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7일(일).
용지봉 : 대구시 수성구.
▣산행코스 : 용지역-대덕지-용지봉-애기봉-체육시설-조망바위-법니산-지산동대포항횟집.
▣산행시작 : 용지역 08시 58분.
▣산행종료 : 대포항횟집 16시 14분.
▣전체거리 : 약8.59km.
▣전체시간 : 07시간 16분(의미없음).
▣운동시간 : 04시간 18분.
▣휴식시간 : 02시간 57분.
08 : 58 용지역.
09 : 11 대덕지.
13 : 29 용지봉.
14 : 00 애기봉.
14 : 36 체육시설.
15 : 00 조망바위.
15 : 34 법니산.
16 : 14 지산동대포항횟집.
▲ 08시 58분 : 3호선 용지역에서 산행출발..
집에서 나올때 까지만 해도 오늘의 대구날씨는 흐리지만 비소식은 없다는 예보였다..
그런데 의외로 용지역의 하늘은 전형적인 가을빛이다..
▲ 수성구의 복명초등학교 높은 담장위로 한줌의 아침햇살이 머물고 있는 용지봉을 향해서...
▲ 09시 07분 : 814시내버스 종점이면서 공영주차장을 가로질러서..
▲ 대덕지 제방에 가득한 국화향에 취하고..
▲ 향기나의 미소도 피우고...
▲ 진밭골입구의 대덕지.. 그런데 수성구청에서는 가라지라고 부른다...
▲ 대덕지 상류를 지나자말자 급경사로 치오름을 하는 입구에서부터 하늘빛이 이상해진다..
▲ 방구돌 급경사구간을 마지막으로 치고 오르면..
▲ 용지봉으로 이어지는 편안한 지능선 마루금에 올라선다..
▲ 잣나무숲길에서는 완전히 습도가 높아지고..
▲ 가지버섯..
포자식물이 좋아하는 조건이 되었는지 길가에 온통 가지버섯 군락지를 만난다..
▲ 가지버섯 대박에..
▲ 기분좋은 항기나팀은 현풍아우가 가져온 음양곽주 즉흥파티가 벌어진다..
음양곽(삼지구엽초)은 염소가 이풀을 먹고 하루에 백번을 교미한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풀이다.. 좌우지간 좋다..ㅎㅎ~
▲ 그렇게 시작된 한잔이... 음양곽 1병을 비워버리고.. 조고문님의 특제양주까지 나오고.
▲ 이렇게 판이 커져 버렸다.. 바쁠것 없는 근교산행이라 느긋하다..
▲ 다시 길을 이어가는데 가지가 또다시 유혹한다...
용지봉이 내어주는 것을 우리는 향기나원칙에 따라서 합동생산을 하고 공동분배를 한다.
▲ 12시 20분 : 이번에는 꼬부랑술과..
▲ 꼬부랑과자 잔치다.
▲ 그리고 세상의 그 어느맛과도 비교불가한 산상 커피다.
▲ 무슨 배알이 그렇게나 틀렸는지.. 잔뜩흐린 하늘에서 빗방울이 한방울 두방울 듯기 시작한다..
▲ 진밭골에서 올라오는 주등로와 만난다.
▲ 용지봉으로 가는 가을길... 분위기 좋고 조코!~..
▲ 비는 다행히 는개비수준이라서... 산행하기에는 무리가 없다.
▲ 대덕산에 드리운 구름띠..
▲ 헐티재를 넘어 비슬산으로 이어지는 가창방면의 병풍산 능선..
▲ 언제나 그렇듯이 용지봉 돌탑이 여전히 반겨준다.
▲ 13시 29분 : 용지봉(龍池峰).
과거 큰 홍수가 나서 한 마리의 용이 앉을 공간만 남기고 모두 침수되었다. 그때 침수되지 않고 남은 부분이 마치 용의
뿔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 철탑이 있는 올라왔던 능선 그 뒤쪽은 대덕산이고... 오른쪽 골짜기끝에는 진밭골이다.
▲ 수성구 최고의 조망터인 용지정.
▲ 당겨 본 청룡산.
▲ 향기나의 살림꾼 안방마님들..
▲ 용지봉은 구름에 가리고..
▲ 꽃향유 군락지..
▲ 14시 36분 : 체육시설..
▲ 청음정(淸音亭).. 맑고 청아한 자연의 소리를 듣는 곳이다.
▲ 15시 00분 : 조망바위.
▲ 15시 34분 : 법니산..
▲ 지산배수지 방면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 불교한방병원이 보이는 지점으로.. 산행종료
▲ 하산식의 향기나님들..
오늘의 용지봉 산행은..
맑았다가 흐리고 급기야 비까지 내렸지만..
다행히 큰비가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자연이 우리에게 내어준 선물에 감사하고
하산하여서는 현풍에서 먼길에도 한달음에 달려와준 아우님들 고마우이~
첫댓글 즐거운 하루
건강하신 형님들께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잠도 없나?ㅎㅎ
음양곽주 너무 좋았고
재미있는 하루였다네~
@요산요수(노현찬) 좋은 공기 좋음 음식 그리고 좋은 성님들 모셨는데
생각만해도 ㅋㅋㅋ
잠이 빨리 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