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양식 (Panis angelicus) 빠니스 안젤리쿠스 . 빠니스 안젤리꾸스
소프라노 민은홍(피아노 김희주)
작사 :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
작곡 : 세자르 프랭크 Cesar A. Frank (Cesar Auguste Jean Guillaume Huhert Frank)
원제 : Panis Angelicus (from 'messe a trois voix')
Cpbc 평화방송 라디오 <두시 N 뮤직> 봄맞이 특집 .. 가톨릭 성음악 아카데미와 함께 하는 오픈 스튜디오 - 2022년 2월 27일 방송
https://youtu.be/7B3CNvTG_Fk
== ‘Panis Angelicus (생명의 양식)’
Panis angelicus는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성' 토마스 아퀴나스'(1225~1274)의 성체축일 찬미가 중 일부입니다.
가난하고 비천한 인간을 위해 천사들의 빵이 만들어졌다는 내용입니다.
Panis(빠니-스)는 빵, angelicus(안젤리꾸-스)는 천사, 혹은 생명이라는 뜻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생명의 양식’으로 많이 불린답니다.
== 생명의 양식 (Panis Angelicus) 가사
Panis angelicus, fit panis hominum (천사의 양식은 우리의 양식으로)
Dat panis coelicus figuris terminum (천상의 양식을 우리에게 주시네)
O res mirabilis, manducat Dominum (아 오묘한 신비여 모두가 주님을 향하네)
Pauper, pauper, servus et humilis (간구하는 마음으로 당신을 겸허히 섬기나니)
Pauper, pauper, servus et humilis (간구하는 마음으로 당신을 겸허히 섬기나니)
Te trina Deitas unaque poscimus (삼위일체의 천주여, 당신께 간구하오니)
Sic nos tu visita, sicut te colimus (당신을 흠숭하는 우리를 돌보시어)
Per tuas semitas duc nos quo tendimus (하느님 계시는 광명에 이르도록)
Ad lucem quam inhabitas (우리를 바르게 인도하소서 아멘)
== Panis Angelicus (생명의 양식)
안녕하세요? 저는 ‘소프라노 민은홍 베로니카’입니다. 저는 가톨릭 성음악 아카데미에서 성악을 가르치고 있는데요?
평화방송과는 참 많은 인연이 있습니다. 주일미사 때도 성가 봉헌을 했구요. ‘다 함께 성가를’ 프로그램에서 6년 동안 함께 했었는데요? 또 이렇게 청취자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민은홍 베로니카 선생님께서 빠니스 안젤리쿠스(Panis Angelicus) 불러주셨는데.. 저는 마지막에 인상적이었던게 성호 그으신 것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항상 성가를 부를 때 느낌은 또 다르실 것 같아요.
네 성악을 하는 것과 다르게 전례에 있는 곡이나 성가곡은 주님이 제게 주신 달란트를 오롯이 주님께 봉헌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주님을 바라보며 ‘저 이렇게 하고 있어요’ . '주님을 바라보고 있어요' 라는 감사의 의미로 성가곡이 끝나면 항상 성호를 긋게 되더라구요.
민은홍 선생님이 지금 춘천교구에서 활동하신다고 들었거든요. 본당에서 노래 봉사 하시고 그러시나요?
춘천교구 가톨릭 음악인회 회장을 맡고 있구요? 죽림동 춘천교구 주교좌 성당에서 교중미사 성가대에서 지휘를 하고 있습니다.
노래도 그러면 하시나요?
교중미사에서라도 노래를 들려주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하는 의견들을 모아서 솔리스트 3명이 함께 하고 있었는데요?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면서 오르간으로만 진행하는 현실입니다.
정말 음악에 대해서 문외한 인데도 가톨릭 성음악 아카데미에서 배울 수 있나요?
당연히 할 수 있죠. 하고자 하는 열정이 첫 번째이구요. 성악을 배운다는 것이 내 마음에 있는 것을 끄집어 내는 일이기 때문에..
먼저 우울한 마음, 상처 등을 대화를 통해서 다 풀어 낸 다음에 시작하기 때문에 노래를 못하더라도 정말 좋은 성가까지 부를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가톨릭 성음악 아카데미가 단순히 개인적인 음악적인 성취뿐만이 아니라, 내가 받은 재능을 다시 하느님께 봉헌할 수 있는 좋은 배움의 장이 되는 것 같네요.
소프라노 민은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