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일 2020-04-29, 회차 1307회
《 MBCTV 생방송 오늘저녁》 1307회, [이 맛에 산다] 정계봉 꼬꼬 아빠의 산골 일기, 귀농 산속생활 산골집 법조계 공무원 나나랜드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내용으로 방송되었다. 장흥 정계봉은 전남 장흥군 유치면 조양리에 있다.
다음은 방송국에서 방송예고 소개내용이다.
¤ [이 맛에 산다] 정계봉 꼬꼬 아빠의 산골 일기
전남 장흥 해발 380m 정계봉 산골짜기에 살고 있는 조화형 씨(60세), 그는 50,000㎡(약 15,000평)의 넓은 농장에서 1,000마리의 닭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원래 서울에서 법조계 공무원으로 일했던 화형 씨는 여느 가장들과 다르지 않게 몸을 생각하지 않고 일에 매진했다. 결국 그는 간경화라는 병을 얻고 말았고, 귀에 스트레스성 이명까지 들리는 등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졌다. 건강을 잃고 궁지에 몰린 그가 선택한 길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고향 장흥으로 돌아가는 것.
귀농한 후 체중 20kg을 감량하고 급속도로 건강을 회복하면서 자연의 힘을 깨달았다고.
법조계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먹거리에 장난치는 사람들을 보고 충격을 많이 받았다는 화형 씨.
그래서 처음 귀농을 선택했을 때부터 동물 복지를 지키며 닭을 키우기로 결심했다. 천 마리의 닭들이 여유롭게 지낼 수 있는 넓고 바람이 잘통하는 양계장 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낮에는 온 산을 누빌 수 있도록 풀어 놓고 키운다. 쉽지 않은 길을 선택했지만 행복한 닭들을 보면 절로 힘이 난다는 ‘정계봉 산닭 아버지’ 조화형 씨의 하루를 들여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