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용호성당 평화의 모후 꾸리아(단장 양철성 크리스토폴, 지도신부 임영민 안드레아) 소속인 부산성모병원(지도신부 김태균 F.하비에르)에는 두 개의 Pr.이 있다. 2011년 3월에 창단된 바다의 별 Pr.과 사랑의 모후 Pr.인데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들로 이루어진 성모님의 특수부대다.
바다의 별 쁘레시디움(단장 박윤희 한나)
매주 월요일 오후 4시가 되면 4층 소회의실에 수간호사 9명이 모인다. 내과, 소아과, 외과, 정형외과, 호스피스 병동에서 근무하는 직장 레지오 단원들이다. 특별한 공동체지만 특별한 활동이 없다고 겸손해하는 단원들은 주거지가 각기 다른 곳임에도 꾸리아 참석률은 100%다.
단체 카톡방을 통하여 까떼나를 빠지지 않고 바친다. 매일 바쳐야 하는 까떼나를 잊지 않고 바치기 위한 대안이다. 아치에스 행사 때 조언해준 방법에 따라 까떼나 기도방을 통하여 아침마다 울리는 까떼나에 대한 답은 ‘아멘’이다.
어려움을 겪는 자 돌봄 활동은 직장에서의 레지오 활동과 연관이 된다. 따로 시간을 내어 병원봉사활동을 하는 단원들과 달리 근무를 하면서도 아픈 환자를 돌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픈 환자를 돌보고 치유시켜야 하는 환경에서 종교는 많은 역할을 한다. 특히 호스피스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은 말기암 환자들을 돌보는데 있어 신앙의 역할이 크다고 한다.
같은 호스피스 간호사들에게 입교를 권유하기도 하고 냉담하고 있는 간호사들에게는 적극적으로 권면을 한다. 부산가톨릭간호사회 피정을 권유하기도 하고 교우환자방문과 외인환자방문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하며 성모님의 특별한 군대임을 느낀다. 틈나는 대로 환경미화차원에서 병원 마당의 잡초를 제거하며 근처에 있는 천주교 묘지를 방문하여 연도를 바친다.
훈화를 해주시는 김 플르치타 원목수녀님과 부단장 박연화 F.로마나, 서기 천경자 안나, 회계 김숙경 마르가르타, 단원은 김양희 로즈마리, 윤영숙 율리아, 하미혜 아녜스, 김수영 루미나, 노주란 아녜스 자매들이다.
사랑의 모후 쁘레시디움(단장 문순희 프란체스카로마나)
성모님께 향한 마음으로 레지오 활동에 임하는 사랑의 모후 Pr. 단원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2시40분 2층 당뇨교실에서 회합을 한다. 외래 간호팀과 특수부서(신생아미숙아실, 간호부행정, 중앙공급실)에 근무하는 9명이다. 회합이 있는 매주 화요일에는 개인 연차를 쓰지 않고 회합에 참석한다. 3명의 단원들은 전례독서와 피아노 반주, 성모회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으며 5명의 단원은 성가대활동을 열심히 한다. 병원 내에서는 묵주기도, 성체조배, 까떼나, 십자가의 길, 피정 등 시간이 주어지는 대로 신앙생활을 한다.
직장이다 보니 점심시간을 활용하고 때로는 식사도 거르면서 할 때도 있다. 부산시내 전역에 살다보니 행사참석이 어려워 해체위기도 있었지만 성모님을 향한 신심으로 Pr. 유지를 위해 마음을 모으고 있다. 봉사활동을 통해서 성모님 군대의 군인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는 단원들의 마음은 냉담자 권면이다.
부산역 의료봉사활동을 통해서 혈압재기, 당뇨검사, 병에 대한 상담, 여행자나 방문객 대상 건강 체크하기, 또한 용호성당 연도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냉담자 권면에 힘쓴다.
훈화를 해주시는 이 베네딕다 자원봉사자 수녀님과 부단장 김윤하 미카엘라, 서기 장정례 실비아, 회계 김선주 아녜스 ,단원으로는 임지순 스텔라, 김미경 가타리나, 김미영 세실리아, 송미경 아녜스, 윤나라 루치아 자매가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