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꽃제비’ 출신들 잘 돌보라 지시
2013-05-31
‘고난의 행군’시기 부모를 다 잃고 ‘꽃제비’라 불리며 유랑생활을 하던 고아들, 당시 이들의 문제를 해결할 마땅한 방법이 없었던 김정일 정권은 나이가 되는 ‘꽃제비’들을 모두 붙잡아 군대와 돌격대에 보냈습니다.
그렇게 군대에 보내지고 돌격대에 보내졌던 '꽃제비’ 출신 고아들이 고향에 돌아와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이들을 대하는 편견의 울타리는 높기만 하다는데요. 최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이러한 고아 출신들을 편견 없이 잘 돌볼 데 대한 지시를 내렸다고 복수의 현지 소식통들이 언급했습니다.
27일, 연락이 닿은 함경북도의 소식통은 “고아출신 제대군인, 당원들을 편견 없이 돌볼 대한 김정은의 방침(정책적 지시)이 지난주 간부강연회에서 전달됐다”며 “고아출신 제대군인, 당원들을 행정 간부로는 얼마든지 쓸 수 있다”는 방침의 내용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의 방침에서 지적된 고아출신은 ‘고난의 행군’시기 부모를 잃고 거리를 유랑하던 ‘꽃제비’ 출신들을 의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꽃제비’ 출신들을 절대로 간부로 기용하지 말라”는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하여 지금까지 군복무를 마치고 노동당에 입당까지 했어도 출세의 길은 꽉 막혀 있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고아출신들도 행정 간부로 쓸 수 있다는 김정은의 이번 방침으로 하여 그나마 출세의 길이 트인 셈이라며 다만 행정 간부로만 허가가 내려 아직은 당과 군, 사법기관 간부로까지의 출세의 길은 막혀있는 상태라고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이 같은 지시를 언급한 양강도의 소식통은 “꽃제비 출신들을 행정 간부로 쓸 수 있다는 김정은의 방침은 그들의 가슴을 다시 한 번 피눈물 나게 하는 행위”라고 맹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김정은의 방침이 내리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소식통은 최근 평안남도 순천시에서 노동당에 입당하고 대학까지 졸업한 제대군인 청년이 ‘꽃제비’ 출신이라는 것으로 하여 결혼에 실패하고 출세의 길마저 막히자 자살을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보고받은 김정은이 “꽃제비 출신 제대군인, 당원들을 행정 간부 정도로는 쓸 수 있다는 취지로 말을 한 것일 뿐”이라며 “진심으로 그들을 편견 없이 대하려면 행정 간부 정도라는 제한을 두지 말아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http://www.rfa.org/korean/in_focus/human_rights_defector/youngdefectors-05312013102059.html
북한의 꽃제비 고아들.....
그동안 매우 궁금했던 정보들이 위 찌라시 기사로
해소되었습니다.
꽃제비들이란 북한식 고아들을 말합니다.
그런데 북한은 사회주의 국가입니다.
그렇다면, 사회주의 국가인 북한에서는 원칙적으로
꽃제비라 불리는 고아들이 길거리를 떠돌아서는 안됩니다.
왜냐면 그런 사람들이 없도록 모든 인민들을
국가가 책임지고 돌보는 시스템이 바로 사회주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그동안 찌라시들은 북한엔 꽃제비 고아들이
수만명이라느니 또는 십만명이라느니 등으로 떠들어 댔습니다.
그래서 명색이 사회주의 국가라는 북한에서
도대체 왜 그런 고아들을 그렇게 방치하고 있는 것일까
하고 매우 궁금했었습니다.
국가에서 그들을 돌볼 수 없을 정도로까지
북한사회체제 자체가 붕괴되어버린 것일까
라고 의아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의문들에 대해 위 찌라시 기사들은
충분히 답이 되는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군요.
군대와 돌격대...
북한에서 돌격대란 남한에서 말하는 소위 "공병대"를 의미합니다.
즉, 온갖 건설을 담당하는 군대를 의미하지요.
결국 북한에서는 꽃제비 고아들을 군대로 보냈다는 의미입니다.
그 의미는 결국 그들이 이제 더 이상은 굶지 않게 되었다는 의미이지요.
즉, 일반 고아수용시설들이 아니라, 군대가 그들을 돌보았다는 의미입니다.
북한에서 "군대"란 가장 좋은 사회시설들 중에 하나임을 안다면
북한의 고아들이 군대로 보내졌다는 의미는
고아들에게 상당히 좋은 대우를 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지요.
고아출신 제대군인, 당원들
군복무를 마치고 노동당에 입당까지
노동당에 입당하고 대학까지 졸업한 제대군인 청년이 ‘꽃제비’ 출신
그동안 찌라시들이 떠들어대기를.....북한은 철저한 신분제사회라서
신분이 좋아야만 당원이 될 수 있고, 그래야만 출세가 보장된다고 하더니만....
설마하니.....
꽃제비 출신들의 출신성분이 좋다고 강변하지는 않겠지요?
위 찌라시를 가만 살펴보니....
고아들에 불과한 꽃제비 출신들이 북한에서는 그렇게 가고 싶어한다는
군대에도 가고, 출세의 지름길이라는 제대군인과 당원도 되는군요.
게다가 대학까지도 졸업할 수 있군요.
그런 사회가 과연 철저한 출신성분제 사회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어딘지 그런 주장은 틀린 주장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사법기관, 당, 군 간부까지는 될 수 없다고
위 찌라시가 말하지만....그러나 그것이 과연 사실인지
솔직히 알 수 없는 일인데....
어쨌든, 행정부 간부로 출세할 수 있다고 하는 것만해도
사실 대단한 일 아닌가요?
참고로.....
북한의 실력자 장성택은 아마 행정부 수장이지요?
하여튼, 그동안 찌라시들이 북한의 "꽃제비" 문제를
엄청 떠들어댔는데.....사회주의 국가라는 북한의
당간부들이나 당원들은 도대체 그 문제의 해결에 대해
왜 그렇게 무관심할까 라고 매우 의아스럽게 생각해왔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고 하는 것을 위 찌라시를 통해
비로소 확인할 수 있군요.
참고로....
북한 김일성 주석은 항일빨치산 무장투쟁 중에도
고아들을 데리고 다니며 함께 돌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지어 6.25 전쟁으로 북한정권 자체가 아주 바빠 정신없을 기간에도
무려 수천명의 고아들을 체코에 보내 몇년간 위탁교육을 시킨 다음
모조리 다시 데려온 역사가 있지요.
그런 나라에서 고아들을 그냥 방치한다고 하는 것은
사실 상상하기 어렵지요.
따라서 위 찌라시 기사도 그런 맥락에서 읽어야 할 것입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흙속에서도 진주를 찾아내시는군요~~
졌다.
졌다2
행정 간부가 그리 별 볼 일 없는 직업인가 보네요.
우리나라는 공무원이 상당히 인기 있는 직업인 것 같은데요.
졌다 3
유아 수출 대국 개한 망국과 비교 한다는 자체가 넌센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찌라쉬들의 태생한 한계를 콕 집어 주시네요.
쌩구라속에 묻어있는 사실과 진실들...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