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가 출발하자 준비해온 도시락과 음식물들을 나눠주고 있다.
내가 알기로 총무 혼자서 모든 준비물을 준비한 걸로 아는데
정말 천사표라 말하지 않을수 없네!!

오늘의 분위기 메이커 미애, 마약의 뚜껑을 열고 있습니다.

한잔씩 마시며 분위기가 화기애애 합니다.

찬진이가 쏟아내는 엄청난 이야기에 모두들 귀를 쫑긋! 모두들 몰입하고 있다.

구라가 너무 셋나? 모두들 안믿는 눈치!!

에~잉! 쥐포나 씹어야지

와? 뭔일 있었나~~ 어이?

그냥 웃지요!!!

내놔라 손가락 뿔라뿌기 전에 어이? 심기가 불편한 찬진이 $@$@

야들이 사람말을 안믿네! 계속 어필하는 찬진이

오늘 말리지 마라 어이?

선생님 드시와요~~~ 아~~ 하세요!!

인원이 20명이 넘어야 단체할인이 되는데, 매표소 직원을 구워삶고 있음.
결국 단체할인 요금으로 계산해서 3만3천원이라는 거금을 아꼈습니다이~~~.....
에고 이쁜것 알뜰함까지 겸비한 센스장이
시간 겐세이 때문에 뒷손님 짜증내고 있었음.

그런 총무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동희와 재역이

아잉~~ 우리는 몰라~~ 어여 박아줘~~~

아무래도 ~~~자들이 뭔가 이상혀~~~

큰일 했제~~~? 어여 어여~~ 여기 앉아라~~!

큰일한 기념으로 찰칵^^

아 쉬~~~~~ 내가 회장인데 짐은 내한테 다주고 저거들끼리 오순도순 가네 아~~~~~씨########

나 회장이거든~~~~ 나도 좀 도~~~! 어이????

내 혼자 다물끼다^^

가자 가자~~ 어서가자~~ 바삐 가자 ~~냉큼가자

햇살이 마이 따갑네

순천 주변에 관광지가 만타꼬 전단지 쳐부쳐놨는디
아~따 다리아파서리 여~도 다 못둘러 봤다마 치아라마 마~~~~

뭐꼬 이거? 오늘 날씨가 와이렇노? 어이????





언~녀 어데까지 가야하노 어? 여거 뭐있노 어이?

온 천지 풀구딩이네^^ 이거 황새피 아이가?
무식한 자석 억새라케도 뭐라 칼낀데~~ 황새피가 뭐꼬 문디자석~~~~~~~~
이기 바로 갈대라 카는기다 알것나~~! 어이~~~~~~~~~

앗~싸~~ 가오리~~```

좋아~부러 여행 지대로 하는구마이~~~

내하고 사진 한번 박아볼 사람 없나? 어~~~
야야 빨리 가자 뭐하노 퍼뜩 안오고~~~~~~~~~~~~~

나 회장이야~~~~~~~~~
아~~씨~~~~~한 번 박고 가자는데 뭐가 잘못됬나 어~~~~?
니만 박고가나 ?? 어~~~~????? 나도 한번 박고 싶다고!!!!!!!



나 총무야 내자리 내놔라~~~~

여기 저기 사진 박는다고 난리네 난리야~~~




한반도를 닮은 물줄기~~?? 오리들도 수도권을 아는가벼~~~!!!


쉬어가라꼬 만들어 난는디~~~~ 쉬어가는 놈 한놈도 없더라~~~~


바람이 좀 부네~~ 아~ 이제 좀 서언타~~
~~그렁지거든~~


찬진이가 다리 굴릴라 칸다 퍼떡 가자~~

에고~~ 무서버라~~

우리는 천천이 가자 새빠지게 가봣짜 산만디다~~ 어데가것노~ 어이?

성협아? 니는 다리 안아프나?
화진아 걱정해줘서 고맙데이~~~~ 내는 고마 갠찬타카이~~~~



에고~~ 힘들어라~~~~~

저것이 씨방 뭣이여~~ 무지개 양산인가? 천사가 내려왔낭~~~~
무식한 자석~ 못무도 좀 비아라~~~~ 저기 바로 렌즈 플레어라 카는기다~~

빨리 안 올라오고 뭐하노~~ 어이?

재역아~~ 참말로 욕받데이~~
뚱***** 델고 올라온다고~~

아이고 다리야~~!! 우리도 이제 다됐는갑따~~!!!
가시나야~~ 내가 전에 말했제~~ 얼굴만 꾸미지 말고~ 운동도 좀 하라꼬 어이?


이것들이 내만 나뚜고 갔네~~~씨~~~

아이고~~ 데라~~

언자 다 올라온기가?

아직 한참 멀었다

아이고 배고파라~~ 허기가지니 헛끼보이나?????????
꼭 녹두죽 식은것 같네~~

여가 아이다 앞에 보조짜가 붙었다
어여 싸개 가자~~~



소연아 여 다온거 아이다

아직 450 미터나 남앗다

욕^ 봤다^^ 눈알이 시커멓네~~~

그래디나~~ 좀 웃어보레이~~ 그라고 좀 친하게 붙어보레이~~~
언~녀^^너거들 안친하나~어이????

우린 별로 안친하다~~~~~ 와 자꾸 붙어라 카는데~~~ 어이?

여가 정상이가?

찬진이 뭐 물꺼 안줐나?






에고 소연이 표정이 "내가 오늘 뭐한다꼬 따라왔던고?" 하는것 같다





좋아 좋아 그래야제

옳지 옳지 그래야 무시유종이지~~~!!!! ^^어라 한사람 모자라네~~!!

우왕~좌왕~ 이거 어데갔노???????

아니 누가 바다에 찌짐을 던져놨노~~~~어~이?

동희 니~~ 어데갔었노? 어이?????



이만하면 아직 쓸만하제~~~~~?

지줌폰으로~~조물락~~

김치~~~~~

폰 한개로 찍어서 공유하면 안되나~~??


하트에 키스까지 날리는 수양이 좋아 좋아~~~ 아주 좋아~~~~~

이래가~ 저래가 ~고래가~ 요래가 ~알것제~~~?

음~ 설마 잘 찍겠지~~~?????
암 ~암 내가 그래 상세히 설명해 줬는디~~
돌빠구 아인 담에사~ 알아들었을 끼다 ^^!!


음~~~~ 저것은 분명 못먹는 찌짐일 것이야~~~!!!!!

이기~ 아까 내가 봤던 찌짐 맜나?
아~~~~ 돌아버리겠네~~~!!!!



나를 보고

팔~짝~


망둥어야? 복어야?

여기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주아주 맛있었습니다.
그라제 역시 음식은 전라도여~~~~~~~~


이 아주머니~~ 한개도 못팔았다~~


뭐 샀노~??? 함 보자~~!!!

미화가 밤 알이 하도 굵어서 한소쿠리 샀는데~~
민관이가 보더니만~ 이거 맛없게 생겼다고 ~씨부리고 있음~~

꺼~~억 소연아~~~점심 맛있게 마이 뭇나~~~??????????


점심도 먹었으니 구경가 볼까?

들어오자마자 박고있제~~~??????????
~~혼자 박고~~

~~모다 박고~~

어데가노 이리온나~~~~

김치~~~~등골~~~~삭신~~~~


쟈~~ 어데가노?????????

바로 여다 여~~ 꽃 하트~~

이쁘게 박아 줘~~~
저기 뒤에 보이는 저거를 탔어야 했는데~~~~에고 에고~~


하트모양의 꽃나무인데 허공에 떠 있었다
아무리 찾아봐도 줄구지는 안보이더라 혹시 4개의 기둥속에 있나 생각했는데
그기 아니라 아무래도 공중에 대형화분을 받쳐 놓았을것 같더라

또한 동상이몽을 떠올리기도 하지요~~~

어머 핑크박스의 멋진 오빠~~~
완전 내 스타일이야~~~~~~~~~~~~~~~~~

어여 어여 뭐하노? 퍼떡 안박고~~~~~~~~~

멍청하고 게으른 망둥어^^ 고기가 지 입속으로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네~~~~

온실속의 남자~~~~~

밑을 보는 남자

그늘이 최고야~~

에고~~~~ 나는 여기 좀 누울란다 너거끼리 구경해라 ~~

빨리 박아봐라~~~

이렇게 오붓한 시간~~ 정말 정말 오랜만이에요~~~~

한잔 드시어와요~~~~^^^^^

제 마음~ 알죠~~~~~~~~~~~~????????????????


아~~~~~춥네 이거 불을 좀 피워야 하나~~~??????


징검다리 건널때는 한눈 팔지 말라했지~~~~~딱 걸렸어~~~ 어이!!!!!!!!!!

능수야~~ 버들흥~~~흥~ 흥 ~흥

이거 마법의 큐버 아니야?


별거없네~~~~


그렇지^^ 마무리는 해피하게~~~~~~~~

저거 뭐꼬? 저 볼록한데 뭐한다고 기올라가샀노~~~~~~~~~~~?
문~디~손~~~~~니 배가 더 볼록하네~~~~~~~~~


전방에 보이는것이 꿈의 다린데 저거 너머에도 볼게 엄청많은줄 집에 와서야 알았네 에고~~~~~

뭣이여 씨~방~

좋은 꽃밭이여~~~~~~~~~~~

걸어가는 내내 참으로 좋은 꽃길이다 라고 생각했다

망둥어와 망둥어 사이에 있는 나의 업둥이

글자 그대로 언제나 사랑해~~~~~~~~~~

어라 너거 언제 그 올라갔노? 어이?~~~~~~~~~


이거 뭐꼬?

이건 또 뭐꼬?

그래 맞다 그기가 진짜 정상이다.

아~ 올라왓는데 언자 뭐하노~~~~~~~~~~~?
뭐하기는 올라왔으면 이제 기내려가야제~~~~~~~~~~~~~!


우리의 회장님 사랑스런 총무님께 감사의 선물을 전하고 있습니다.

어머 고마워요 회장니~ㅁ
뭘 이런걸 다 몰라용~~~~~~

마무리는 생선탕으로~~~시원하고 맛있었음
참 여기서까지 우리 회장님이 계산을 하시는 모습을 보고
찬진이가 언짢해 했었다
이유는 경환이가 너무나 일방적으로 희생하고 양보하고 봉사한다는 뜻
사실 맞는 말이다
모임이 있으면 집도 내어주고 멀리서 온 친구들 재워주고 라면도 끓여주고
실컷 놀다 술에 떡이되면 또 집에 데려와 재워주고
모임이 있는 날이면 집사람도 친정에 보내서 친구들이 눈치보지 않고 편하게 지낼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바쁜 회사 일정에도 친구들의 경조사는 꼭꼭 챙겨주고 찬조금도 많이 내고
우리들 모임에서 여러차례 비용을 스스로 자청해서 즐겁게 감당하는것을 보면
경환이가 얼마나 우리 친구들을 소중히 생각하고 우리 동기모임에 정열을 쏟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우리는 정말로 최고의 리더를 둔지도 모른다
미화 또한 그렇다. 정말로 헌신적인 총무를 둔것 같다.
그많은 준비물과 행사일정을 챙기고 친구들 일일이 전화해서 독려하고
환한 미소와 애교로 우리들 모임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참으로 사랑스럽게 느껴지더라고......
가랑비에 옷젖는줄 모른다고
우리가 당연시 여기거나 매너리즘에 빠져 무감각하게 되지는 않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찬진이의 무심코 던진 말한마디에 문득 내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그러고보니 내가 한번도 우리 동기 모임에서 개인적으로 밥이나 술을 산 적이 있었던가.....
물론 경제적 형편도 문제지만 근본적으로 모임에 대한 열정이나 애정이 적어서인지도 모르겠다
더군다나 딸래미 까지 데리고 다니면서 추가적인 경비도 드는데다
또 친구들이 딸아이에게 용돈도 주지 않았던가.....
에구 에구 이래저래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드는구나.....
아무리 형편이 어려워도 친구들에게 밥한끼 못사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회가 온다면 감당할수 있는 범위에서 마음의 빚을 청산하고 싶다.
첫댓글 찬진이, 경환이, 기분상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냥 웃자고 재미있게 만들었을 뿐이다.
당일 모임에 참석한 친구들은 보는순간 픽션인지 논픽션인지 알지 않겠나~~!
그냥 소설속의 주인공이 한번 되었다 생각해 주기 바란다.
그냥 사진을 도배하는것 보다
약간의 조미료를 넣는게 좋을것 같아서 그랬다
다른 친구들 또한 오해없기를 바란다.
그라고 동영상은 내가 검토해 보고 올릴께.......
잼있다 성협아~ 한참을 봤다..사진 선별하고 에피소드까지 생각해서 올린다고 욕봤다...
저 사진속엔 성협이가 없지만 저 수많은 사진 맞은편에 성협이가 있다는거지?? 수고했어~
찐쌀이랑 밤 사왔는데...찐쌀이 말랑말랑하니 맛있었고 민관이가 씨알이 굵은밤이 맛없다고했는데 아니야 완전 맛있었어~
역~시! 안성협이야. 근데 칭찬이 너무 과해서 몸둘바를 모르겠군.
해장까지 확실하게 했네 사진보면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성협아^^ 친구들을 위한 그대 역할도 만만치 않네. 우리 친구들 모두 자랑스럽고 멋지다.
배경과 배우들 환상적으로 어울리는 그림 좋네 담에는 안빠지고 꼭꼭 가고 싶어진다 큰 추억 하나 맹그러부러네
문디손 취재 하느라 욕 봤다
구경 제대로하고 간다.
성협이 야그처럼 회장.총무가 너무 수고가
많은듯~ 그리구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울친구들이 다 멋찌다.
오래오래 동행하면서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