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패치후 불안감을 가지고 한 시즌이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인한 강력한 구단과의 대결에서 멋지게 활약하고 돌아온 시즌이기도 하지만 아쉬움또한 남을 수 밖에 없는 시즌이기도 했습니다. 우선 리그결과를 살펴보면
저번 시즌과 동일하게 4위를 차지하여 챔피언스리그를 다시 한번 바라볼수 있게되었습니다. 그래도 득실차로 인해서 3위를 차지하지 못한게 아쉬울수밖에 없더군요또한 저번 시즌의 1위팀인 빌라와 3위인 토튼햄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가는 부진을 보였고 애버튼은 저번시즌처럼 득실이 별로 좋지 않은데 실속을 잘 챙긴건지 무난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그런데 시즌 중반까지 말이 없다가 후반에 4위가 부진하다고 쓰다가 막판에 또 말이 없어지는 언론사는 참 뭐라고 해야할지......
처음 출전한 챔피언스리그 , 조편성을 보고 스포르팅이 조금 힘들순 있겠지만 그래도 2위이상은 가능할거 같은 조편성이라고 느꼈는데!!!!
힘든조는 이해하겠는데 우리가 대수롭지 않다니!!!! 무시당할정도로 팀이 약한가? 라는 의문과 함께 분노게이지가 최대치로 차오르더군요. 결국 분노를 풀방법은 하나 실력을 보여주는것 !!
우리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브뤼헤를 홈에서 6:0으로 실신시키는등 좋은 활약을 펼치며 1위로 진출했습니다. 역시 무시하면 본때를 보여줘야 정신을 차리는것 같습니다.
결국은 4강까지 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원정에서 최대한 비기고 홈에서 점수를 내는 방식을 취했는데 밀란전에서 그게 깨져서 홈경기에서 3:3을 기록하는 바람에 결승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리그컵에서는 첼시에게 패배하며 2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수아레즈가 일단 나오면 제가 긴장해서인지 대체로 지는경우가 많더군요. 그래도 예전처럼 그냥 안나오기를 빌때보다는 나와도 할만하다는게 차이점이랄까...
맨유전에서 살비오가 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아웃하면서 첼시전에서 포메이션을 첼시랑 같게하고 힘승부를 도전했는데 운좋게도 패널티킥에서
첫 키커가 실축해주는 매우 감사한 상황이 일어나면서 트로피를 하나 들어올렸습니다.
그래도 시즌에 하나는 어떻게든 들어올려야 다음 이적시장에 조금더 도움이 되니 노력을 안할순 없죠.
하다보면 구단주는 나때문에 갑부 구단주로 탈바꿈하게 되는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긴하는데 아무래도 그건 무리,...
이 모든것의 시작이 된 채리티 실드. 카보에의 부상이 결정타가 되어 팀의 중원이 불안하게 되었고 거금을 들여 이적을 성사시킵니다.
이적시장에서 무려 300억을 들여 영입한 사라솔라. 하지만 영입에 들인 거금에 비하여 이적료로 챙긴돈은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오파레는 저번시즌부터 마음이 떠나서 팔았지만 나름 쏠쏠했는데 세비야에 달랑 100억에 팔린 고베이아. 축구신동을 달고 나와서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새로운도전을 원한다며 깽판을 치게 되었고 재계약을 안해서 이번시즌에 자유계약으로 풀려버리는 실수를 저질러서 눈물을 머금고 반 급처에 가깝게 넘겨버렸달까... 아직 10년은 더쓸수 있는 공격자원에 아무리못해도 300억 이상은 받을수있는 선수였는데.. 영입에만 280억 들였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씁쓸한건 둘째치고 대체자원으로 성장할수 있는 유망주를 찾아서 테자다를 비야레알에서 영입했는데 구단쪽에서는 실망스런 영입이었다고 투덜투덜 조금만 크면 그말을 쏙들어가게 해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나스리가 슬슬 30즘에 다가가고 폰세카도 노쇠하여 AML을 이어받을 날딩호??? 이름이 뭔가 요상하지만 저렴하게 이적시켰습니다. 이번시즌 이적의 핵심은 미드필드진의 보강이라고해도 딱히 부정할수 없습니다. 이제 있던 자원들도 하나둘 떠나보내야 할때기도 하니..
이번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해준 선수들입니다. 아래 잘린 두선수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폰세카 선수와 공격수 유망주로 영입한 테자다 선수인데 테자다 선수는 아래 따로 소개할 생각이고 폰세카 선수는 틈틈이 코치로 유도 했는데 마지막에 소홀한 바람에 실패했습니다. 은퇴를 연기하게 할까도 심각하게 생각했었는데 연기해도 잘해야 후보에다가 이상하게 2~3개월 부상을 잘끊어주시면서 결국은 은퇴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팀이 여기까지 올라올때까지 지탱해준것이 고마울따름.
저번 겨울 이적시장에 영입하여 이번시즌 첫 경기부터 2단 팔꿈치로 퇴장 당하며 더티플레이때문에 제대로 못쓸까하는 걱정을 했는데 그때 뿐이었는지 팀내 평점1위로 중원을 받쳐준 콜롬바니 입니다. 중요경기에 나가서 대부분 좋은 활약을 펼친건 좋은데 과연 이선수를 얼마나 붙잡을수 있을려나 고민하게 만들더군요. 이번엔 은퇴까지 붙잡아 봐야죠
저번 시즌에 이적을 성사시켜서 이번시즌 8월에 와서 예상외의 활약을 보이며 팀내 평점 4위를 차지하고 앞날을 더욱 기대하게 하고 있는 날딩호입니다. 이적해오자마자 나스리의 튜터링이 대성공을 거뒀는데 이후에 튜터링이 안되서 조금 아쉽지만 알아서 잘 크리라 믿고 있습니다.
골든 부츠 상을 타는등 멋진 골감각을 선보인 벨라. 제 방침이 충분한 휴식과함께 경기(다시 말하면 로테이션)을 추구해서 출장경기가 다른팀의 공격수만큼 안나왔지만 골맛을 충분히 보더군요. 대신 갑자기 마음이 나태해졌는지 적당히해도 골을 넣을것이다...
이렇지 않았으면 더욱 잘넣었을듯한 아쉬움
이번에 영입한 테자다.. 비록 신체적 능력이 아쉽긴하지만 기술적 능력으로 커버하는 선수가 될거라고 믿으며 영입한 유망주, 대충 21세가 되면 위력이 나올거 같습니다. 아직은 구단에서 투덜대도 묵살
이번에 300억을 지출하며 영입한 사라솔라. 공미가 없는게 아쉽지만 애초에 중미 자원으로 영입한거라 문제가 없었습니다. 역시나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강력한 중원을 형성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이번엔 돈값을 충분히 뽑아내고 팔더라도 더 비싸게를 노려야.......
기존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역시나 글이 길어지면 지루해지니 생략.....
팀의 풀백들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긴하지만 대체자원을 구하는것이 쉽지가 않은건 둘째치고 일단 빠져나가는 인원이 있어야 채우는데 충성심이 좋아서인지 안빠져나가고,... 은근히 매경기 하나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그리고 기존의 자원중에 우측공미를 교체할때가 온거같긴한데 좌우 공미 둘다 가능한 만족스러운 선수가 스카우터에 걸리기를 기대할수밖에 없으니... 그나저나 리그 우승은 너무 어렵군요.. 챔스우승이 먼저일까... 리그우승이 먼저일까.... 머나먼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