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돼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이뤄졌던 주민참여 제안사업 공모에 응모한 사업 중 예비심사를 통해 선정된 80개 사업에 대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확정하고 3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총 297개의 제안사업에 대해 민관합동 예비심사를 거쳐 학생 제안사업 28개, 학부모 제안사업 26개, 교직원 및 주민 제안사업 26개 등 2배수 범위인 총 80개 사업을 예비 선정했다.
예비 선정된 사업들을 보면 사랑의 우체통, 바느질로 나누는 희망, 트랜스포머 탈의실 등 학생 분야 사업과 테마별 안전교육 프로그램, 항일 독립운동가의 저서 발간 등 학부모 분야 사업, 책 읽는 벤치 및 독서우체국 설치 운영, 아빠와 함께하는 토요일 등 교직원 및 주민 분야 사업 등이 있다.
최종 선정은 1단계를 통과한 80개 사업에 대해서 도민이 참여하는 온라인 및 모바일 투표와 현장 투표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며, 온라인 및 모바일 투표는 6. 16.(월) 09:00∼6. 26.(목) 19:00까지 11일간 실시되고 현장 투표는 6개 권역별* 해당 일정(권역별 1일)에 실시된다.
* 1권역(전주,완주) / 2권역(군산,익산) / 3권역(김제,부안) / 4권역(정읍,고창) / 5권역(남원,임실,순창) / 6권역(진안,무주,장수)
또한, 조직적 투표행위를 통해 일반 주민들의 선호를 왜곡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1인 9표(학생, 학부모, 교직원/주민 분야별 3표씩)까지 투표 가능하며, 온라인(모바일 포함) 투표자가 현장 투표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분야별 종합순위는 7. 2.(수)까지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사업이 최종 선정되면 사업시행학교로 전문 컨설팅단의 의견을 사전 통보하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주민참여 제안사업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및 도민 모두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예산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6월중에 실시될 온라인투표와 현장투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www.jbe.go.kr) → 참여마당 → 주민참여예산 제안마당 → 주민참여 제안사업 공모를 참고하면 된다.
전북도민일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