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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카페에 글을 올립니다.
요즘 대리운전 시장에 전국적 이슈는? 대리운전보험 입니다.
이미 언론을 통해 대리운전보험의 맹점과 의혹들은 수차례 보도된 바 있습니다.
"시사IN"이라는 언론이 포문을 열고 이어 언론들이 슬슬 보도를 시작했고
"뉴시스", "mbc 6시 퇴근길", 어제는 "Jtv 8시 뉴스"에서 대리운전보험은 물론 대리운전 회사들의 대리운전기사들을 향한 착취까지 보도를 하였습니다.
1. 이중 삼중으로 가입된 비 정상적인 대리운전보험의 현실
2. 기사들에게 단체보험(취급업자)을 들게하고 취급업자로부터 일정부분의 검은 거래가 이루어 지고 있는 현실
3. 한개의 취급점에서 여러개의 센터로부터 보험관리를 의뢰 받아 어느 한곳은 가입을 누락 시키는 현실
4. 보험의 보장 한도를 자신들의 입맛대로 정하여 어느 기사님의 경우
전북의 관행 대인 : 무한 대물 : 1억 자차 : 3천만원이 기본 이거늘
대물 : 5천 자차 : 1천만원까지 턱없이 보장한도를 낮추어 놓은 상태입니다.
보장내역 |
대구 |
전북 |
비고 |
대인 |
무한 |
무한 |
무한이 아니면 보험가입 불허 |
대물 |
1억 |
3천 ~ 1억 |
전북 형편없음 |
자차 |
5천 |
1천 ~ 3천 |
전북 형편없음 |
자손 |
1억 |
3천 |
전북 형편없음 |
탁송 |
가능 |
불가 |
대구는 단일보험 시행 전북은 이중보험, 탁송 않됨, 면책금 같음 |
언론들이 모두 집중적으로 대리운전 보험의 실태에 대하여 의혹을 제기하고 심각한 우려를 보이고 있는 것은
우리 대리운전 기사들보다 시민들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자동차가 고가화 되면서 간단한 접촉사고에도 수리비가 수백 ~ 수천만원을 상회하는 현실에 1천만원으로 보험의 보장 한도를 임의로 낮추어 놓고
자신들은 면피를 하려고 노예계약서를 만들어 서명을 종용하면서 모든 책임을 전가하려는 획책을 일삼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도데체 무엇을 하고 있는 것입니까?
회사가 내라는 보험료는 다 내면서 검은 거래의 의혹들만 가득한 보험에 가입하고 보험의 보장은 자기들 입맛대로 줄여 놓고 이익이나 편취하는데 혈안인 사업주들의 농간에 우리의 재산상의 불이익이 뻔 한 현실에도 노예처럼 저항도 못하고 순종하고 있는 것이 아님니까?
지난 월요일 공정위 광주사무소를 항의방문 했습니다.
여러가지 사안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위탁계약서에 대하여 공정위 총괄과장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상담에서 공정위는
"여러분들이 위탁계약서에 서명을 하지 않았음을 이유로 회사로부터 콜차단이 되었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미 노동조합이 약관심사를 제기 했다면 곧 결론이 나올 것이고, 우선은 서명을 하고 일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 공정위도 가능한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위탁계약서에 서명을 하는 순간 서명 당사자가 계약서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것이며, 이에 대한 책임소제는 당사자에게 있는 것이 아님니까?"
"보험은 혹 발생될 사고에 대하여 책임을 면하려는 목적의 안전장치 입니다"
"그런데 회사가 내라는 보험료를 모두 지불하였고
1. 회사가 보험회사를 임의로 결정하고
2. 회사가 보장한도를 임의로 정하고
3. 보험료까지도 회사가 정하는데 이미 회사들은 보험의 보장한도를 대폭 축소하여 작게는 자차의 경우 고작 1천만원 밖에 되지 않는데 이런 위탁계약서에 서명을 한다면 이에 대한 책임은 서명 당사자에 있기에 서명을 거부하는 것입니다."라는 주장에
공정위는 "그렇다면 제가 여러분들의 생계가 우선이라 위탁계약서에 서명하라는 조금전 발언을 취소한다." 는 입장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즉! 위탁계약서에 서명을 하는 순간부터 위탁계약서에 표기된 내용은 본인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 정도면 서명은 커녕 이미 성명한 기사님들도 위탁계약서를 회수하여 찢어 버려야 하지 않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아무것도 아닌냥 방관하고 유기하는 처사는 무슨 배짱입니까?
노동조합이 나서서 막겠다는데 뒷구멍으로 서명을 하는 행위는 무슨 배짱입니까?
"옛말에 죽어봐야 저승 맛을 안다"는 말이 있던데 정말 큰일을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렵니까?
당장이라도 이 개같은 노예계약서 받는 인간 쫒아가서 난리를 쳐야건만 도데체 무엇을 믿고 그러는지 정말 한심합니다.
이렇게나마 앞장서 싸워주겠다는 노동조합이 있는 것이 다행스러운 일 아님니까?
여러분이 나서지 못하는데
길거리에서
언론 앞에서
공정위에서
경찰서에서
법원에서
곧 검찰에서 당당하게 싸워줄 때 뒤에서 목소리 내주고 참여해 주는 정도를 못한다면 여러분들은
인권도 기본권도 없는 살아있는 시체나 다름없는 것 아닐까요?
동의 하시면 우리 싸웁시다!
12월 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총력투쟁을 합니다.
12월 18일 17시 위탁계약서의 원흉 '식스콜' 앞에 모여 우리의 분노를 확인시키는 집회가 있으니
모두 함께하여 우리의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고 착취와 억압으로부터 해방됩시다.
첫댓글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전북지부 카페인 전주대리운전자카페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