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求 (블루윙즈)와 하룻밤들살이...화성산들래캠프
금요일인 25일 어제 오후..
에스프레소님의 전화~ 그리고 곧 이어지는 블루윙즈님의 산들래 예약소식..
블루윙즈님은 캠핑에 첫발을 내딧는 후배들에게 캠핑에 대한 간접경험을 해주고자 산들래를 예약하고 4시에 출발히신다는..
고민에 고민을 더한시간이 흐르고..
저녁6시가 다되어 인천 신세계 이마트에서 간편먹거리로 장을 보고 텐트도 없이 침낭과 매트만 챙긴 들살이모드로 떠난다..
50키로를 달려서 도착한 산들래캠프.. 입구쪽은 벌써 어두워지고
이미 도착한 텐트들은 불야성을 이룬다..
하룻밤을 기거할 나그네를 위해 깔끔히 사이트를 정리하시고 한자리 내어준 블루윙즈님..
편안하고 따뜻한 좌식모드에서 따스하게 정종을 데운다..
오늘의 만찬..
비록 마트식이지만 고르고 골라서 제일 맛나보이고 좋은놈으로 골랐다..
내가 도착하자마자 달려온 에스프레소님도 오늘은 방문모드란다..
오랜만에 함께하는 건배..
나의 고등학교 9년 후배인 캠핑장 사장님도 도착하시고..
나는 그들과 바쁘게 술잔이 부딧친다..
캠핑장사장님이 가져온 유정란
방금 닭이 낳은 달걀을 챙겨서 갖고 오시고 몸에 좋다며 참기름과 소금을 뿌려준다.
이어 블루윙즈님의 후배들이 속속 도착하고..
후배들과 즐겁고 화기애애한 시간..
다른 후배분들도 오시고..오랜만에 활기가 넘친다..
이제 4번째 캠핑이라는 후배부부..
아이들이 어릴적에 제발 아이들과 많은 추억을 쌓기를...
얼굴도 벌개지고 답답한 맘에 텐트밖으로 나왔다..
별이 총총.....피크파크의 세컨라이프 좌식모드로 넓직하니 정말 좋다...허나 좌식모드는 동계를 하기에는 부수적인 짐들이 많다.
금요일이라서 그런지 캠핑장은 그래도 한산하다..
바라보는 왼편으로도 군데군데 빈곳이 있다..그러나 내일이면 꽉 들어찰듯..
이제 술기운이 퍼진 늦은밤.. 좀 자야하는데...
늦잠을 전혀 잘수없는 너무나 환한텐트...
어제 새벽4시가 넘어 잔거 같은데.. 별로 잔기억이 없다. 그냥 뜬눈으로 지내웠나보다...
새벽나절에 심상치 않게 불던 바람이..아침에도 불어오는구나..
앙상히 남은 나뭇가지에 해가 걸리고 그걸 바라보는 내모습도~초라하고 쓸쓸하다..
엊저녁 늦은전투에서 발생한 설겆이를 아침에서야 씻어내고.. 서둘러 아침식사를 마친다..
입구에서 바라본 산들래캠프..
오늘저녁부터 돌풍과 비가온다던데..그래서 한가한가..?
다시 등산로를 향하며~세워진 정승을 아무생각없이 무개념으로 쳐다본다..
블루윙즈님은 촬영한다며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고..
이제 화로대를 피우고 따뜻하게 몸도 풀어보자..
방문모드로 오신 은파님가족을 못찍었다..일부러 설마장을 찾아 전화도 없이 수소문해서 와주셨는데..
(떡볶이와 순대 잘먹었습니다.)
사진에 빠진 맛난음식들..그리고 장렬히 전사한 그많은술들..
이제 그런사진은 조금씩 아껴볼란다..ㅎ
갈곳없어 벗팅기다 생각없이 다녀온 산들래캠프..여전히 좋았다..
2박3일을 준비해서 1박만 다녀오신 블루윙즈님..아깝지만 어쩔수 없고..좋은자리 만들어줘서 고마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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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시원하다는 표현을 하고 싶네요..뻥 뚤립니다..^6^
시원하시다니 다행입니다..^^
화롯대가 이쁘네요...유니프레임것보다 더 트실해보이고요..
화로대는 유니프레임 제품인데요..^^
아하..그래요!! 전 곡두님께서 유니것 비슷한걸 시도하셨다길래...혹시나 했습니다...
유니프레임은 화로대가 두종류입니다..위상판이 철망처럼 망사로 된것이 있지요...
그것이 다리만 공구하는 제품과는 다르고 위에 망을 얹은 모습이 방염원단을 매단 공구제품과 비슷하지요..^^
아줌마 네명 방문모드 사진이 없다고...집사람이 서운타네ㅎ
크..아마도 그날 그자리에서 카메라들고 달려들었으면 다들 싫어하셨을듯..그래서 안찍은건데 찍을걸 그랬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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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거리 400키로를 달려 도착하셨는데..어찌어찌 재미있으셨나요...^^
토요일 밤부터 비가와서 철수하실때 고생들 하셨을듯 합니다...ㅎ
야간에 찍은 밤 하늘과 야영 텐트 사진 멋집니다. 즐감~~ ^^
허접인데..잘 봐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