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어린이 여름불교학교 특급 썸머캠프가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옥불보전 대법당 및
전관에서 열렸다.
삼복더위가 절정에 달한 7월 26일 오후부터 이틀 동안, 일박 이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여름캠프에는 그동안 어린이 법회에 동참해 온 법우들과 그 친구들을 비롯하여 약 이백 여
명의 천진불들이 동참을 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행사를 추진하고 준비 해 오신 어린이법회 지도법사 미공스님께서는 동참한 어린이법우들
에게 ‘친구들과 어울려 마음껏 신나게 놀아보자.’ 고 말씀을 하시고 행사 내내 천진불이 되어
친구가 되어 주셨다.
부모님들과 친구들과 옥불보전에 도착한 법우들은 접수를 하고 선생님들께서는 예쁜 티셔츠
와 명찰을 나누어 주셨다.
입재식에 앞서서 찬불가와 율동을 배우고 스님께 3배하는 법도 배워 익혔다.
입재식에 앞서서 찬불가와 율동을 배우고 스님께 3배하는 법도 배워 익혔다.
♣ 입재식
오후 세시. 홍인 포교사님과 장지영법우의 진행으로 입재식 시작.
법사스님이신 미공스님께 3배의 예를 올리고 이틀 동안 법우들과 함께 할 선생님들이 소개 되고 학년별로
조별 모임이 있다.
이어서 축하공연은 어린이법회 법우들이 그동안 열심히 연습하여 풍악으로 울린 멋진 사물놀이 공연이었다.
♣ 특급 체험활동 시간.
특급체험활동은 물풍선 게임, 반짝반짝 등 만들기, 햇살에 변하는 UV 단주 만들기, 브레인 게임, 달콤한
간식 시간 등이 어린이법당, 국악실, 하늘법당, 수영장 등 옥불보전 전관에서 진행 되었다.
그 중에서 특히 국악실에서 대중스님들께서 만들어 주시는 달콤한 팥빙수 간식은 어린 법우들에게 최고
의 인기였다.
인호스님과 원준스님께서 얼음을 쓱쓱 갈아서 대선스님께서는 우유를 뿌려 팥을 듬뿍 넣으시고 인광스님
께서는 과일 후르츠를 곱게 얹어주시고 명관스님께서 쵸코시럽과 딸기시럽을 고객(?)의 기호에 맞추어서
뿌려 주시면 대중스님들표 팥빙수가 완성이 되는데 줄을 잇는 고객들에다 스님들의 분주한 손놀림까지 더
해 맛도 인기도 당연 짱이었다.
달콤한 간식도 먹고 예쁜 단주도 만들고 작은 등도 만들고 하늘법당으로 이동하여 물풍선 게임에다 미공스
님과 함께 보낸 즐거운 시간은 우리 법우들에게 올 여름방학 최고의 추억거리가 되었다.
♣ 저녁공양시간
한참을 신나게 놀았더니 배꼽시계가 어느덧 저녁 시간을 알렸다.
선생님들께서는 인원을 체크 하시고, 유치부를 시작으로 하여 지하 공양간으로 이동하는 동안 안전을
강조, 또 강조 하셨다.
공양간에서는 후원회 회원님들께서 맛있는 밥을 준비 해 놓으셨다.
우리 친구들은 오랜만에 부모님 곁을 떠나 와 미역국과 멸치볶음, 김치, 소세지 구이, 계란말이를 곁들
인 저녁밥을 맛있게 먹었다.
♣ 특급 콘서트
특급여름캠프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이 시간이었다.
이름은 조윤정이며 여고생이라고 자신을 소개 한 예쁜 누나가 사회자로 초대되어 1,2,3부를 진행해
주었는데 살짝 엿들은 소식으로는 미공스님의 사촌 여동생이라고 한다.
1부에서는 박소연 법우의 피아노 연주. 어린이법회 남 부회장 곽승민 법우의 피아노 연주. 그리고 멀
리 천안에서 오신 노래함 법우의 신들린 듯한 피아노 연주와 박정민 법우의 바이올린 연주 등 우리 법
우들이 숨은 끼를 여과 없이 보여주었고 대불회 김현욱 법우의 찬조 츨연도 있었다.
2부에서는 4학년 김서영 법우가 기교 넘치는 음악줄넘기를 6학년 이송화 법우가 쌍절곤 묘기를 보여
주었다.
이렇게 우리 법우들의 장기자랑이 끝이 나고 3부 순서.
3부에서는 멀리 대전에서 온 여고생 포포 댄스팀의 멋진 안무와 우리절 노래제일(?) 로 불린다는 명관
스님의 무대가 이어졌다.
명관스님께서는 친구들의 열화 같은 성원으로 인하여 두 곡을 연이어 열창하셨다.
초대된 힙합무대를 끝으로 전 출연진들과 함께 한 마지막 무대에서 우리법우들까지 모두 무대 위로 올
라가 한 판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졌다.
콘서트의 열기가 채 가시지도 않은 법당 한 켠에서는 선생님들께서 간식준비를 하고 계셨다.
따끈한 피자가 배달이 되어 시원한 수박에다 음료수까지 맛있게 먹고 여름밤의 캠프는 미공스님과
함께 늦은밤까지 계속되었다.
♣ 둘째 날
우리 법우들은 꿈속에서도 부처님을 만났을까?
일찍 일어나서 세수하고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영화 관람을 하는 친구도 있었다.
만둣국으로 차려진 아침공양을 하고 다시 법당에 모였다.
수계식과 회향식이 있을 예정이다.
삼귀의와 청법가로 주지스님을 법상으로 모셨다.
주지스님께서는 어린이 오계를 설해 주셨고 관음정근이 법당 가득 울려 퍼지는 가운데 법우들은 촛
불을 들고 차례로 상단으로 올라가 수기를 받았다.
♦ 주지스님 법문 ♦
오늘 어린이 여름불교학교에 온 우리 착한 친구들!
스님이 아까 깨끗한 물로 이마에 적셔 주었지요?
그것은 우리가 다섯 가지를 다짐을 했는데,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을 사랑하겠습니다.
남의 물건을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하겠습니다.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겠습니다.
스님, 선생님과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겠습니다.
이 약속을 잘 지키고 앞으로 착한 일을 많이 하고 훌륭한 일을 많이 하면 부처님이
될 수 있습니다. 하는 그런 뜻입니다.
아셨지요?
우리가 물이 없으면 살수 있겠어요? 없겠어요?
물이 없으면 살 수가 없겠지요.
그러니까 물은 굉장히 소중한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세수하고 목욕 할 때에 물을 사용하지요?
물은 더러움을 씻어주는 그런 것입니다.
우리 생명을 유지시켜 주고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해 주는 것이 물이기 때문에 오늘
스님이 부처님을 대신해서 여러분이 깨끗한 마음과 몸이 돼 라고, 이렇게 앞으로 우리
친구들은 부처님이 될 수 있습니다 하는 그런 뜻으로 수기를 한 것입니다.
오늘 수기한 것을 잊지 말고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고 대학생이 되고 또 어른이
되었을 때에 이것을 잊지 말고 오늘 우리가 다짐했던 다섯 가지를 잘 생각하고 잘 하면
훌륭한 사람도 될 수 있고 좋은 일을 많이 하는 어린이들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약속한 것을 잘 지킬 수 있겠어요?
(예 ~~~ )
그리고 어제 많은 프로그램을 했는데 재미있었나요?
뭐가 제일 재미있었나요?
친구들과 재미있었지요?
그리고 많이 친해졌지요?
옆에 있는 친구를 한 번 안아 주시기 바랍니다.
악수도 한 번 하고요.
여기에 나온 우리 어린이들은 다음 일요일 날 여기 이 자리에서 어린이 법회가 있는
거 아시지요?
다음 주도 다 나옵니다. 아셨지요?
다음 주도 다 나와서 꽃미남 미공스님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갖습니다. 아셨지요?
그리고 여름 불교학교에 나온 것이 여러분이 훌륭한 어른이 되는데 밑거름이 될 것
입니다.
여러분의 순수한 마음이 곧 부처님의 마음입니다.
좋은 추억거리가 되기를 바라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룻밤 부모님을 떠나서 친구들과 형님들과 동생들과 함께 하룻밤을 아무 사고
없이 잘 지낸 것을 스스로가 대견하게 생각하면서 박수쳐요.
박수 ~~~
주지스님의 법문을 끝으로 특급 어린이 여름불교학교 Summer Camp 를 무사 회향하였다.
올 해에는 이 백 여명의 친구들이 동참을 하였다.
신도 수에 비하면 턱 없이 부족하고 아쉬움이 큰 인원수이지만 법사이신 미공스님과 선생님들, 그리고
후원회의 혼을 담은 열정에 힘입어 예년에 비해 그래도 성과를 거둔 편이다.
미공스님께서는 여름 캠프를 계획하시고 홍보에 온갖 힘을 기울이셨다.
수업이 있는 법당에는 직접 찾아 가시어 행사 내용을 알리고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 할 수 있도록 신도님
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기도 하셨다.
또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천진불이 되어 함께 뛰고 뒹굴며 눈높이를 맞추어 어린이들의 친구가 되어
주셨다.
어린이를 사랑하시는 미공스님과 알찬 프로그램 준비하시고 행사를 진행해 주신 참좋은 유치원 이소영
원장님, 한송이 선생님, 박윤미 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 그리고 홍인법사님과 대진 법사님. 맛있는 먹
거리를 만들어 주신 후원회 회원님들.
부처님의 자비로 어린 천진불들을 보살펴 주신 이 모든 분들의 정성으로 아름다운 회향을 한 어린이 여름
캠프가 우리 어린법우들에게는 소중한 유년의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이 법회 출석으로 이어지고 내년에는 더 많은 인원이 동참할 수 있도록 신도님들의
관심을 기대하며 어린이법회의 발전을 기원한다.
첫댓글 ♦ 주지스님 법문 ♦
여름불교학교에 온 우리 착한 친구들!
스님이
아까 깨끗한 물로 이마에 적셔 주었지요?
그것은
우리가 다섯 가지를 다짐을 했는데,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을 사랑하겠습니다.
남의 물건을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하겠습니다.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겠습니다.
스님, 선생님과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겠습니다.
이 약속을 잘 지키고
앞으로 착한 일을 많이 하고.
훌륭한 일을 많이 하면 부처님이
될 수 있습니다. 하는 그런 뜻입니다.
아셨지요?
네
^^
잘 알겠습니다
실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님........()()()
특급 썸머 콘서트에 재능기부해 주신 모든 출연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
참. 좋은. 인연 입니다
어린이불교학교. 입제에서 회향까지
우리 천지불님. 참으로. 곱고. 거룩 하십니다
관세음보살_()_
특급 썸머 콘서트에 재능기부해 주신 모든 출연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
수고 많습니다. 관세음보살 ()()()
참 좋은 인연입니다 관세음보살()()()
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
참 좋은 인연입니다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이틀간 수고많으셨습니다^^~그동안 준비하고
홍보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많은관심부탁드리며
더욱더발전하는어린이법회가될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든분들덕분에 성황리 원만회향하였습니다^^^~
사랑합니다^^~♥관세음보살()()()
참 좋은 인연입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함께 힘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특히 자리를 빛내주신 약 200여명의 파란,핑크 색의 구름들 감사합니다.
참 좋은 인연입니다 관세음보살()()()
참 좋은 인연입니다 관세음보살()()()
오늘도 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