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bs에서 하는 <바람의 화원>이라는 드라마가 있다. 신윤복이 주인공이고 김홍도가 스승으로 나온다.
옛날에 간송미술관에서 신윤복의 미인도를 처음 보고 나는 그 근처를 내내 맴돌았다. 자리를 떠날 수 없었다.
모나리자 뺨치는 조선 여인의 아름다움에 반해버렸다.
더구나 간송미술관은 내가 한국에서 제일 좋아하는 박물관이다. 운치 있는 정원과 문향 가득한 분위기, 그리고 작품들이 잘 어우러져 공간 자체가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그곳에 아름드리 나무들이 있고, 손수 가꾼 자잘한 꽃들도 가득하다. 소위 사람 냄새가 나는 박물관이다. 하지마 일년에 딱 두번만 문을 여니 기회를 봄 가을 눈 부릅뜨고 기다려야 한다. 더구나 입장료도 없으니 마음껏 드나들어도 된다.
간송미술관 '조선서화전'
2008년 10월 12일 - 26일까지
봄 가을 제한 적으로만 개방하기 때문에 애호가들은 그 기간을 놓치지 않습니다.
요즘엔 단쳬관람하는 학교도 있어 복잡할 때가 많습니다. 평일을 이용해 가면 더 좋을 듯 합니다.
지하철 한성대 입구역에서 내려 6번 출구로 나와 성북초등학교를 찾아가면 됩니다. 걸어 10 - 15분 걸리니 산책으로도 좋습니다. 성북초등학교담을 따라 가면 곧 간송미술관으로 들어가는 골목이 있습니다. 정원의 맛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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