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 어디서 듣던 말이다.
막장 후진국으로 향하는 지겨운 정치, 갈수록 돌아오기 힘든 경제, 누워 감떨어지기 바라는 정부...티비 뉴스하길래 얼른 끄고, 아침부터 동영상 강의를 들었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자산은 5.2억원이다. 설문조사에 의한 중산층의 기준(여론)은 순자산 9.4억원(전체의 10.6%), 월소득 686만원24%), 월소비 427만원(9.4%)이란다.
통계층과 한국은행, 금감원의 자료에 의하면, 자산은 5.2억원, 세금과 연금 등을 공제한 순자산은 4.3억원이다.
가구당 평균소득은 67백만원(중앙값은 53백만원), 세액공제후 54백만원(월4.5백만원), 사업.재산소득 등을 뺀 순수 근로소득은 43백만원(월 3.5백만원)이다. 월3,500,000원은 맞벌이, 기타 근로가족수로 나누면 1인당 순수한 월 근로소득이 되겠다.
중앙값에 비하여 평균소득이 높은 것은 재력가나 고소득자가 많기 때문이고, 전체에서 나의 위치를 찾을때는 중앙값에서 비교하면 맞는다.
앞에서의 순자산 4.3억원 중 중앙값은 2.3억원이다. 전체 가구 중 가운데이니 나의 집값은 어느 위치에 있는지 가늠하면 되겠다.
그러나 이러한 자산도 대부분 부동산이 차지한다. 2017년기준 자산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미국 34.8%, 일본 43%인데 비하여 한국은 75%이다. 그런데 2023년엔 86.5% 로 높아져 부동산 때문에 골치아픈 중국의 69~75%보다 높을 것이라는 걱정이다.
내가 사는 집은 어느 위치에 있고 만족스러운가? 땅값에 건축비 더하고, 프레미엄 빼고, 감가삼각비 공제하면...그런대로 부자된 느낌은 없는가?
2023년 순자산 감소는 39세이하가 9.4%, 40~40세 7.6%인데 비하여 , 60대 이상은 0.6% 상승하였다는데, 통계에 빠진게 있을듯 하다는...
금융부채규모는 39세이하 1.2억원, 40대 1.3억원, 50대 1.1억원, 60대 이상 1억원이라고 한다.
부채가 늘어난 주요 이유는 잘못된 투자에 있다는데, 당연히 경제가 좋지 않으니 그럴 것이란 생각이 든다.
결국은 경제불항에 따른 이자율 상승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성장율을 저하하게 만드는 악순환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리의 상승이 생계의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비율이 67.6%로 자꾸만 올라간다고 하였다. 국민들이 이정부를 지지하지 않는 이유중의 하나이다.
나도 전번에 은행가서 직원더러 우스개소리로 "이러다 세금걷는 정부와 이자 받아들이는 은행만 살아 남겠다"라고 말했었다.
흔히 우리가 언론 등에서 보고듣는 소득과 소비에 관한 통계치를 적용하기가 어렵다. 과연 실제의 삶에서 소득은 얼마이어야 적정하고, 소비는 어떻게 이어져야 살아 남는가?
그렇다면 기본 생계비가 부족한 가정은 어떻게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하는가? 해결책을 내지도 못하고 손놓은 정부마져 그러한 문제를 던져낸다.
진행자는 말한다. 언론의 뻥튀기를 믿지말고, 평균올려치기에 현혹되지 말라. 세계의 투자귀재 워런버핏도 평균수익율은 21%였단다. 장기적이고 안정적 복리투자가 답이라는 말이다.
남이 하는 소비에 휘둘리지 말고, 상실감, 박탈감, 우울감도 갖지말라는 것이다. 꽃길은 결코 화려하고 길다고만 좋은 것만도 아니라고 느껴지는 순간이다.(박종훈의 지식한방을 듣고)
* 중산층 : OECD에 따르면 소득이 중위소득의 50∼150%에 해당하는 가구가 중산층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소득이 50% 미만은 빈곤층, 150% 이상은 상류층이라고 정의되고 있다.
* 소득 5분위 : 소득을 기준으로 20%씩 균분한 후 구간의 가구소득 등 금액을 평균한 금액이다. 소득이 가장 낮은쪽의 구간이 1분위이고 가장 높은쪽의 구간이 5분위(또는10분위)다.
* 평균값과 중앙값 : 평균값은 모든 수를 더한 총합을 총 개수로 나누어서 계산한다. 중앙값은 순서대로 자료를 나열했을 때 중앙에 있는 값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