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가톨릭의 주교 아우구스티누스(Saint Augustine of Hippo, 354~430)는 ‘신이 세상을 창조하시기 이전에 무엇을 하고 계셨는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신께서 그런 질문을 깊게 파고드는 사람을 가두기 위해 지옥을 만들고 계셨다.”
아마 아우구스티누스도 오늘날의 천문학자 못지않게 우주가 탄생하기 이전에 무엇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이 어지간히 불편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어떤 짓궂은 천문학자들은 빅뱅 이전에 대해 묻는 사람들에게 이 까칠한 가톨릭 주교의 표현을 인용하며 “빅뱅 이전에는 신께서 빅뱅 이전에 대해 물어보는 (바로 당신 같은!) 사람을 가두기 위한 지옥을 만들고 계셨다!”라고 퉁명스러운 답을 던지기도 한다.
첫댓글 가톨릭의 주교 아우구스티누스(Saint Augustine of Hippo, 354~430)는 ‘신이 세상을 창조하시기 이전에 무엇을 하고 계셨는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신께서 그런 질문을 깊게 파고드는 사람을 가두기 위해 지옥을 만들고 계셨다.”
아마 아우구스티누스도 오늘날의 천문학자 못지않게 우주가 탄생하기 이전에 무엇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이 어지간히 불편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어떤 짓궂은 천문학자들은 빅뱅 이전에 대해 묻는 사람들에게 이 까칠한 가톨릭 주교의 표현을 인용하며 “빅뱅 이전에는 신께서 빅뱅 이전에 대해 물어보는 (바로 당신 같은!) 사람을 가두기 위한 지옥을 만들고 계셨다!”라고 퉁명스러운 답을 던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