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남강을 답사하고 오늘 다시 대곡면 덕곡제에서 남강의 하류 방향으로 답사를 하였습니다.
진주시 하대동 선학아파트 사거리에서 10시 5분경 373번(대곡면 한실행) 시내버스를 타고 덕곡마을 입구에서 하차하였습니다.
대곡천이 남강과 합류하는 지점......반대편 남강둑은 지난 일요일에 답사하였습니다.
대곡면과 진성면을 이어주는 월강교
월강교에서 마진제까지 1.5km 구간은 도로를 따라 걸어야합니다.
마진제 입구의 이정표
마진제 주변의 넓은 들판
마진제의 쉼터
마진제 제방의 길이는 약 3.7km 입니다.
다시 도로를 걸어서 다음 제방까지 가야합니다.
남강 건너편의 암봉이 멋집니다.
다시 대곡제 제방으로 진입하여 걷습니다.
강건너편은 지수면이고 멀리 흐리게 보이는 산은 방어산입니다.
대곡배수장을 지나면 임도를 따라 산을 넘어야 합니다.
임도에 진입하여 푸르러 지는 새생명들을 보며 산길을 나홀로 즐겁게 걸어갑니다.
임도 삼거리에서 산방마을 방향으로.......
임도에서 뱀을 만나습니다.....일광욕을 즐기는 녀석이 놀라지 않도록 조심 조심 지나갑니다.
산방마을은 정말 오지중의 오지입니다......앞으로는 남강이 가로막고 임도가 유일한 통로입니다.
조망이 좋아서인지 산방마을에는 새로 건축한 좋은 집이 몇 채 보였습니다.
산방마을 임도는 지리산 둘레길같은 분위기가 있으며, 남강을 보고 걷기 때문에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산방마을 산길을 약 1시간 10분 정도 걸어서 의령군 화정면 상정제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가야할 낙동강과 지나온 남강의 거리가 비슷하네요......ㅎㅎㅎ
상정제 둑에서 지나온 남강을 바라보고........사진의 남강 우측 산을 넘어 오는데 약 1시간 1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상정제를 지나면 의령읍-화정면 사이의 도로를 따라 남강길을 걸어야합니다.
상일제 입구의 이정표
의령군 화정면 상일제 제방을 따라......
상일제 제방의 쉼터에 남강자전거길 안내도가 있습니다.
적색 점선은 오늘 답사한 코스이고, 황색 점선은 답사완료한 코스를 표시하였습니다.
유채꽃과 남강
화양제 입구의 이정표
낙동강까지 이제 39km 남았네요.....2~3회 나누어 답사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장박교를 건너면 진주시 지수면 입니다.
오늘 남강 답사는 여기서 마무리를 하고, 지수면으로 가서 시내버스로 귀가 할 예정입니다.
장박교를 건너며 바라본 남강과 방어산
장박교 아래 남강에는 학생들이 보트를 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진주시 지수면사무소
지수면 승산리 상동마을 경로당옆에 멋진 향나무가 있습니다.
향나무를 구경하고 이곳에서 오늘 걷기를 마무리하고, 30여분 기다려 진주시내버스로 귀가하였습니다.
점심도 거르고(간식으로 대체) 먼 거리(23km)를 걷느라 피곤하였지만
강도 건너고 산도 넘어가며 걷지 않고는 느낄 수 없는 즐거움으로 정말 의미있는 하루였습니다.
다음에는 지수면까지 시내버스로 이동하여 장박교에서 의령군 정암진까지 남강길을 답사 할 계획입니다.
일시 : 4월 18일 목요일, 628회 (2013-34)
장소 : 남강길 답사***대곡면 월강교-의령군 장박교-지수면사무소
코스 : 덕곡마을입구-월강교-마진제-대곡제-산방마을-의령군 상정제-상일제-장박교-지수면사무소
거리 : 약 23km/387km (중식없이 걸어서, 약 5시간 소요됨)
첫댓글 혼자서 멋진 투어를 하시고 왔군요기고 좋은구경 했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앉아서
남강을 따라 남지까지 가고 이어서 낙동강를 따라 부산까지 가볼 생각입니다.
혼자이지만 재미가 쏠쏠하답니다....감사합니다.
인제 다리는 다 나으신것 같습니다..먼길 혼자서 걸어신다고 고생하셨네요...봄내음 물씬 풍기는 투어길을 사무실에서 즐감합니다...감사합니다.
다리는 많이 좋아졌습니다....가파른 산길은 아직 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둘레길이나 남강길을 걷고 있답니다....감사합니다.
종은구경...감사합니다...
화창한 휴일 건강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