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다음은 다음 지금은 지금
* 저 자 : 김영월
* 분 량 : 152쪽
* 가 격 : 15,000원
* 책 크기 : 148mm x 225mm
* 초판인쇄 : 2024년 12월 30일
* ISBN : 979-11-94200-49-9 (03810)
* 도서출판 명성서림
<저자소개>
설경 김 영 월 수필가, 시인
1996년 『한국수필』 수필 등단
1997년 『시와 산문』 시 등단
한국문인협회·국제PEN한국본부 회원
한국수필가협회 감사 역임
한국수필작가회 18대 회장 역임
한국문인협회 도봉지부 제6대회장 역임
강남구 시니어플라자 수필창작 지도강사
제 32회 한국수필 문학상
제 6회 안산기행 수필문학상
한국문인협회 도봉지부 도봉문학상 『가끔씩 날개를 달고』 『초록의 눈물』
『느림의 미학』 『살아도 사는게 아니야』 『몰입하는 삶』 『여유있는 삶』 『바이칼호 너머 그리움』
『내안의 하이드』 『삶의 향기』 『인생의 재미』
『조화로운 삶』
『마지막 선물』 『그래도 괜찮은 삶』
『다음은 다음 지금은 지금』
『현금자동 지급기』 『60억번째 아기를 위하여』
『나무에서 클릭하다』 『나는 은하수로 춤추러 간다』 『섬은 외롭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서로의 눈빛만 그윽하네』 『오로라의 얼굴』 『홀가분한 미소』 『노을, 서성이고 있다』 『꽃답게 살고 꽃답게 가는』 『나무늘보』 『감국 향기 바람에 날리면』 『살아가는 방식에 대하여』
이메일 : weol2004@naver.com
블로그 : blog.naver.com/weol2004
<작가의 말>
나이가 들수록 하늘을 자주 보게 된다. 문득 바라본 하늘이 에메랄드 빛 호
수인 듯 청명하고 추상화 같은 구름에 취해 볼 때도 있다. 세계에 많은 단체
가 있지만 어느 멋진 분의 발상인지 구름 감상협회가 2004년도에 만들어졌
다고 한다. 실용적인 일기예보가 아닌 그저 순수한 마음으로 구름 보기를 좋
아하는 취미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한다. 세상살이에 부대낀 사람들이
하늘을 바라보며 이 땅의 삶은 나그네 인생이고 잠깐이라는 사실에 작은 위
로를 받지 않을까 싶다.
일상생활에 코를 박고 지내다보면 주변에서 갑자기 형제자매나 친인척, 친
구들, 교인들, 유명 배우나 저명인사의 장례식 등 부음이 끊이지 않는다. 내게
도 저런 날이 머잖아 다가올 것이고 이미 노년에 이른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결국 죽음이란 것도 계속 되는 일상의 무늬들 가운데 하나의 특별한 무늬일
뿐 곧 잊혀지고 만다. 그러하다. 다음은 다음 지금은 지금으로 살아갈 뿐이다.
한 강 작가가 우리나라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발표된 2024년은 너무
나 경사스런 한 해이다. 대한민국 문학이 세계인의 인정을 받게 된 쾌거인 동
시에 나와 동시대인으로 함께할 수 있었기에 감격스러울 뿐이다. 비록 재능이
부족해 무명 작가로 20여 년을 지내지만 마치 내 일처럼 기쁨을 감출 수 없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문학이기에 다시 한 권의 책을 펴내며 자족할 따름이다.
어느 독자의 가슴에 영혼의 교감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더는 바람이 없겠다.
2024년 겨울
도봉산 자락에서
김영월
<목차>
제1부 아포리즘
12 / 낙엽을 바라보며
13 / 인간의 잔인성
14 / 죄악
15 / 생명의 공존
16 / 우주 관광 시대
17 / 분별력
18 / 먹고 사는 일
19 / 은둔형 청년
20 / 자가격리
21 / 송내 피오르
22 / 소일하기
23 / 한 치 앞도 모른다
24 / 신앙
25 / 단순함의 미학
26 / 산다는 것
27 / 인생의 마무리
28 / 시간
29 / 사람이 무섭다
30 / 은퇴 이후의 삶
31 / 마약
32 / 기다림의 미학
33 / 살아내는 것
34 / 전쟁과 평화
35 / 준법정신
36 / 새해
37 / 설경
38 / 자유의지
39 / 경제 관념
40 / 사랑에 대하여
41 / 분노
42 / 일과 삶
43 / 바다와 인간
44 / 하루
45 / 때를 안다는 것
46 / 곤충
47 / 앞것, 뒷것
48 / 죽음
49 / 극한직업
50 / 여유 있는 삶
51 / 병영생활
52 / 나, 대한민국
53 / 자족 自足
54 / 종교와 삶
55 / 괴벨스
56 / 청춘
57 / 감옥살이
58 / 자연은 무심하다
59 / 구름 예찬
60 / 핸드폰 문화
61 / 닥터 지바고
62 / 금연, 금주
63 / 자연 별장
64 / 올바른 삶을 위한 나의 키워드
제2부 다음은 다음 지금은 지금
68 / 제 이의 신혼
71 / 다음은 다음 지금은 지금
75 / 가족의 의미
79 / 반려동물
83 / 데이트 폭력
87 / 사랑의 빛깔
91 / 한쪽 문이 닫히면
제3부 망월동
96 / 망월동
100 / 기호식품
104 / 취향저격
108 / 미워한다는 것
112 / 관계의 미학
115 / 카미유 끌로델
119 / 문학과 현실
제4부 바다 위 만리장성
124 / 고하도
128 / 봄.봄
132 / 바다 위 만리장성
136 / 만남, 그리고 인연
140 / 나의 고마운 직장
144 / 나의 문단 생활
148 / 나의 신앙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