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퇴비실습
유기물 음식물 쓰레기가 순환되지 못하는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는 1인으로서 퇴비 만들기 실습은 매우 반가운 과정이였다.
생크림 케잌을 만들때 빵 한켜, 생크림 한켜, 또 빵 한켜, 생크림 한켜를 올리듯이
음식물 쓰레기(조개 껍데기 처럼 딱딱한 것 제외)와 왕겨 또는 볏집 등 탄소질이 많이 있는 외떡잎 식물의 몸체 등을 서로 번갈아 가면서 높이 쌓아주는 방식이 였다.
시작할때 약간의 구덩이를 파고 시작하여 퇴비를 높이 쌓게 되면 퇴비 자체의 무게로 인해 생기는 압력이 더 높은 온도를 유지하게 해주어 발효가 더 잘된다고 한다.
퇴비 실습을 하고 나니 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또 살짝 올라왔다 ㅎㅎ
2. 포도 봉지 씌우기
우리가 구매한 포도에 씌워진 봉지와 인쇄도 똑같이 된 봉지를 씌우는 실습을 했다. 이 또한 생애 최초의 경험이다.
포도 알 속기 때는 결석을 하여 짝꿍 선생님께서 대신 알 속기를 해 주셨는데
포도 농장에 처음 가서 봤던 포도 알갱이와 비교해 봤을때 거의 30배는 더 커진 듯한 크기였다.
포도나무는 수확의 편리를 위해 분재처럼 강재로 모양을 잡아가면서 키웠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