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이외 부품 판매글>
1. 제품명 : LOMO SMENA 8M
2. 구입당시 가격 : 35 EURO/벨기에 브루쉘 필름카메라숍
3. 제품상태(특징) :
Made in USSR 입니다.
Union of Soviet Socialist Republics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이죠.
간편하게 우리말로는 구소련. 이 제품의 특징중에 하나입니다.
구 소련시절 카메라로서 지금은 단종되어 이 모델은 새로 출시되는 제품이 없습니다.
4. 사용기간 : 36장필름 3롤
5. 판매사유 : W140 부품값 보태기 위해
6. 판매희망가격 : 4만원 (가죽케이스포함)
7. 연락처 : 공1공 칠1구오 8799
8. 거주지역 : 서울/수원
9. 거래방법 : 택배/착불 4천원
10. 리플순 예약해주시면 쪽지로 계좌보내드립니다.
카페에 카메라 좋아하시는분들 많이 계시겠지만, 저 역시 카메라를 많이 좋아하고 사진찍는것도 많이 좋아합니다..^^
디지털 시대가 열리면서 수많은 인스턴트같은 디카들이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사진한장한장도 인스턴트화 되어가는게 사실이죠
대강찍고 아니면 지우고 또찍고, 디카의 최대 장점이자 단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카메라는 로모社 에서 나온카메라인데, 독특한 색감과 비네팅(터널효과) 로 유명하죠. 목측식이라 촛점거리 셔터속도 모두
수동과 감으로 조작하셔야 하며, 그런게 매력인 카메라입니다.
카메라에 대해 어느정도 정보가 있으시고, 카메라를 좋아하시는분께서 구매하셨음 좋겠습니다.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이거 어떻게 찍는거냐고 알려달라고 하시면 정말 한학기 강의수준의 설명을 드려야 하기에..ㅡㅡ;;
따라서 구매 후 카메라 조작방법에 대해 문의는 사절합니다.
첫 한롤정도는 그냥 버린다 생각하시고 시원시원하게 연습해보시면 카메라좀 다루시는분들은 금방 아십니다.
밑의 카메라 상세사진.
위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광명역에서 찍은사진인데. 100% 수동카메라의 매력인 다중노출입니다.
촬영을 하고, 필름을 감지 않은 상태에서 또 찍으면 위 사진과 같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무보정사진입니다.
로모카메라만의 오묘한 색이 사람 살짝 말리게 만듭니다.
조리개와 셔속의 연관관계를 이용하여 아웃포커싱을 시도해봤습니다.
단순구도이며,
목측식이기때문에 거리측정을 감으로 해야합니다.
첫롤당시, 거리측정을 위해 찍어본 샷으로 기억합니다.
약간 핀트가 나갔지만.. 이러한 매력이 목측식 수동필카의 매력이죠.
렌즈플레어시도
원근에 따른 사진의 느낌을 테스트해보기 위해 찍어본..
100% 무보정 사진입니다.
이 카메라로 핀 정확히 맞으면 1200만화소 디카못지 않은 선명한 사진에 놀라게 됩니다.
디지털시대, 똑딱이로 똑딱똑딱찍고 포토샵가져가서 샤픈주고 컬러이펙트에서 덕지덕지 휘양찰란하게 포샵질로
멋지게 색조화장을 입혀놓은 사진보다,
수수하고, 한장한장 고심하며 소중하게 찍는 오래된 필카하나 어깨매고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사물하나를 다시보며
카메라에 담아보는 맛도 나름 상당히 감성적이고 좋습니다.^^
첫댓글 제가 삽니다 입금할게요 ㅎㅎ
판매완료 광속리플감사합니다.
와우~~ 앤틱하게 생겼어용~~ 보더님이 사가시는구요 ㅋㅋ 바로~~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
그러게요 ㅋㅋ 차에 돈을 다 발랐더니..아 배고파효.ㅎㅎ
마지막 사진은 대구네요. 끝에서 3번째 역 풍경 사진은 혹시 동대구역아닌가요? 로모만의 매력이 있지요. 처제가 로모 갖고 있었는데.. 독특한 질감이 있더라구요.
저 사진찍은 루트가 광명역에서 KTX 를 타고 동대구역에 내려서 대구시내를 다니며 찍은 사진들입니다.^^
스메나 8M 제가 23살때
LC-A와 pen과 함꼐 늘 제 차에 함께타고다니던 똑딱이친구였죠^^ 으흐흐
그때가 제가 평생다닐 코스코코 다 다녔습니다 ㅎㅎ 필름스켄하러 일주일에도 서너번씩^^
역시 혁상씨는 멋쟁이~ 우리 크레식카를 타는 사람들은 보면 연령을 떠나 고상하고도 감성적이고 매력적인 비슷한 류? 의 피가 흐르는듯 합니다.ㅎㅎ
사실 그때는 주변사람들과 우리끼리 사진전하는데 푹 빠졌었지요 ㅎㅎ
디지털과 다른건 찍은사진이 궁굼해 죽을꺼 같아서 코스코로 달려가게 된다는거 ㅎㅎㅎ
갑자기 필카가 또 엄청 땡기는데요..얼렁 수리맡겨놓은 펜탁스 ME 찾아와야겠습니다... 사실 DSLR 은 약간? 애정이 식어서 w140 트렁크에서 막굴러다니고 있다는.ㅎㅎㅎ하지만 필카는 그 특유의 설레임때문에 언제든지 생각납니다.ㅎㅎ
로모 아깝다 한때 오묘한 색상으로 비평가들을 놀라게했던 그 카메라
배터리 하나 없이 작동되는 100% 수동인데 열어보면 오밀조밀 정밀하게 조립되어있는 모습이 정말 신기합니다..그 속에서 신기한 색상과 비네팅효과를 표현해주는 기술은 어디서 나온것인지..진짜 감질나게 멋지고 잼있는 수동필카 맞는것같습니다.^^
아웅~난 왜 이런건 늦게 보게되는지..ㅠㅠ
스맛폰에 엡을 까세욤~^^
011이라 스마트폰 못씁니다 ㅠㅠ
주하님의 판매글 덕분에 제가 먼지구덩이에서 캐므러들을 꺼내오고 있습니다. 우훗!
이름모를 짝퉁에 생산당시엔 초_저가형 지금도 마냥 장난감이상으론 안보이지만 현상해보면 색감이 오묘하게 빠져드는 녀석들^^
조만간 LC-A도 다시 들일듯. ㅎㅎ 주하님도 로모롤 함께 하시죠^^ 판사람 새론거 지르게 하기! ㅋㅋㅋ
필카의 붐을 일으켜볼까요? 사실 저 로모스메나 하나 더 있습니다..동생껀데..강탈해야죠.ㅋㅋㅋ 담에뵐때 스메나 가지고 나갈께요...리얼보더님에게 보낼 스메나는 에어크리닝하고 왁싱까지 다 마무리 해놨습니다.^^
웃...옛생각이 나네요...니콘 F..시리즈에 MD-달고... 교육받던 시절...그때 F2에 모터 리와인더 달면 한덩치 했더랬죠..두 세대씩 주렁주렁달고 망원에다 목에는 레이카 하나씩 걸었던 사진부 동료들 생각이 나네요...그땐 지방가면 드럼식 전송기로 사진전송하던 시절인데...목욕탕에 붉은등 켜놓고 근처에도 못오게 하던 동료들 모습이 떠오릅니다...곁눈질로 배웠으나 이내 손에서 놔버린 카메라들 어딘가 있을텐데...^^!
앗 그럼 날풀리면 출사한번 하는건가요? 오호호 의외의 반응이 있을것같은데요^^
저도 FM2 하나 먼지싸여있습니다. ㅋㅋ 상태는 초_레어 ^^
드럼식 전송기와 목욕탕의 붉은등..비교적 현대화? 된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저로선 생소한 단어이긴 하지만, 카메라란 테두리안에서는 큰 공감대가 형성될것 같습니다...
니콘F 꼭 가져 보려고 했지만 FM2에서 끝냈습니다 저도 FM2에 각종 악세사리 줌,광과 렌즈와 흑백 현상 인화장비 모두 있습니다 언제한번 출사벙개 해야겠네요
제가 디카쪽은 니빠라 필카는 케년과 펜탁스로 콜렉팅 하고 있습니다. ㅎㅎ 사실 필카가 한 6개쯤 있었는데.. 190E 때문에 몇개 날라갔네요..역시 멋쟁이분들은 뭘 하셔도 다르시네요..벤츠에 오디오에 카메라까지..다재다능하신분들이 많은것 같아 넘 좋습니다. 개나리 진달래 피는 봄에 우리 출사한번 가요!
팔려나간 필카중에 가장 아까웠던게 니콘 F100 민트급이였는데...보냈고.. 지금은 펜탁스 ME 에 MF 쩜사렌즈로 대체하는데 워낙 성격이 다른카메라라 결과물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그래도 둘다 너무 좋습니다..물론 로모도 너무 좋아하구요..흑백 인화장비까지 있으시다니...대단하십니다..
펜탁스 MX가 니콘FM2처럼 완전수동이고 ME면 조리개 우선식 반자동 쓰기 편한 모델이죠 디자인도 190이 처럼 콤팩트하고 예뻤던 모델인데 다시한번 보고싶군요 옛날 추억을 생각하며 구경이라도 한번 합시다 캐논 A시리즈 펜탁스 M시리즈 모두 꿈같은 추억입니다
주하님 펜탁스를 가지고 있군요. ㅎㅎ
전에 만나던 친구가 펜탁스미슈퍼로 필름소비했어서 그느낌 잘압니다^^
그친구따라 본격적으로 필름소비 시작한건데...^^;
펜탁스는 따로 구한게 아니라 80년대부터 .. 그러니깐 제가 아주 어릴때부터 저희 부모님이 저를 찍어주시던 집 카메라입니다.. 제겐 완전 보물이죠..지금 장농 앨범의 어릴적 사진들은 다 그 카메라로 찍은건데..이제 다 커서 카메라에 눈이 떠지기 시작하니..그 보물이 너무 값지고 소중하게 느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