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2024년) 12월 31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공시를 통해 삼성전자가 콜옵션을 행사해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 약 400만주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4.71%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 콜옵셩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율 35%를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되었습니다.
로봇산업 진출에 관심을 가졌던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대거 사들이면서 이에 대한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미래에 대한 비전보다는 바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입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30일 주가가 21500원 상승하면서, 주가가 약 15% 올랐습니다.
그런데 최대주주가 삼성전자로 변경되었다는 공시는 12월 31일입니다.
즉 공시가 나오기도 전에 주가가 먼저 급등한 것이죠.
이에 수많은 의혹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내부에서 정보가 샜다', '분명한 선행 매매', '증시가 하락하는데 외국인이 235억원 순매수, 기관 68억원 순매수를 한 게 말이 되냐'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1월 7년만에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었습니다.
당시 삼전은 향후 1년간 총 10조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겠다고 발표했었습니다.
하지만 공시가 나온 시점은 장마감 이후였습니다.
그런데 공시가 나오기도 전에 전 거래일 대비 무려 7.21% 급등하는 기이한 모습을 보였죠.
요즘엔 공시도 주가에 선반영이 되는 것일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제는 지겹기도 한데, 이런거 볼 때마다 할 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