8.그동안 북방 왕 시리아와의 싸움에서 우세를 유지해 온 남방왕국 이집트가 어떤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는가?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대군을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 곧 몇 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그 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네 백성 중에서도 강포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이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그들이 도리어 넘어지리라"(단 11:13,
14).
[설명] 라피아 전투에서
대패한 북방 왕인 시리아의 안티오쿠스 3세는 심기일전(心機一轉)하여 동방 공략에 나서 알렉산더 대왕의 이전 영토를 대부분 탈환하는
전과(戰果)를 올린 후 남방으로 기수(驥手)를 돌려 이집트와의 제대결을 감행했다(13절). 이 때 안티오쿠스 3세는 마케도니아 왕 필립 5세와
동맹을 맺어 세력을 보강한 데다가 이집트 본토인들은 이족(異族)인 프톨레미 왕조의 통치에 저항하기 시작함으로써 남방왕국 이집트는
내우외환(內優外患)에 처했다(14절 상단).
기원전 198년 북방 왕 안티오쿠스 3세는 파내우스(Panaeus) 싸움에서
이집트에 승리함으로써 백년 이상 남방 왕 이집트의 지배를 받아 온 유다를 북방 왕 시리아의 속국(屬國)으로
만들었다. 이 사실이 "네 백성[유대인]의 파괴자들[the breakers of your people, 곧 남방 왕 이집트]이
옮겨지리라(shall be lifted up)"는 뜻이 된다. 또한 남방 왕 이집트와 북방 왕 시리아에 이어 유다를 침입하여 속국으로 만든
로마를 적절히 가리킬 수도 있다. "네 백성 중에서도 강포한 자"(the robbers of your people)는 히브리어 문법으로 "네
백성들의 파괴자"라는 뜻도 가능하다.
9.남방 왕 이집트와 북방 왕 시리아의 마지막 숨가쁜
대결이 어떻게 예언되어 있는가?
"이에 북방 왕은 와서 토성(土城)을 쌓고 견고한 성읍을 취할 것이요 남방 군대는 그를 당할 수
없으며 또 그 택한 군대라도 그를 당할 힘이 없을 것이므로"(단 11:15).
[설명] 안티오쿠스 3세에 이어 그의 아들 안티오쿠스 4세가 왕이 된 후에도
남방 왕 이집트에 대한 북방
왕 시리아의 침략은 계속되었다. 특별히 안투오쿠스 4세는 기원전 169년 이집트의 견고한 성읍 펠루시움을 함락시켜 삼각주 동부를 공략하는
길을 열었다. 겨울이 오자 그는 시리아로 퇴각했는데 그것이 북방 왕 시리아에 관한 마지막 언급이다. 놀랍게도 이 북방 왕은 "마기막
때"와 연관되어 11장 40절에 다시 나타난다. 15절 이후에는 왜 북방 왕 시리아가 다시 나타지 않는지 그 이유가 16절에서
밝혀진다.
▶ 그리스의 남북왕조와 그 사이에 낀
유다
10.세계 역사에서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은 그리스의 남북왕조의 싸움이 이렇듯
자세하게 예언된 까닭이
무엇인가?
[해답] 마지막 때에
관한 다니엘서의 마지막 계시가 주어지기 전, 다니엘이 그토록 괴로워하고 금식하며 알기를 원했던 주제는 시련으로 가득 찬 하나님 백성의
장래에 관한 것이었다. 그래서 그 기도의 응답으로, "말일(末日)에 네 백성이 당할 일을 깨닫게 하"기 위해 가브리엘 천사가
보내져 지금 그 주제에 관한 계시가 12장까지 계속되고 있는 중이다. 그 계시는 다니엘 당시인 페르샤 시대로부터 시작되어 그리스에 이르렀는데,
그리스가 북방의 시리아와 남방의 이집트로 양분(兩分)되어 생사 대결을 벌이는 그 사이에 하나님의 택한 백성인 유다가 끼어 있는
상황이다. 이미 페르샤 시대에도 하나님의 백성에 관하여 무서운 적의를 드러낸 사단은 그리스 시대에 이르러서도, 적개심에 사무쳐 보복을 계속하는
북방의 셀루쿠스 왕조와 남방 이집트의 프톨레미 왕조의 싸움을 고조시켜 중간에 위치한 예루살렘 성전을 짓밟게 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일을 극대화(極大化)한 것이다.
11.실제로 북방왕국 시리아의
안티오쿠스 4세 때에는 어떠한 일이 일어 났는가?
[해답] 다니엘서 11장 15절에 예언상으로는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북방 왕인 안티오쿠스
4세[에피파네스]는 20명의 시리아의 왕들 가운데 8번째 왕으로 재위 11년(175년~164년 BC) 동안 유다를 헤라화하는 데
주력하였다. 그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조석으로 드리는 상번제(常煩祭)를 폐하고, 성전 앞에 우상의 단을 쌓고 돼지를 제물로 바쳤으며, 안식일과
하례를폐하고 하나님 대신 제우스신을 섬기도록 강요했다. 이를 반대한 유대인들을 저항하지 않는 안식일일 택하여 무수히 죽였다. 마침내 시리아에
대항하는 무장 봉기와 함께 마카비의 독립운동이 일어나 끝내 독립을 쟁취했으나 기원전 63년 다시 로마의 속국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탄생 시가지 그
상태라 계속 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이 예언을 통해 수백 년 전에 기록된까닭은 그것이 인류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을 탄생시키게 될 유다의
운명에 직접으로 관계돼 있기 때문이다. 안티오쿠스 4세의 이러한 악역(惡役) 때문에, 상당수의 학자들은 그를 다니엘서 8장의 작은
뿔로 해석하고, 11장 16~39절의 주역(主役)으로 해석하지만, 그것은 전혀 합당치 않은 해석이다. 왜냐하면 그는 북방 왕 시리아의 "마지막
때" 왕이 아니라(8:23) 20명의 왕들 중 8대 왕이며, 그는 "심히 커"진 왕국의 왕이 아니라 오히려 로마에 의해 위축당한
취약한 왕이었다. 또한 그가 예루살렘 성전을 유린한 기간도 엉뚱하게 적용한 2300일이 아니라*8:14) 실제로는 3년 10일에
불과했다. 무엇보다도 예수께서 이와 관련된 예언을 예수 그리스도 당시 이후인 예루살렘 멸망에 직접 적용시키심으로(단 9:27)
그러한 헛된 주장의 여지를 없애셨다.
▶ 로마
시대
12.그리스의 남북왕조 시대를 끝낸 신생 강대국 로마의
등장이 어떻게 예언 되어 있는가?
"오직 와서 치는 자가 임으로 행하리니 능히 그 앞에 설 사람이 없겠고 그가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 그 손에 멸명이 있으리라"(단 11:16).
[설명] 앞서 연구한 11장 15절에서 북방 왕 시리아는 남방 왕 이집트를 거의
승복(承服)시킬 것처럼 묘사되었다. 그러나 16절에서 감자기 사태가 달라진다. 무적(無敵)의 "와서 치는 자[침략자]"가 등장하여 세상을 뜻대로
다스린다는 직설적인 예언이다. 기원전 168년 아니토쿠스 4세가 아버지 아티오쿠스 3세의 유지(遊志)를 받들어 이집트로 진격해 가고 있을 대,
로마에서 특사가 와서 퇴각하라는 명령을 받자 그는 순응(順應)하는 길밖에 없었다. 이리하여 기원전 168년 로마에 의해 알렉산더의 고국인
마케도니아가 망하고, 시리아가 이집트에서 퇴각하고, 이집트는 보호령이 됨으로써 그리스 시대는 끝나고 로마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로마는 기원전 64년 마침내 북방 왕 시리아를 정복한 후 로마의 일개 주(州)로 복속(服屬)시켯으며, 이듬해인
63년에는 폼페이(Pompey)에 의해 "영화로운 땅" 예루살렘이 점령되고 성전이 유린(蹂躪)되었으며, 12,000명의 유대인이
죽임을 당하고 독립을 상실한 채 로마의 속주(屬州)가 되고 말았다. 15절의 예언이 정확히 성취된 것이다.
13.시리아와 유다를 멸망시킨 로마의 발걸음이 어떻게
이집트까지 이르게 되는가?
"그가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다하여 이르렀다가 그와 화친할 것이요 또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 그 나라를 패망케 하려 할 것이나 이루지 못하리니 그에게
무익하리라" (단 11:17).
[설명] 16절에서 예언된 대로 시리아를 거쳐 유대까지 이른 로마의 정복의 발걸음은 남하(南下)를 계속했다.
삼두정치(三頭政治)를 펼쳐온 크라수스가 전사하고, 폼페이와 줄리어스 시이저(Julius Caesar)가 반목하면서 폼페이가 이집트로
패퇴(敗退)하자 줄리어스는 그를 추격하여 거기서 죽였다. 이집트에 오게 된 줄리어스 시이저는 거기서 프톨레미 11세의 달로 남동생과 왕위 다툼을
하던 22세의 클레오파트라를 만나 황홀한 사랑에 빠져들었다. "여자의 딸"(the daughter of women)은 "빼어난
여자"를 뜻하는 말로 세계사의 절세미인 클레오파트라에게 적합한 표현이다.
그러나 왕위와 인간의 욕망을 함께 이루려 했던
클레오파트라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아들까지 낳은 터에 남편이 된 줄리어스 시이저를 따라 로마까지 갔으나 얼마 후 그가
암살 당하자 그는 황급히 이집트로 도망쳐 왔으며, 결국에는 독사에 몰려 자살하게 되는 비극의 여인이 된다. "그에게 무익(無益)하리라"는 예언의
성취였다. 그것이 기원전 30년의 일로 클레오파트라의 죽음과 함께 남방 왕 이집크도 끝나게
된다.
14.줄리어스 시이저의 운명에 관한 어떤 놀라운 예언이
기록돼 있는가?
"그 후에 그가
얼굴을 섬들로 돌이켜 많이 취할 것이나 한 대장이 있어서 그의 보이는 수욕을 씻고 그 수욕을 그에게로 돌릴 것이므로 그가 드디어 그 얼글을
돌이켜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거쳐 넘어지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라" (단 11:18,
19).
[설명] 50세가 넘은
줄리어스 시어저는 이집트를 정복하는 대신 애첩이 된 클레오파트라에게 이집트의 왕위를 물려준 뒤에 심상치 않은 국제 정세를 의식하고
해안 길을 따라 귀국하는 도중에 보스포러스, 북아프리카, 스페인 등 적어도 세 곳에서 전쟁을 치르며 로마로 개선 입성하였다. 그러나 그의
거만함과 잔혹함은 자신의 머리로 되돌아왔다. "그의 수욕(羞辱)을 씻을 대장", 롱기누스(G. Cassius Longinus)가 지휘하는
60여명의 돌료 로마인들은, 황제가 되려는 그의 야심을 간파(看破)하고 기원전 44년 3월 15일 원로원에서 그를 무참하게 암살하였다.
"브루터스(Brutus), 너까지도···" 그것이 절친한 친구의 손에 죽은 줄리어스 시이저의 마지막 말이었다. 예언대로 "거쳐 넘어지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게 된 것이다.
▶ 예수 그리스도와
연관된 로마 황제들
15.풀리어스 시이저 다음에 누가 로마의 황제가 될
것이라고 예언되었는가?
"그 위를
이을 자가 토색하는 자로 그 나라의 아름다운 곳으로 두루 다니게 할 것이나 그는 분노함이나 싸움이 없이 몇 날이 못되어
망할 것이요" (단 11:20).
[설명] 줄리어스 시이저의 뒤를 이어 로마의 황제가 된 사람은 그의 양자였던 옥타비안(Octavian)으로
후에는 어거스트 시이저(August Caesar)가 된다. "토색(討索)하는 자"는 "세금을 거두는 자"(a raiser of
taxes)라는 뜻이다. 그는 인두세(人頭稅)를 거둘 목적으로 전국에 인구 조사에 해당하는 호적령(戶籍令)을 내렸는데, 이 일
때문에 나사렛에서 살던 요셉과 만삭이 된 마리아가 자신들의 고향인 베들레헴으로 호적하러 갔다가 거기서 아기 예수를 출산함으로써(눅 2:1~7),
이가서에 예언된 구주의 출생지에 관한 예언(미 5:2)을 성취시키는 원인이 된 것이다. 그는 예언대로, 로마의
평화(Pax Romana)를 이룩한 후 서기 14년 8월 19일 병상(病床)에서 평화롭게 생을
마쳤다.
16.어거스트 시이저를 이어서 로마 황제가 될 사람은
누구이며 그가 할 일이 어떻게 예언되어 있는가?
"또 그 위를 이를 자는 한 비천한 사람이라 나라 영광을 그에게 주지 아니할 것이나 그가 평안한 때를 타서 퀘휼로 그 나라를
얻을 것이며 넘치는 물 같은 군대가 그에게 넘침을 입어 패할 것이요 동맹(同盟)한 왕도 그렇게 될 것이며" (단 11:21,
22).
[설명] 어거스트 시이저의
뒤를 이어 황제가 된 사람은 티베리우스 시이저(Tiberius Caesar)였다. 그는 어거스트 시이저의 친아들이 아니라 그와
재혼한 어머니 리비아(Livia)를 통하여 황실 가족이 되었다. 어거스트 시이저는 "당신의 아들이 로마제국으 자주옷을 입기에는 너무
비열(卑劣)하다"는 말로 리비아의 청을 거절했으나, 예언된 대로, "평안한 때를 타서 퀘률로 나라를 얻"어 황제가 되었는데 그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은 티베리우스 시이저이다.
예언된 대로, 그는 독일을 비롯한 각처의 소요(騷擾)를 무력으로 잔인하게
진압하여 많은 피를 흘리게 했다. 그런데 "동맹한 왕"도 그에 의해 같은 일을 당할 것이라는 예언은 무슨 뜻인가. "동맹한 왕"의
바른 번역은 "언약의 왕"(The prince of covenant)인데 꼭 같은 용어가 쓰인 곳이 같은 다니엘서 9장
24~27절로서" 언약을 굳게 정할"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확실히 가리켰다. 참으로 놀랍게도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일 로마이 황제가 누구일지를 그 일이 있기 500여년 전에 주어진 다니엘서 11장의 계시를 통해
예언한 것이다.
▶ 세상 역사와 인간 운명의 갈림길 -
십자가
17.다니엘서에 예언된 대로 성취된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세상 역사에서 어떠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가?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갈
6:14).
[설명] 다니엘서 11장의
연구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예언된 많은 사건들이 마침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절정에 이르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연이 아니라 범죄한 인간의 구원을 위해, 그리고 빗나간 지구 역사의 본궤도(本軌道) 재진입(再進入)을 위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역사의
필연임을 확시하게 된다. 11장의 연구 마지막에 제시된 「역사의 의미, 내용, 목적은 도대체 무엇인가」에서 그 대답을
찾아보자.
▶ 십자가 이후의 역사
전개
18.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이후의 선과 악의
싸움은 어떻게 전개 되는가?
[해답] 우리는 지금까지의 다니엘서 11장의 연구를 통하여 페르샤 시대로부터 그리스, 그리스 남북왕조 시대,
그리고 로마 시대에 접어들었다. 11장 22절에 이르러, 다니엘서 9장의 70주일에 관한 예언에 따라,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신 그리스도["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께서 "언약"을 피로써 비준(批准)하기 위해(마 26:28)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언약의
왕"의 직분(職分)을 약속대로 수행하셨음을 확인했다. 이제 그 이후의 역사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우리는 다니엘서에 기록된 세상 역사에
관한 예언이 <표-9>와 같이 사중(四重)의 구조로 이루어졌음을 알 게 된다.
우리는 이제부터의 성서
예언이 너무나 상세하고 구체적이기 때문에, 나무 하나 하나를 관찰하다가 숲을 보지 못하여 숲 속에서 길을 잃은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언 해석의 안전을 보증 받을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그 방법이 무엇인가. 그것이 바로 다니엘서의 예언이 지닌 독특한 사중 구조를
활용하는 길이다. 즉 세상의 역사와 하나님이 구원의 계획에 관한 2장의 단순한 예언이 7장에서 더 자세히 설명되고,
8장에서 더 구체적인 초점에 맞춰 전개되고, 11장, 12장에서 가장 서술적인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어, 서로 서로를
비교 연구함으로써 전체의 개요(槪要)에 어긋 나지 않는 해석을 보증 받게 된다. <표-10>의 「다니엘서 예언의 사중
평행구조」를 참조하여 11장의 깊은 연구에 들어가 보자.
<표-9> 다니엘서 예언의 사중 구조
장 |
계시의 방편 |
계시의 관점 |
2장 7장 8장 11,12장 |
네 금속과 진흙 신상 네 짐승과 작은 뿔 수양, 수염소와 뿔 직설적인 서술 |
정치적인 역사 정치 · 종교적인 역사 심판과 구원에 연관된 역사 하나님의 백성의 마지막 대 역사 |
<표-10> 다니엘서 예언의 사중 평행구조
|
19.11장 해석에 연관되어 제시된 「다니엘서 예언의
사중 평행구조」를 통해 어떠한 점들이 확인되었는가?
[해답] 제시된 다니엘서 예언의 정확한 자중 평행구조를 통해 지금까지 우리가 시도한 예언 해석을 점검해 볼
때, 하나도 서로 어긋남이나 무리함이 없이 바르게 진행되었음을 확인하게 된다. 특별히 11장의 경우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22절까지의 내용과 31절부터 마지막까지의 내용은 두렷한 평행구조가 있어 상호 비교함으로 확실한 해석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23~30절
사이의 내용은 평행구조에 자세히 제시되지 않은 것으로 새로운 내용임이 틀림없다. 그러므로 예언 해석에 있어서 신축성을 갖게 되는 부분이다.
확인된 또 하나의 사실을 11장의 내용과 가장 구체적인 평행을 이룬 내용이 8장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8장의 내용도 7장의 예언을 확대 해석한 것임을 쉽사리 알 수 있다.
▶ 재연된 북방 왕과 남방 왕의 싸움 -
십자군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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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호남삼육님 안녕하세요. 처음 뵙네요. 반갑습니다. 작성중이라고 하시니...아직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안심놓고 계속 올려주세요. ^^* [ 말씀을 사랑하시는 님의 열정이 아름답습니다.] 라는 이 말한마디는 해도 되겠죠? ^^
호남삼육님, 님의 열심은 참으로 가상합니다만 성경은 세상정치 야그가 아닙니다. 성경기록 당시의 열국과 왕들과 혹은 짐승들에 대한 기록을 했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오늘날 우리세대(재림때)에 이루어질 일련의 사건을 다룬 비유들입니다. 비유이므로 재림주는 창세부터 감추인 것을 드러내리라 했던 것이구요. ^^*
애굽/앗수르/바벨론/메대바사/헬라/로마 등의 과거 열국시대는 성경기록시대인데, 성경이 그런 열국을 기록했다해서 정치야그 해놓은게 아닙니다. 성경은 마지막 때를 당도한 믿는 신도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부디 깨닫기를 바랍니다.
어째서 전부 비유라고만 말씀하시는거죠? 저 예언대로 그대로 맞아떨어지지않나요??
중요하니까 여러 장에 걸쳐서 저렇게 예언의말씀을 주셨고, 로마교황권이 그 예언에 나오는 작은뿔에 딱 맞아 떨어지지 않나요? 그러니까 로마교황권이 적 그리스도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저들에게 굴복하지말라고 예언의 말씀을 주신것같은데요,
그럼 영순님은 적 그리스도와 바벨론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외계인요? 컴퓨터 바코드요?
외계인이나 컴퓨터라면 7장25절의 하나님의 때와법을 변개코자하고 한때두때반때동안 지극히높으신자의 성도를 괴롭게한다든지 그런것들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설명하실건가요? 저기 다니엘연구방에 보니까 막연하게 추상적으로만 설명되어있던것같은데요
라엘리안 무브먼트가 먼저있던 세뿔을 뽑고 지극히높으신자의 성도를 세때반동안 괴롭히고 하나님의 때와 법을 변개코자했나요? 8장10절의 하늘군대에 미칠만큼 커졌나요?
여자(교회)가 뱀(라엘리안무브먼트)을 피해서 광야(신대륙,북아메리카. 곧 현재의 미국땅)로 도망갔나요? 계 12:6, 계 12:14말입니다.
잘 읽어보세요 성경과 딱 들어맞지 않습니까.?
영순님은 다니엘7장 연구에서 적그리스도를 666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666은 적그리스도왕국 성원의 서열을 표하고 있다. 따라서 적그리스도에게 사로잡혀와 섬기는 추종자들은 666중 가장 낮은 계급으로써 단자리 6이 된다. 6은 자기보다 높은 지위에 있는 60과 600을 섬기는 백성들이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666이 서열을 표하는것이며 그 추종자들은 가장낮은계급으로 단자리 6이되며 60과 600을 섬긴다는게, 성경 무슨책 몇장 몇절에 나와있었나요.? 성경적으로 설명해주실수있을까요,
"※나머지 7장 15절부터 7장 마지막절까지는 지금까지 다니엘이 본 이상(異像)에 대한 음미이기 때문에 반복이 될 뿐이므로 해석을 생략하겠다." 라고 하셨는데, 앞쪽 어디에 작은뿔에관한 예언이 있나요? 왜 그부분은 풀이안하셨죠.?
15절부터 28절까지 좀 알아듣기 쉽게 정확히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셨으면 합니다. 막연하게 추상적으로 말씀하시다가 '그러므로 적그리스도는 라엘리안 무브먼트이다' 이렇게 말씀하시지 마시구요,
성경이 비유라면 천지창조도, 타락도, 예수님의 초림도 재림도 삼림도 모두 비유입니까?
다니엘서 7장 25절같은경우는 비유가 아니라 작은뿔이 할일같은데요, 어쨌든 라엘리안무브먼트가 그짓을 했나요? 666이 서열을 표하는것이며 그 추종자들은 가장 낮은계급이며 60과 600을 섬긴다는건 성경 어디에 나와있죠? 다니엘서 7장 해석에 그렇게 적혀있던데요
비유도 있겠지만 사실적인것도 많다고 봅니다. 정치적이라고해서 외면해버릴게 아니라 예언에 딱 맞아떨어지는것을 봐야하지않나요.? 25절과 한때 두때 반때 등등에 관한 영순님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올린글 그렇게 길지도 않은데요 뭘,;
666(적그리스도) 이 무엇인지 종합편에 그에 대한 파일이 있습니다. 일독을 바랍니다. 그리고 적그리스도왕국 666 중에 6은 적그리스도에게 사로잡혀와 가장 꼬봉노릇하는 밑바닥백성들이므로 창1장 여섯째날에 나온 육축(집짐승)이라고 했어요. 다음은 지상에서 자칭하나님노릇하는 자들(60)이 이들에게 첫째짐승이 되죠.
첫째짐승은 "기는자" 라고 했어요. 그만큼 교할하여 미혹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그다음에 가장 포학한 사단왕국의 괴수는 600(땅의 짐승) 입니다. 이것이 사로잡힌자 6(육축)에게는 둘째짐승입니다. 이러한 첫째짐승과 둘째짐승에 대한 기록은 계13장에 나옵니다. 즉 사로잡힌 자들이 섬기는 첫째와 둘째 짐승에게
경탄을 금치 못하며 섬긴다고 했어요. 그리고 성경기록은 기록당시에 모두 사실적인 사건들을 기록한 것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때 당시는 비유가 아니고 사실적으로 일어난 사건인 것입니다. 예컨데 이스라엘민족사도 사실적인 기록입니다. 하지만 그 당시의 사실적인 이스라엘민족사가 그것으로 끝나는게 아니고 오늘날
실상시대를 맞아서 그 사건들은 그대로 성취되는 모형이 되기 때문에 비유라고 한겁니다. 즉 모세는 초림주를 예표하고 이스라엘백성은 기성교단 신도들을 예표한다는 뜻입니다. 그와같이 예컨데 과거의 바벨론도 메데바사에게 멸망당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사실도 오늘날 우리들에게 일어날 일에 대한 예표와 예언이
되기 때문에 비유라고 한겁니다. 또 신약시대의 예를 하나 들어본다면 예수님이 가나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사건이 있었죠. 그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사실은 오늘날의 천국혼인잔치에서 사용될 포도주를 뜻하는데, 그포도주가 액면그대로 포도주가 아니라 진리의 새말씀을 뜻하므로 비유라고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