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도(金鰲島)는
대한민국 전남 여수시 남면에 있는 섬으로
금오열도에서 가장 큰 섬이다.
여수만 남서쪽에 있는 금오열도는 섬의 모양이 자라를 닮았다 하여 금오도라 하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다.
최고봉은 서쪽에 솟아 있는 대부산(382m)이며,
그밖에도 동쪽의 옥녀봉(261m)을 비롯한 200m 내외의 산이 대부분이다.
전해오는 이야기로는
옥녀봉에서 선녀들이 달밤에 베를 짜다가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바닷가로 목욕하러 와서 날이 새는 줄도 모르고
밤새도록 목욕을 하고 놀다가 승천하지 못하고
훗날
소나무로 변하였다고 한다.
이 섬에는 풍광이 빼어난 비렁길이라 부르는
천혜 절경 해안길이 있는데
섬 주민이 마을을 오가거나 일할 때 다니던 길을
걷기 코스로 개발한 것이
금오도 비렁길로 5개 코스에
총 18.5km의 거리다.
금오도 여천 여객터미널
금오도에는 불랙약에서 섬앤산 인증지인 매봉산이 있어
비렁길팀과 갈리어 인증 산행을 하기로 했다.
김명희님과 김태순님이 같이 하기로 해
한결 맘이 놓인다.
같이 해야 좋을 것 같지만
나름
도전의 의미인 인증산행도 보람이 있어 산행 후
1코스인 함구미에서 두포로 가서 오는 팀과 합류하여
여천식당으로 가기로 했다.
여천항에서 도로를 따라 오르다 오른쪽 100미터 지점 매봉산 들머리다.(08:25)
초입부터 잘다듬어진 돌길을 따라 올라가지만
갑짜기 숨이 거칠어진다.
돌길이 가파라 그간 둘레길에 익숙한 몸이 놀란 모양이다.
2-3년 좋지 않은 몸상태가 썩 좋게 변화가 안되어 산행시 마다
망설임이 있어 스스로가 답답하고 짜증 스럽다.
헉~~~대면 오른 작은 안부 삼거리다.(09:10)
우측은 매봉산
좌측은 검바위방향이다.
산행 후기에 안부에서 보는 다도해의 풍경이 경이롭다고 했는데
실제로 보니 아름답고 바다가 풍요롭게 보인다.
하얀탑이 보이는 곳이 돌산신기항이다.
매봉산과 여천항들머리에서 중간지점이다,(09:40)
매봉산정상(10:25)
함구미항과 여천항의 중간지대에 위치한 송고항선착장이다...
날머리(12:20)
함구미항이다.
고즈넉함이 있고 바다물색 또한 선명한 청정지역인것 같다
주변 양식장이 풍요로움을 더한다.
비렁길 1코스 들머리다.(12:35)
본팀 마중하러 고고~~~
들머리 초입
새롭게 단장한 매트가 걷기 편하다.
13:10
미역널방은 비렁길 1코스의 첫번째 절벽이었다.
청량감 넘치는 바다와 멋진 절벽❤️
본팀 선두와 합류(13:20)
정해경님. 김혜숙님. 이희숙님. 외1인
함구미항으로>>>>>
산행 후 뒷풀이는 최상이다,
맑은 매운탕과 회와 어울어진 맛깔스런 밑반찬이
맛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