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훌라이로 천막을 치고... 나무를 베어다 가운데 기둥을 세웠다.
촉고(그물)에 걸린 물고기를 따내는 새벽님과 화동님
아직도 동심 속에서 순수를 지향하는 새벽님의 천진난만한 모습
매운탕을 끓이기 위해 잡은 물고기의 배를 손질하고 있다.
강변의 땡볕이 무척이나 따갑다.
화동님과 사랑니님의 망중한.
아직도 산골 소년같은 새벽님의 재치와 익살.
이게 우리가 잡은 물고기여.
피래미. 불거지. 쉬리. 갈겨니. 돌고기. 꺽지. 퉁사리. 모르는 이름 하나...
잡은 물고기의 종류가 참으로 다양하다.
새벽님이 잡은 올갱이. 혼자 저만큼 내려가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어부의 꿈에 빠져있다.
첫댓글 편안한 모습의 우리님들^^
"집나가문 개고생"이란 말이 있는데 그런가요? 녹수계곡의 산바람 강바람도 맹위를 떨치며 작열하는 삼복햇살을 못이겨 강돌은 금새 후라이팬이 돼버린 강가에 텐트후라이 하나로 하늘을가리고는 무엇이 그리도 좋은지 짜증내는 사람이 없어요! 대처에서 이 정도 날씨면 죽는다고 난리를 칠텐데요! 어린 아이가 엄마의 품안에서 평화를 찾고 안도하듯이 우리 인류의 고향 자연속에서 세파에 찌든 심신의 때를 말끔히 씻고 새로운 엔돌핀으로 새날을 준비할 수 있었기에 개고생이 아니라 삶의 보람이고 보통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일종의 수도생활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모든 낯선동 아름다운 님들과 함께 하는 그날까지...
물고기도 골고루 많이 잡고,올갱이도 많이 잡고. 매운탕맛 그리워라~
새벽님 내외분의 모습 사진으로나마 처음 뵙네요. 사랑니님도 참석 하셨구..어마~ 물고기도 많이 잡으셨구 올갱이도 많이 잡으셨네요. 내리쬐는 강렬한 태양빛 속에서 자연과 하나되신 울님들 모습이 너무 멋지시고 행복해 보입니다~^^
녹수계곡 맑은 물 여울에 가도 여울님의 그림자는 찾을 길 없으니 ..... 미지의 세계에만 존재하시는 여울님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