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의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국화과 식물은 319분류군이다.
대표적으로 많은 분류군들을 포함하는 속들은 쑥속; 40분류군, 참취속; 23분류군, 엉겅퀴속; 17분류군, 취나물속; 42분류군 등이다.
이중에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국화과 식물은 구름떡쑥, 단양쑥부쟁이, 눈개쑥부쟁이, 벌개미취, 어리병풍, 울릉국화, 정영엉겅퀴, 바늘엉겅퀴, 고려엉겅퀴, 솜다리, 분취, 지리고들빼기 등 58분류군이 있는데 이 중에서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국화과 식물은 단양쑥부쟁이와 솜다리(한라솜다리)다.
그 외에도 외래종으로 귀화한 개망초, 서양민들레, 서양금혼초 등도 있다.
‘찬사’라는 꽃말을 지닌 눈개쑥부쟁이는 쑥부쟁이 중에서 키가 가장 낮으면서 꽃이 많이 피는 들꽃이다.
이름처럼 꽃대들이 바짝 누워 바닥을 기며 핀다.
눈개쑥부쟁이.
눈개쑥부쟁이는 국화과 참취속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땅위를 누워서 자라는 쑥부쟁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 눈개쑥부쟁이 ■
학명: Aster hayatae H.Lév. & Vaniot
국명: 눈개쑥부쟁이. 영문명: Korean montane aster
생물학적분류: 국화과>참취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특산식물로 제주도 한라산(표고 1,200 - 1,500m)에서 햇볕이 잘 드는 양지의 메마르고 척박한 토양, 경사면이나 바위 틈에서 높이 약 15-25cm정도로 자란다.
줄기의 경우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져서 옆으로 자라다가 윗부분이 곧추선다.
잎의 경우
근생엽은 주걱모양이며 끝이 둔하고, 밑부분이 흐르며 길이 약 2.5-5.5cm, 폭 4-8mm로서 양면에
털이 있으나 꽃이 필 때 없어지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중앙부의 잎과 윗부분의 잎은 선형이며, 촘촘히 달리고 길이 1.2-2cm,폭 1.5-2mm로서 양면에 털이 있으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6-10월에 연보라빛 내지는 옅은 자주색으로 두상화로 핀다. 두상화의 지름은 약 2.5cm이고,
포는 선형으로서 총포조각과 같으며, 총포는 반구형이고 길이 6-7mm, 폭 13-14mm이며, 포편은 2줄로?
배열되고 길이가 비슷하며 끝이 길게 뾰족해지고 뒷면에 굳센 털이 있다.
열매는 수과로 편평한 거꿀달걀모양이며 길이 3mm, 폭 2mm정도로서
털이 있고, 관모는 붉은빛이 돌며 우상의 적색 털이 있다.
이용방안은
식재지 조건의 필요에 따라 한해살이풀로 재배하거나
여러해살이풀로 이용할 수 있고, 지피용 소재 및 경사지나 절사면의 녹화용,
정원의 화단 또는 분화용으로 이용한다.
보호방안은
자생지는 제한되어 있으나 번식력이 뛰어나 인공적으로 재배된 개체가 널리 이용되고 있다. 적극적인 경제작물로
이용하고 자생지외 보존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