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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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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29·부산)은 포항으로, 이임생(30·부천)은 부산으로 각각 이적할 전망이다. 부산은 최근 포항으로부터 구체적인 조건과 함께 이민성을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은 뒤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포항이 제시한 이적료는 4억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은 포항의 제시액(5억원)에 큰 불만이 없는 데다 이민성 본인이 이적을 강하게 원하고 있어 포항의 조건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만일 이번 트레이드가 성사될 경우 포항은 이민성의 영입으로 홍명보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울 수 있게 된다. 이민성은 포항과 연봉 2억원에 2년 계약할 전망이다. 이민성은 올시즌을 끝으로 FA가 됐다. "12월에는 원소속 구단과만 접촉할 수 있다"는 FA 규정이 있지만 양구단과 선수 등 3자가 원만한 합의를 마친다면 FA 규정에 적용받지 않는다. 부산은 이민성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부천 이임생의 현금트레이드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천은 이임생의 이적료를 FA 규정에 따라 4억원선으로 책정했으나 이임생의 나이가 많고 구단이 이미 삭감된 연봉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양 구단은 2억∼3억원선에서 합의할 듯하다. 이밖에 성남은 대부분의 FA와 재계약할 예정이며, 수원은 FA 최대어 이운재를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울산은 유상철과 연봉 5억원에 2년 계약했고, 포항은 하석주에게 코치직을 보장했다. 전북은 김도훈의 거취를 놓고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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