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유채밭 유채구경하고 낙동강 뚝방길 삼십리 벚꽃 구경
강서 유채밭에서 구포 로얄듀크가 돛보입니다
상계봉과 백양산 주지봉을 좌우로 거느리고 존재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유채밭 입구에서 백양산과 범방산 / 상춘객들이 간간이 보입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유채가 예년만큼은 풍성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유채밭 정자에는 객들로 쓸쓸하지는 않습니다
역광의 꽃은 동화나라속인듯 몽롱한 착각을 일으키고
멀리 고당봉에서 시작되는 산줄기는 가슴에 그리움 한점 품게 만듭니다
멀리 중앙고속도로쪽으로 노랑을 즐기며 슬금슬금 걸어갑니다
멀리 구덕산과 승학산 줄기를 바라보며
벚꽃구경을 위해 뚝방길로 올라섭니다
진행방향이 남서쪽 역광이라 벚꽃의 화사한 모습은 담기 어렵습니다
금수현 선생님의 동상 구경하고
유채 끝자락 지나며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도 구경하고
간간히 피어있는 도화도 구경하고
황매도 구경합니다
벚꽃이 삼십리나 계속되지만 변화없이 단조롭습니다.
그런 점에 있어 달맞이는 구불구불 고개를 넘어가며 다른 경관을 보여주기에
지겨움을 느낄 겨를도 없이 풍광에 쉽게 매료됩니다
시야가 트이자 건너편 산줄기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하늘 보며 한장 찍어보기도 하고
풀밭 보며 한장 찍어 보기도 하고
탁 트인 강변 풍경 바라보며 심호흡도 해보지만 재미가 별 없습니다
서부산 유통지구역에서 마칩니다 대략 8km 정도 됩니다
또 다시 시작
혼자 만의 여정 잠시 한눈 팔다
무미(無味)한 원래의 길 돌아와
변함없는 하루와 함께
또다시 대단하지도 않은 시간 보낸다
첫댓글 이야.. 역시.. 봄에는.. 꽃들이.. 기분이 좋아집니다. 나라가.. 경제가.. 부동산이.. 모두 걱정인 이 시절에도 봄은 오고 꽃은 피고~ 하네요..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