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염불수행의 완성
교학이 없는 신행은 맹종하기 쉽고
신행이 없는 교학은 체득하기 어렵다.
불교철학은 마음과 행위의 과학이며
수학과 같아서 한 치의 오차도 없다.
염불은 마음을 정토에 두고 부처님을 생각하는 것이다.
여래의 명호를 부르기만 하고, 명호의 뜻을 찬탄하고,
여래의 광명인 지혜의 모습을 찬탄하고, 불토와 여래와
보살의 공덕을 생각하고 관찰하는 것도 염불에 속한다.
염불수행의 완성은 일심정토를 정립하여 서방정토와
유심정토를 포용하고, 모든 염불수행법을 『왕생론』
「오념문」의 신행체계에 의해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
『대승기신론소』 『무량수경종요』 『아미타경소』는
일심정토 염불수행의 근거로 삼는 보배로운 전적이다.
한마디 한 구절이 부처님의 뜻에 추호도 어긋남이 없다.
대승의 법은 오직 일심뿐이라고 불교사에 천명하였다.
부처님의 지혜와 발심을 자세히 논한 것은 대광명이다.
정정취문 정토와 정정취의 뜻을 밝힌 것도 대광명이다.
일심정토 중에 정정취문 정토는 지관수행이 가능한 자가
묘관찰지의 지혜로써 관찰할 수 있는 경계를 보인 것이다.
아공법공의 이치를 이해하고 분별과 집착을 내려놓으면
불토와 보신을 적게나마 감득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였다.
대각은 아니지만 그 비슷한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정정취문 정토는 『왕생론』의 뜻에 바로 통하기 때문에
그 「오념문」의 신행체계에 따라서 실천할 수 있다.
정정취문 정토는 일체중생의 광명이요 희망이다.
이 책은 원효의 불교학과 염불수행에 매진하면서 절감한
사변적인 교학 또는 깨달음과 이익만을 추구하는 수행,
이 둘을 지양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저술하였다.
일심정토는 세계와 인간의 존재법칙을 일심으로 밝힌
실천철학이며, 『왕생론』의 「오념문」은 불교사 이래
염불수행의 신행체계가 가장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
근기에 따라 수행하여 이익을 얻되 일체중생이 구제되는
보편의 구제원리이다. 여기서 부처님의 본원이 실현된다.
남녀노소와 직업에 관계없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행하면 곧 이익을 얻는 인과동시의 법이며, 재화와 시간과
정성을 버리지 않고 삶에서 이익을 얻는 생산적인 도이다.
이 책은 제1장에 예불과 아미타청을 두었으니 불자는
누구든지 신행생활의 근본을 실천해야 한다는 뜻이다.
제2장은 염불인이 알아야 할 아미타불의 사십팔 대원과
『화엄경』 「입법계품」 보현보살의 정토발원을 실었다.
부처님과 보살이 일으킨 인류의 안락을 위한 대원은
고뇌하는 중생의 마음을 깊이 헤아려 얼마나 간절하고
얼마나 자세한가를 알고 믿음을 일으켜야 한다는 뜻이다.
제3장은 불교의 생명과 같은 깨달음과 부처님의 지혜 및
지혜를 원하는 마음인 발심을 논서에 의해 서술하였다.
『대승기신론』에서 명료하게 밝힌 깨달음의 정의 그리고
『무량수경종요』에서 해설한 부처님의 지혜와 발심은
불자들이 신행생활에서 반드시 믿고 알아야 할 것들이다.
종교를 초월한 만고의 진리이며 불교의 위대함이다.
제4장은 일심정토를 논하였다. 모든 종교는 내세를 설한다.
그러나 불교는 내세의 정토와 현세의 정토를 설한다.
이 점을 이해하고 확신을 갖게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므로 먼저 대승의 뛰어난 논서에 의하여 부처의 종자,
정토경전의 대의, 정정취문 정토, 정정취의 뜻을 해설하고,
일심정토를 논하여 믿음을 일으키도록 노력하였다.
경에서 “적은 선근 복덕의 인연으로는
저 국토에 태어날 수 없다.”라고 하시니, 조사가 풀어서
“선근”은 발심이라고 하였다. 대각을 이루지 못한 자가
정토에 태어나는 법은 오직 염불 밖에 없고, 염불인은
발심의 선근이 깊어서 내세는 반드시 정토에 태어난다.
법이 본래 그러한데 무엇 때문에 내세를 염려하겠는가.
안심하고 정업을 닦으면서 점점 깊이 꾸준히 정진하면
일심정토를 감득하고 스스로 증명하는 날이 올 것이다.
제5장은 「오념문」의 해설과 수행법을 서술하였다.
『왕생론』은 제4관찰문을 중심으로 논하였기 때문에
나머지 문은 자세히 설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념문은
다양한 수행문을 모두 포용할 수 있는 신행체계이며
일심정토로 향하는 까닭에 모두 넓고 깊게 해설하였다.
제1예배문은 아미타부처님께 귀명하여 예배하는 문인데
일심의 법과 불지에 귀명해 예배하는 뜻으로 해설하였다.
제2찬탄문은 성소작지에서 설한 명호를 부르는 염불과
여래의 공덕을 생각하는 염불의 과보를 구별하여 밝히고
논에서 설한 명호의 뜻과 광명지상의 뜻을 해설하였다.
작원문과 관찰문은 지관의 수행이며 해석이 다양하다.
제3작원문은 『관경』의 일상관을 정토문과 선문에서
삼매를 닦는 방편으로 실천한 기록이 전해오고 있으니
이를 근본으로 염불삼매와 그 수행법을 해설하였다.
제4관찰문은 대승경론의 다양한 불신관을 들어 보이고
일체를 아미타불의 화신으로 관하는 법을 해설하였다.
화신관은 정정취 정도가 깨달아야 할 무생 · 무상과
묘관찰지의 도리인 비유비무에 다 통하기 때문이다.
염불수행의 「오념문」에는 지관수행이 중심이 되니
“선에는 염불이 없으나 염불에는 지관이 있다”고 말한다.
제5회향문의 회향은 고뇌하는 중생을 저버리지 않고
공덕을 돌려 베푸는 행위로서 대비심의 방편인 업이다.
회향문은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회향하여
연기의 세계관을 실천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해설하였다.
연기는 전불교의 근본교리이며 불교의 세계관이다.
연기의 철학은 보편의 진리를 설하는 까닭에
교학과 실천에 투철하면 불교는 영원히 빛날 것이다.
염불수행의 완성은
‘일체경계 본래일심’이라는 일심의 법과
부처님의 네 가지 지혜를 우러러 믿고
일체를 아미타불의 화신으로 관하는 지혜로써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회향하여
다 함께 안락한 연기의 세계관을 실천한다.
불기 2567년 월 일
나무아미타불 백송 정목(白松 正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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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섣달 긴긴 밤에 누가 이런 글을 읽고 좋아할까요.
정정취 정도가 아니면 읽기도 이해하기도 어렵겠습니다.
그렇다고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하면
위대한 조사 마명과 세친과 원효가 얼마나 섭섭해하시겠습니까.
나는 다행히 선근이 깊고 지혜로운 염불인들과 인연이 되어
이런 글을 써서 올리고 교정도 부탁하니 복덕이 적지는 않습니다.
저무는 해도 여러분의 수많은 은혜를 입고 여기까지 왔으니
감사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이틀 밤 새우고 밝아오는 새해도 모든 염불인 여러분의
건강과 안락을 축원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성도재일에
첫댓글 글을 읽으며
가슴이 뭉클하고
먹먹해 집니다.
스승님의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실천하는 염불행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용보살마하살
...법이 본래 그러한데...
그러한 법을 알게해 주시고 행하여 실천하도록 일깨워 주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동지 섣달 긴긴밤에 읽고 간직하도록 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입니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회향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용보살마하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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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정토2의 발간을 위해 애쓰신 스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일심 광명 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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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모든 종교 중에 연기의 철학을 바탕으로 성립된 불교는
보편의 진리를 설하는 까닭에 영원히 소멸되지 않는다.'
일심정토
정정취문의 정토는 일체중생의 광명이요 희망이다.
세계와 인간의 존재법칙을 일심으로 밝힌 실천철학이다.
무명의 긴긴 어둠의 밤을 지나 정토의 새벽이 열리고
지용보살의 출현으로 불법이 만대에 이어지길 간절히 원합니다.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용보살마하살
일심정토2
검색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백송스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회향합니다.
"대승의 법은 오직 일심뿐!"
"대각과 비슷한 깨달음 상사각!"
"정정취문의 정토는 일체중생의 광명이요 희망이다."
" '일체경계 본래일심'의 도리에 의해 일심정토를 정립하고...
세계와 인간의 존재법칙을 일심으로 밝힌 실천철학이다."
"모든 종교중에 연기의 철학을 바탕으로 정립된 불교는 보편의 진리를 설하는까닭에 영원히 소멸되지 않는다."
동지섣달 깊은 밤에 불종자가 끊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일심정토2]를 발간 하시는 백송정목스님 찬탄하고 찬탄합니다.
그 은혜에 보답하고 회향하고자 정진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용보살마하살
스님의 불교에 대한 사랑과 염려가
절절히 담겨있는 글을 보니 마음이 뭉클합니다
부족한 제자이지만 능력껏 전법활동에 힘이되고,
항상 마음속에 염불을 담고 정토에 머물겠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모두가 건강하고 감사하면서 살아가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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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용보살마하살
일심정토 2
혼신을 다하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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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수행의 완성은
'일체경계 본래일심'이라는 일심의 법과
부처님의 네 가지 지혜를 우러러 믿고
일체를 아미타불의 화신으로 관하는 지혜로써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회향하여
다 함께 안락한 연기의 세계관을 실천한다."
끝없이 깊고 넓은 가르침을 주시는 은혜 덕분에 조금씩 익어가는 염불인이 되기를 願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용보살마하살
일심 정토
깊고 큰 가르침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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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회향하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동지 섣달 긴긴 밤을 밝혀 줄 일심정토.
새해에도 건강 안락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용보살마하살
일심 광명 화신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회향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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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 정토]
가르침
감사합니다.*ᾠ*
일심 광명 화신 아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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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