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 아이러니
박윤배
새들에게 웃음을 보여준 적 있다
그 어떤 새도 따라 웃지 않았다
울음을 들려 줄 때
일제히 따라 우는 새들
그러나 사람들은 달랐다
집칸도 없이 근신히 목에 풀칠하고 산다고
밥 사 달라 할까봐, 불러도 돌아보지 않더니
산간벽지 화전민 강원도 아버지에게
상속받은 땅, 스키장 골프장 들어서서
백억 쯤 보상을 받아서
공기 좋고 경치 좋아 여기 산다고 소문내니
너도 나도 걸어오는 전화안부
아침저녁 밥같이 먹자 하더라
아플 거나 고플 때 함께 울어주는
가창의 새들 곁에 두고 사니
여기가 천국이다
// 곧 나올 시집의 마지막 페이제에 싣게될 시입니다
첫댓글 겅어오는/ 걸어오는...오타겠지요?
시집발간, 미리 축하드립니다....
오타 ㅎㅎ 수정 언제 한국에 오나요 ?
아직, 일정이....곧 연락드리겠습니다...
시집의 얼굴이 기다려지네요..
아프거나 고플때 함께 울어주는....그런 시집이겟지요!
밥 같이 먹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