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온 동네 소문내도 되겠어, 전주콩나물국밥도 놀랄 기막힌 이 맛

[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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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국밥하면 전주다.

 전주에서 내놓으라는 국밥집 체인점들이 지금은 온통 대한민국을 점령하고 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그런 집들이다.

이와 반면,

이름도 알려지지 않았지만

동네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오랜 동안 명맥을 유지해온 곳들도 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런 곳들이 진짜배기가 많다.

지역민들이 알아주는 그 지역의 맛집, 맛돌이는 늘 그러한 곳을 찾아내려 애쓴다.

그래서 늘 발품을 판다.

오늘

소개할 콩나물국밥집 역시

동네 사람들이 즐겨 찾는 그런 곳이다.

건물이 아기자기하니 참 볼거리가 많다.

벽에 걸린 농기구인 쟁기, 창가에 놓인 대바구니, 천정에서 서까래가 드러나 있다.

이름도 정겨운 옴팡골이다.

콩나물국밥 한 그릇에 6천원이다.

수란은 2개를 준다.

초란인데 언뜻 보면 쌍란 같다.

현재 주인아주머니가 16년째 이어오고 있다.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이 빼어난데다 양도 푸짐하다.

속풀이에 아주 그만이다.

뜨거우니

먹을 때 조심해야 한다.

진짜 옴팡진 맛은 이런 게 아닐까.

옴팡이라는 단어는 죽도록, 정말, 또는 원두막이나 초가집 등의 작은집이다.

식당 이름이 이집의 느낌과 참 잘 어울린다.

이곳

콩나물국밥 맛은 자랑할 만하다.

맛집으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돼지국밥의 그것과는 또 다른 아주 독특하고 개운한 맛이 참 좋다.

행복한 맛이다.

[업소정보]

상호 : 옴팡골콩나물국밥

주소 : 전남 순천시 저전동 142-6

전화 : 061-743-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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