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대구 샤키 입니다..
드뎌 10년만에 스타워즈가 개봉한다네요..오호호홋...^^.. 근데 다쓰베이더없는 스타워즈가 어떨지 심히 걱정이..
암튼.. 스타워즈 명대사 ... 포스위듀~..
포스..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기(氣)를 표현하는 말인듯 합니다..
영화에도 나오죠.. 세상 만물에는 포스가 있다고.. 그걸 조정하는 능력을 깨워라고 말이죠..
자! 이노무 포스를 어디 한번 활에 접목시켜 봅시다..
조선의 궁술은 체육에 좋은 활쏘기를 지향하죠?
어떻게 활을 쏘던 분명 몸뚱아리를 놀려 쓰는건 확실하니 각종 역학은 접어둡시다..
사람 마음 가는데 몸간다란 말이 있죠.. 마음, 의식, 집중력, 이런걸 氣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사람이 마음먹기에 따라 신체의 특정부위의 통증이나 고통을 잊어버리기도 하고 한없이 고통을 느끼기도 한다는걸 아시죠..
그런 마음을 우리몸의 의식체중(?),의식의 무게중심이라 합시다..이런걸 몸안에서 이동시킬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실험 해볼수도 있어요.. 강궁일수록 좋은데 만작해서 의식을 상체로 집중해보세요..
누군가가 슬쩍 밀면 상체로 몰려있는 의식때문에 하체는 힘(?),의식의 무게중심 편중으로 자세가 무너지기 쉬워지죠..
그럼 하체로 의식을 집중하면? 상대적으로 자세를 잘 버틸수 있다는걸 알수 있답니다..
이건 어케 된걸까요.. 분명 역학적으로 무게 중심은 그대로 일텐데 말이죠..
반사적인 힘씀의 시차로 생기는현상으로 봐도 무방하지만 그만큼 의식의 중심이 떠있어서 그렇다 생각됩니다.
우리몸은 역학적으로 움직이는 쇠뭉치가 아닙니다..
기왓장을 격파하는데 10이란 힘을 작용하면 된다는걸 역학적으로 알지만 그힘은 내기도 하고 못하기도 합니다..
일종의 마음의 차이죠.. 그 마음이란게 무의식적으로 작용하여 우리몸을 그렇게 움직이도록 하는겁니다..
이게 바로 氣입니다..
활쏘기에서 그럼 어케 요걸 활용할까요..
쉽게 기사로 설명합니다..
일단 거궁의 여부를 떠나 말을 타고 달리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움츠러 듭니다..
상체가 앞으로 숙여지고 무릎이 접히면서 말려올라갑니다.
훈련을 통해 하체를 내린다지만 본능적으로 상체는 앞으로 살짝 숙여집니다..
이건 달릴때보다 앉아서 속보를 할때 더 심해집니다.. 자기는 최대한 1자로 앉아있다 생각되지만.. 이건 본능입니다..
그래서 보통 뒤로 누워라고 하죠..근데 사진 찍어보면 눕듯이 앉아 있는게 1자로 앉아있는 모양이 나옵니다..
사람의 본능은 왜곡될때가 많죠..
그래서 훈련을 통해 잘못된 본능을 조절하는거죠..
말만 탈때는 자세가 잘 잡히다가 고삐를 놓는순간 다시 움츠려 듭니다. 거기다 양손에 무언가를 들면 하체를 잊어버리게 되죠.
의식이 떠오름에 따라 의식의 무게중심또한 떠오르며 훈련된 다리 자세도 사라져 버립니다..
그래서 의식의 분리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전을 중심으로 상체와 하체를 분리하고 다시 상체는 좌.우를 나눕니다.여기서 하체또한 좌.우로 나눕니다..
어렵죠.. 강궁을 당기면 의식은 절로 상체로 몰립니다.. 이때 하체를 의식에서 놓으면 않됩니다.
하체에 의식을 잡고있으면서 활을 열면서 상체의 좌.우를 따로 느끼면서 다시 하체의 체중이동변화를 느껴 의식을 4분할 해야 합니다.
한단계 더 올라가면 말의 4발의 포지션을 느껴야 합니다.,. 이리되면 활을 쏘면서도 말의 이동 방향을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이때 거궁하여 활을 당기면 무게중심을 내리기 더 쉬워지고 몸의 수직방향으로 힘을 쓰기 좋아지죠..
그럼 보사때는 어케 써먹을까요..
거궁 유무는 무시하고 만작하면 대부분 상체에 치중되는 의식때문에 하체는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지상에서는 의식을 분리하기가 생각외로 힘듭니다.
왜냐면 땅은 나를 흔들거나 떨어트리지 않기 때문에 중력의 힘으로만 서 있을수 있으니 의식을 놓아도 상관없다는걸 몸이 알거든요.
하지만 보사라해도 우리몸 각부위에 의식을 보내야합니다. 그래야 몸 전체의 균형이 잡히고 힘을 고루 쓰게 되거든요.
모든 입식의 체술은 낮은 무게중심(자세)를 중요시합니다.
이건 거궁을 한다고 해서 의식이 떠오르는 활을 따라 같이 떠오르는게 아니라 그것과는 상관없이
항상 의식을 몸 전체에 두고 움직여야 한다는 겁니다.
이렇게 할때 몸전체의 근육들이 즉각적으로 반응할 준비를 하게 되는거고 그 의식의 힘이 바로 포스,氣란거죠..
기와 호흡은 땔수 없는 관계인데요.. 호흡법은 본인의 몸에 맞게 하되 흉식보다는 복식을 추천합니다..
의식은 하체에 두고 분문을 빨아올리듯한 느낌으로 들여마시면서 활을 열면 다리전체의 근육들에 힘이 들어가며
뒷꿈치를 땅속으로 박아넣는 듯한 힘을 쓰게됩니다. 이로인해 호흡은 아랫배까지 들어오면 흉허복실이 됩니다.
이때 호흡을 위해 억지로 힘을 써서는 않됩니다. 의식은 하되 힘쓰지말것.. 이건 호흡법의 기본입니다.
겨냥법 또한 어느한 점을 기준으로 표를 잡는다기 보단 표적을 바라보는것 만으로 방향과 거리를 몸이 알아서 맞추도록
안법을 수련하십시요.. 옛분들은 멀리 과녁위의 벼룩이 집체만하게 보이도록 안법을 수련하셨다죠..
허황된 이야기 같지만 지금도 광역시 대표선수분들은 컨디션 좋은때는 과녁표면의 굴곡도 아주 선명하게 보인다고 그런날이면
그냥 당겨서 놓아도 어김없이 들어간다고 신기하다고 하십니다..
이또한 포스와 관련 있는겁니다. 쉽게 생각해서 캐치볼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별다른 훈련 없이도 우린 캐치볼을 합니다.
상대방이 받을수 있는 방향과 거리로 말이죠.. 이건 눈과 내몸이 함께 작용하는 상호작용이죠..
이걸 활에서도 하는겁니다. 그게 안법수련이고 일정 표 없이 보는데로 살을 보낼수 있게되는 법이죠..
활쏘기의 기초는 몸씀이지만 단계를 올라서려면 마음(의식,氣, 포스)을 다스려야 합니다.
몸에 이로운 체육에 유리한 조선의 궁술.. 몸과 마음을 같이 단련한다면 더욱 좋겠죠..
이상 SF영화를 사랑하는 SF활쏘기 였습니다..
첫댓글 SF활쏘기가 젤 맘에 듭니다. ^^
스타워즈는 SF(사이언스 픽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장르로 불러야 합니다. 특수효과가 귀하던 시절 특수효과만 들어가면 사람들이 SF라고 불렀었습니다. SF영화에 특수효과가 많이 들어갔기 때문이기도 했고 FX(특수효과)와 혼동하였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에이 샤키님도 참. 그건 그냥 심리입니다. 물론 마인드 콘트롤로 몸의 생리 변화가 생기기도 하지만 제다이 포스와는 거리가 멉니다.접촉하지 않고 물건을 움직인다든지 눈가리고 사물을 인지한다든지 초단기예지를 한다든가 정도는 해야 포습니다. 사람 마음을 감지하거나 조종하는 능력도 포스의 힘이네요. ㅎㅎ 너무 진지했습니까?
@자혼 검도해보셨으니 아실테죠
대나무를 자를때 내려베고 당겨베고 밀어베고 끊어치기로베는데 칼끝1cm를 더깊히넣을려고해도 맘대로 되지않을때가있죠 그땐 단전을 더 밀어넣는다는 기분으로 휘두르면 칼끝이 확실하게들어가죠 칼이아닌 자르는 주회전축을 더강하게 밀어힘씀으로 그렇게 느낌으로해서 그걸 해내는거 그게 의식의 무게중심이고 몸은 따라가는겁니다
설명하자니 거창해지네요 그냥 맘가는데로 몸이간다는겁니다
@자혼 이건 건방을 떠는거와는 다른겁니다 제가 다하는것도 아니고 각분야의 달인들에게 들은바를 전하는겁니다
그런분들이 하는걸 직접 보고있구요 그나마 한두가지 겨우 흉내나 내고있는데 건방떨 주제가 됩니까 여기만해도 제 머리위로 날라뎅기는 분이 한둘이 아닌데요^^;
들은 풍월로 쪼메 거든거니까네 이뿌게 바주세요^^
@자혼 ㅎㅎ.. 듣고보니 마치 제가 다 할줄 아는것처럼 읽혀지는군요.. 공대생의 말투문제군요..^^;
전 다들 그렇다는걸 알고있다는 전제하에서 그런 말투로 설명한건대 문제가 있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 ㅋ ㅋ
좋은글입니다^^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포스는 기보다는 하위 개념 같습니다. 포스는 물리적 힘의 의미가 강한데 반해 기는 포괄적 에너지의 흐름정도 아닐까요
@지나가다 요즘 국산은 진솔한 영화들 많습니다. 헐리웃 영화가 애들용이죠^^
@지나가다 오랜만에 출근시간대 지하철 타봤는데 사람들 표정이 안좋아서 눈둘곳이 없더군요.헬조선 현장목격담입니다.어쩌다 한국이 이모양이 됬을까합니다.
@맥골 나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나 내가 팔십년중반에 학교를 다닐때보다는 지금이 더 억수로 와떠헬이 된것 같아 거시기 합니다. 젊은 세대에게 호소하고 싶은 말은 꼰대들 머라케도 자기하고 싶은것 하겠다고 할수있는 자신감과 용기를 항상 잃지 말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