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모 회장 취임 후 첫 영암군 행사에 참석...군민의 날 축사에서 "시작도 끝도 영암입니다" 강조
3000여명의 군민 및 출향인들과 함께 행사 빛내
월출산만큼 꿈도 희망도 커
생애도 사후도 영암
“영암군과 손을 맞잡고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
영암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역사적인 시작점
영암군 5대 군정목표, 20대 군정방침 밝혀
희망의 땅 영암임을 깊이 심어줘
“영암의 새로운 가치창출 위해 군민과 함께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겠다.”
제47회 영암군민의 날 행사가 ‘영암 종합운동장’ 에서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양 이틀간 개최됐다.
행사는 첫날 군민의 날을 축하하는 축하쇼 공연이 펼쳐졌으며, 다음 날에는 개막식이 열렸다.
3년 만에 열린 제47회 영암군민의 날 개막식에 우승희 군수를 비롯해 실과장, 강찬원 군의장 등 군의원, 김종득 영암경찰서장, 박도상 영암농협농협장 등 영암군 기관단체장, 김영근 영암군노인회장, 조문식 영암읍문체위원원장 등 사회단체장, 김한남 추진위원장 등 여러 지역관계자들과 서울에서 내려온 박찬모 재경 영암군향우회장, 문정현 재광 영암군향우회장, 채규진 재경 금정면향우회장, 김재삼 재경 도포면향우회장, 강용식 재경 시종면향우회장, 서영규 재경 서호면향우회장, 김승배 재경 군서면향우회장, 박영종 재 부천영암군향우회장, 전영규 재 안양영암군향우회장, 임정호 재 성남향우회장, 김형수 재 시흥영암군향우회장과 김관호 재경 영암중고동문회장, 그리고 안산에서 내려온 김재열 안산시호남향우회장 등 여러 출향인들이 자리하는 가운데 열렸다.
나에게는 오로지 영암뿐
재경.재.재광 등 16만 향우를 대표하여 무대에 오른 재경 영암군향우회 박찬모 회장은 30일 군민의 날 개막식 축사에서 “시작도 끝도 영암에서 행하겠다” 며 영암읍 동무리가 고향인 박찬모 회장은 “고향 영암은 아버지, 할아버지 조상들이 300여 년 동안 살아온 곳” 이라면서 “너의 고향이 어디냐고 물으면 영암이라고 합니다. 너는 어느 초등학교를 나왔냐고 물으면 영암초등학교를 나왔다고 합니다. 너는 퇴직하고 어느 곳에서 삶을 보낼 것이냐고 물으면 당연 영암이라고 합니다. 너는 남은 생을 어디서 보내고 즐길 것인가 물으면 영암이요 합니다. 또한 너는 죽어서 어디에 묻힐 것인가라고 물으면 두 말 할 필요도 없이 고향 영암 땅이라고 합니다. 영암에서 나고 자랐으니 고향 영암은 내게 꿈과 희망을 안겨준 정신적 지주입니다. 진실 하는 것, 아름다운 것, 충실 하는 것, 생명적인 것, 이로운 것을 수없이 간직하게 한 게 영암이었다고 분명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라고 시작도 끝도 오로지 영암임을 강조했다.
그만큼 고향 영암을 사랑한다고 있는 박찬모 회장이며, 그는 향우회를 통해 사회를 통해 어려 경로로 누구보다 고향에 대한 사랑이 깊고 넓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박 회장은 “고향 영암은 평생 잊을 레야 잊을 수 없는 곳이기에 항상 고향 영암군과 함께하겠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 며 “재경 영암군향우회 회장으로서 고향발전에 앞장서겠다” 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박 회장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생황이 매우 어렵다” 면서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도록 향우회는 영암군과 손을 맞잡을 것이며,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이 난국을 헤쳐 나가는 데 저부터 앞장서 뛰겠다” 고 말했다. 박 회장은 "과거와 오늘의 지혜를 모아 미래를 그리는 박찬모가 되겠다" 고 했다. 박 회장은 "지혜와 힘을 모아 난국을 헤쳐가야 할 엄중한 시기에 고향을 위해서라면 자신을 희생물로 삼겠다" 며 오로지 자신에게는 영암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랑의 쌀을 기탁한 것도 고향 사랑에서 비롯됐고, 고향에 대한 고뇌가 깊음을 알린 일로 고향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을 통해서라도 보여주겠다는 것을 6만 군민들한테 자신의 행실을 분명히 했다.
5대 군정목표, 20대 군정방침 밝혀
앞서 올해 7월 취임 후 처음 큰 행사를 치른 우승희 군수는 기념사에서 “올해로 마흔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군민의 날은 군민을 위한 행사로 의미를 재조명하고, 영암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역사적인 시작점” 이라며 “이전까지 개최해 오던 군민의 날 옥외 행사는 전야제 기념식 체육행사로 이루어져 모든 군민이 함께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고 하면서 “3년 만에 개최하는 올해 군민의 날 행사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각계각층 군민의 참여 속에 이날을 진정한 군민 화합의 날로 만들고자하는 것” 이라고 밝혔다.
우 군수는 “지난 7월 새롭고 젊은 영암을 바라는 영암군민들의 위대한 선택으로 민선 8기가 시작됐고, 젊은 영암을 만들어주신 군민 여러분의 선택이 어떤 혁신의 결과를 만들 것인지 광주 전남 시도민의 기대가 매우 크고,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겠다고 다짐한다” 며 “군민과 소통하고 힘과 지혜를 모아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 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낙후되고 쇠퇴했던 영암을 새로운 비전으로 더 크고 더 젊게 만들겠다”면서“전국에서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영암을 반드시 만들어내겠으며, 이를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우리 군의 미래를 위한 방향의 기틀을 잡고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들을 구체화하고 가시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나가고 있다” 고 밝혔다.
우 군수는 “지난 개월간 민선 8기가 군정기조로 꾸준히 추진해 온 것은 군민과의 소통” 이라고 강조하며 “군민 속에서 군민을 섬기며 군민의 생각이 정책이 되는‘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또 ‘목요 대화’ 를 매주 개최하고 주민과의 직접 소통을 위한 ‘소통 폰을 개설’ 하였고, 또 군민이 참여하는 직접 민주주의 실현과 효과적인 군정소식 전달을 위해 ‘군민소통 공공앱 개발’ 을 연말까지 완료하겠으며, 또 권위주의의 상징이었던 읍면장실을 1층으로 배치해 주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소통을 강화하겠으며, 또 읍 면사무소의 명칭도 ‘행정복지센터’ 로 변경해 군민이 주인인 주민 정부 시대를 향해 나아가겠다” 고 했다.
우 군수는 “군민을 찾아가는 행정,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행정을 실시하겠다” 며 “겉치레에 신경 쓰지 않고,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먼저 추진하겠으며, 올 여름 기찬랜드 개막행사를 없애고, 군민이 참여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하도록 바꿨으며. 또 군민의 뜻을 직접 묻고 듣는 주민총회 주민투표 등의 방법으로 군민의 불편함 해소를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각계각층의 군민이 행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했다.
또한 “앞으로의 군정은 우리 군의 취약 분야인 청년과 미래 혁신 분야에 집중하겠다” 며 “최근 우리군은 전문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하였다” 고 밝혔다.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청년정책과 인구감소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 ‘인구청년정책과’ 를 신설하였고, 또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맞춰 군정을 체계적으로 알리고 SNS, 유튜브 등의 뉴미디어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홍보담당관실’ 을 신설했다고 했다.
아울러 식품 가공 유통 먹거리 기능을 강화해 생명 농업 일번지 영암을 만들어 내기 위해 기존의 친환경농업과를 ‘농업해양정책과와 농식품유통과’ 로 분리하였고, 또 스포츠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기 위한 ‘스포츠산업과 신설’ 과 대불국가산단에 영암사람들이 취업하고 영암 농산물을 이용하는 등 효율적 관리를 위해 대불사업소를 ‘대불기업지원단’ 으로 재편하였다고 설명하면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옷을 입고 군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군정의 혁신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했다.
우 군수는 “우리는 4차 산업혁명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인구소멸이라는 대전환기 앞에 서 있다” 며 “낙후되고 쇠락한 영암을 혁신하지 않으면 영암의 밝은 미래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젊은 생각과 새로운 방식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고 밝히면셔 지역의 혁신 행정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 다섯 가지 큰 과제를 세웠다면서 5대 군정목표와 20대 군정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7월 우리는 미래와 변화를 생각하며 혁신의 길 군민주권시대를 열었다” 며 “저는 군민의 준엄한 명령에 따라 새로운 영암의 역사를 만들고 평범하고 성실하게 살아온 군민들이 존중받는 영암을 만들기 위해 땀 흘리겠으니 지금까지 그래 주셨듯이 영암군의 주인이신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우 군수는 “저를 비롯한 일천여 공직자는 군민의 뜻과 생각을 먼저 읽고, 일꾼의 마음으로 뛰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리고. 영암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군민과 함께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겠다” 고 강하 의지를 보였다.
영암, 달빛에 물들다
화려한 축하쇼, 힘을 얻게 한 축제였다
군민의 날 행사에 앞서 전날 진행된 축하 쇼에 많은 군민과 출향인, 그리고 출연한 가수들의 팬들이 참석해 제47회 영암군민의 날 행사를 빛내줬다. 가수 진해성, 박남정, 김병룡, 배일호, 이혜리, 오로라, 하이량, 이청아 등이 출연해 축하의 무대를 장식했다. 돋보인 무대로는 마이클 잭슨을 연상케 한 박남정 가수의 춤이 관객들을 무대 앞으로 나오게 만들었다. 그리고 진해성 가수는 서울에 팬클럽들이 관광버스로 내려와 진해성 가수의 이름이 새겨진 피켓과 풍선, 유니폼을 맞추어 입고 응원해주는 등 진풍경을 연출해 행사장은 진해성쇼 콘서트를 본 착각이 들었으며, 종합운동장은 특설무대로 인해 이 가을을 뜨겁게 달구었다.
한편 국화축제도 함께 열려 군민의 날 행사가 더 돋보였다. 국화축제는 달 등 여러 조형물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양하게 연출된 국화는 국화향기가 진하게 퍼지는 등 가을 분위기를 한껏 느끼게 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