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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사상 최악… 수도권 26일 비상저감조치
중국과 서해상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이 24일 오전 8시 41분 촬영한 위성사진 2018.3.25 [고려대기환경연구소 제공]
한반도 뒤덮은 미세먼지 전국 곳곳에서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관측되고 있다
25일 고려대기환경연구소(소장 정용승)에 따르면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이 이날 오전 8시 29분 촬영한
위성 사진에는 한반도를 뒤덮은 미세먼지가 고스란히 찍혀 있다 2018.3.25 [고려대기환경연구소 제공]
심각하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25일 오후 서울 시내에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걷고 있
다. 연합뉴스
잿빛 미세먼지와 데이트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옆 둔치에서 시민이 마
스크를 쓰고 걸어가고 있다. 2018.03.25【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며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25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을 찾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동하고 있다. 2018.03.25.【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을 보이고 있는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걷고 있다. 2018.3.25 (서울=뉴스1) 박지수 기자
마스크 쓰고 산 찾은 시민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인 25일 오전 서울 강북구 북한산에서 시민들이 마
스크를 쓰고 등산하고 있다 2018.3.25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봄의 교향곡이 들리니?
봄 기운이 완연한 25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중명생태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어린이가 소리 체
집기로 새 소리 등 다양한 봄 소리를 청취하고 있다.2018.3.25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포토에세이] 봄 두릅은 금이다
세월의 깊이를 겹겹이 손등에 새긴 한 노점 상인이 싱싱한 두릅을 정성스레 바구니에 담고 있다.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없어졌던 입맛이 다시 돌아온다는 두릅. 봄 두릅은 금이고 가을 두릅은 은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봄을 상징하는 채소다.
재래시장에서 산 제철 나물로 입맛이 없고 나른한 봄날을 즐겁게 맞이하자. 한겨레 강창광 기자
역사적 장면으로 남은 ‘우리 대통령’의 기억 中
[제49회 피플인더뉴스 최우수상 - 아이의 시선으로, 어린아이와 눈 맞추는 文]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문재인 펀드 출자자와의 만남’ 행사 도중 종이를 말아 자신을 바라보는 어린
아이에게 장난스럽게 눈을 맞추며 웃고 있다. 2012.10.21 동아일보 안철민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새벽 구속됐다. 헌정 사상 네 번째 전직 대통령의 구속 장면은 사저 앞을 지키던 사진
기자들의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됐다.
사진기자들이 기록한 무수한 역사적 장면 속에서 대통령은 다양한 모습의 피사체로 등장한다. 구속되는 범죄 피
의자의 굴욕적인 역할부터 영광스러운 순간의 주인공 역할까지 모두 그들의 몫이었다. 더없이 따뜻한 한 사람의
인간이자 때론 비극의 당사자로서 보도사진에 기록된 그들 모습은 하나같이 ‘포토제닉(Photogenic)’하다.
한국사진기자협회는 매년 ‘한국보도사진전’을 열고 국내 사진기자들이 포착한 사진 중 역사적,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작품을 선정해 영원한 기억으로 남기고 있다. ‘이보다 더 드라마틱할 수 없는’ 역대 수상작들 속에서
‘우리 대통령’은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을까. (중략)
54번째로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올해 한국보도사진전은 4월 3일까지 계속된다.
한국일보 박서강 김주성 기자
기사(사진)보기 ☞ http://www.hankookilbo.com/mv/d4c9b4dd23514c4bac407492fa639847
외교패션
베트남에 이어 UAE를 공식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4일 오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왕실공항에 도착, 머리에 히잡을 두르고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2018.03.24. 【아부다비(아랍에미
리트연합)=뉴시스】전신 기자
진심외교
'문재인 대통령이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24일 베트남 3대 쌀국
수집 중의 하나인 포10리쿠옥쓰 식당을 찾아 식당 관계자와 인사하고 있다.
2018.3.24 (하노이=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베트남 전통 쌀국수 아침식사 베트남을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여사가 24일 베트남 3대 쌀국
수집 중의 하나인 포10리쿠옥쓰 식당을 찾아 강경화 장관, 베트남 이혁 대사 내외와 함께 아침 식사를 하고 있다.
2018.3.24 (하노이=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쌀국수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3800원 정도 가격이다.
'베트남 교민들과 반갑게' 베트남을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24일 베트남 전통
3대 쌀국수집 중의 하나인 포10리쿠옥쓰 식당을 찾아 마주친 현지 교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3.24 (하노이=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수령 300년이 넘은 고목에서 핀 홍매화.. 일명 자장매(慈藏梅)
춘분을 넘긴 24일 경남 양산 통도사의 홍매화(자장매)가 활짝 피어 산사를 찾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통도사의 홍매화는 수령 300년이 넘은 고목에서 피는 데 일명 자장매(慈藏梅)로 불리며, 매년 2월 초부터 피어나
기 시작해 겨울 끝자락에 절정을 이뤄 대표적인 봄의 전령사로 꼽힌다 2018.3.24 [참나무기둥 제공=연합뉴스]
산기슭에 핀 봄꽃들
우아한 모습의 얼레지 24일 오전 경남 남해군 창선면 인근 산기슭에서 꽃망울을 터트린 얼레지가 우아한 자
태를 뽐내고 있다. 2018.03.24.【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단아한 노루귀꽃 24일 오전 경남 남해군 창선면 인근 산기슭에서 활짝 꽃망울을 터트린 노루귀꽃이 단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2018.03.24.【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흐드러진 매화 축제장
24일 오전 전남 광양시 다압면 일대가 만개한 매화로 하얗게 물들어 있다 주최 측은 이날 하루 동안 30만명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2018.3.24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24일 오전 제주행 항공기에서 바라본 서울 강서구 일대가 안개와 미세먼지에 갇혀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서울에 초미세먼지 민감군주의보를 발령했다
민감군주의보는 초미세먼지(PM-2.5)의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내려
지며 오전 5시와 6시 기준 시내 25개구의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농도는 80㎍/㎥로 측정됐다.
2018.3.24 [독자 제공=연합뉴스]
해운대 싱그러운 봄 바다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낮 기온이 13도까지 올라간 23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나들이객들이 봄날씨를
즐기고 있다 2018.3.23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화사한 제주의 봄
화창한 날씨를 보인 23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광치기 해변 인근 유채꽃밭에 관광객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8.03.23.【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23일 완연한 봄 날씨 속에 제주 서귀포시 중산간서로 도로변에 개나리가 만개해 한 시민이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2018.3.23 (서귀포=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봄이라고 해서 사실은
새로 난 것 한 가지도 없다
어디인가 깊고 먼 곳을 다녀온
모두가 낯익은 작년 것들이다
우리가 날마다 작고 슬픈 밥솥에다
쌀을 씻고 헹구고 있는 사이
보아라, 죽어서 땅에 떨어진
저 가느다란 풀잎에
푸르고 생생한 기적이 돌아왔다" - 문정희 시인의 '아름다운 곳'
봄의 날갯짓
봄기운이 완연한 23일 강원 강릉시 남대천에서 백로 무리가 강으로 올라오는 어린 숭어를 사냥하며 힘찬 날갯짓
을 하고 있다 2018.3.23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백로의 기다림 봄기운이 완연한 23일 강원 강릉시 남대천에서 백로 무리가 강으로 올라오는 어린 숭어 사냥
을 위해 목을 길게 뺀 채 타이밍을 엿보고 있다 2018.3.23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흐릿한 서울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3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서울 방면이 흐릿하게 보이고 있다
2018.3.23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잠이 올까?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23일 한강공원에서 한 시민이 낮잠을 자고 있다 미세먼지는 나쁨을 기록
했다 2018.3.23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미세먼지·안개 가득한 세종시 충청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부근에
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2018.3.23 (세종=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봄맞이 소품 ‘다육이’ 하나 키워보세요
춘분에 때아닌 눈보라가 몰아치지만 봄은 땅으로부터 오는 법.
서울 종로의 종묘상에서 한 시민이 다육식물을 고르고 있네요.
봄맞이 소품으론 다육이만 한 맞춤이 없을 듯합니다.
꽃은 색 좋고 향 좋지만 오래가질 못하고, 다른 화초나 나무는 때맞춰 물주고 가꾸지 못하면
미안해지기 마련이죠.
무던하기로는 한 달에 두어 번 물 주고,
가끔 눈길 주어도 잘 자라는 다육이만 한 게 없지요.
특히나 저처럼 무디고 조금 게으른 이들에게는 말입니다.
바지런하고 살갑진 못해도 올봄 책상 한쪽,
창가 한쪽에 예쁜 다육이 하나 들여놔야겠습니다. 사진·글 = 곽성호 기자 문화일보
사진 한장
경기 양평군 두물머리의 세미원에서 해가 뜨는 장면.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닮았다.
우찬제 서강대 교수는 책에서 세한도가 문학 작품의 소재로 끊임없이 쓰이는 것을 '세한도 현상'이라 불렀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http://www.hankookilbo.com/v/ec4a6f8f634a455881e122cdfd2636d3
슬픈 배웅
‘23일 오전 12시18분’ 이명박 전 대통령 서울 동부구치소 구속 23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서울동부구치소로 향하자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를 비롯한 가
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2018.3.23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아낌없는 배웅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환송나온
관계자들이 배웅하고있다
[렌즈세상] 어떤 사랑
범어사 염불 소리를 들으며, 등 위에 걸터앉아 흥얼거리는 나무와 긴 세월을 함께한 바위….
벌써 득도하고도 남았겠죠? 이익빈/제주시 광평동로 한겨레 신문
장애인 학부모 무릎 호소 끝에… 서울서 특수학교 17년 만에 문 연다
지난해 9월 5일 서울 강서구 탑산초에서 열린 '강서지역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교육감과 주민 토론회'에서 장애
학생 학부모들이 무릎을 꿇고 주민 찬성을 호소하고 있다. 신지후 기자
서진ㆍ나래학교 내년 9월 개교 확정 장애학생 학부모들의 ‘무릎 호소’, 개교 지연 논란 등 부침을 겪었던
특수학교인 서울 서진학교와 나래학교의 설계가 완료돼 내년 9월 개교가 확정됐다.
기사보기 ☞ http://www.hankookilbo.com/v/3a5168e26f2b4c8cb00ca7e5bfbd0fce
[옵스큐라] 봄맞이 가세
봄이 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낀 전남 구례 산동면 지리산 자락 계곡에 노란 산수유꽃이 폈다.
신이 시샘한 것인가? 다시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전국에 눈꽃이 내렸다.
장롱 속에 넣었던 겨울 외투를 다시 꺼내 입었다.
우리 속담에 ‘꽃샘잎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말이 있다. 삼사월에 꽃과 잎이 필 때 찬 바람이 불어 꽤 춥다는
말이다. 꽃이 피었다고 너무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게 봄을 맞이하자. 한겨레 구례/김명진 기자
“내가 네게로 오는 건
다
너를 위해서다
날 기다리는 네게
날 필요로 하는
네게
기꺼이 다가가
네가 원하는 따사함을
듬뿍 안겨주기 위해서다” -오보영 시인의 ‘봄이 오는 이유’
'봄을 따라 걸어요'
22일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에서 활짝 핀 노란 산수유 사이로 교사와 어린이들이 봄맞이 나들이를 하고 있다
2018.3.22 [경남 함양군 제공=연합뉴스]
산책하기 좋은 봄
춘설 뒤 맑고 포근한 날씨가 찾아온 22일 한 시민이 애완견과 함께 대구 북구 동천동 팔거천둔치로 산책을 나와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다. 2018.3.22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국내 최고 높이에서 즐기는 꽃놀이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찾은 방문객이 각양각색의 봄꽃으로 단장된 117층 '하늘
위의 꽃길'에서 이색 봄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2018.3.22 [롯데월드 제공=연합뉴스]
우산장수 소금장수
강풍을 동반한 봄비로 접어놓은 야외카페 파라솔 앞을 우산 쓴 시민이 지나고 있다.
구전동화 우산장수, 소금장수 아들을 둔 어머니의 사랑이 생각난다.
입으로 전해져 온 이야기인 탓에 소금장수 아들의 직업은 동네마다 다른 직업으로 바뀌었다.
소금장수, 짚신장수, 부채장수, 달력장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자식사랑은 변함없이 전해졌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자식걱정 #부모의사랑 한국일보 멀티미디어부 차장 [류효진의 포토#]
노란 봄에 얹힌 하얀 겨울
춘분인 21일. 노란 봄 위로 하얀 겨울이 살포시 얹혔다.
지난 몇년, 봄볕에 눈이 녹고 꽃이 피어도 우리들 마음속에서는 춘래불사춘이더니,
올해는 찬 바람이 불고 굵은 눈발이 날려도, 눈 속에서 환하게 피어난 개나리가 기쁜 봄소식을 전한다.
이제야 제대로 봄. 사진하는 사람 [탁기형의 생각 있는 풍경]
꽃샘추위로 체면 구긴 춘분
'앞이 안보여' 21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설경’을 담은 사진들이 SNS 타임라인을 가득 채운 하루였습니다. 절기상 ‘춘분’인 21일 강원, 경북, 제주도 일부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졌고, ‘꽃샘추위’도 기승을 부렸습니다.
만개한 봄꽃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눈 내리는 3월의 풍경을 전합니다.
하얀 눈이불 덮은 북악산 절기상 춘분인 21일 서울에 내린 눈으로 청와대 뒤 북악산이 하얗게 보이고 있다
2018.3.21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화이트 춘분 절기상 춘분(春分)이자 눈이 내린 21일 수원시내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경기일보 조태형기자
“꽃샘추위로
창밖의 사람들 모두 다
자라목이 되었습니다
추위를 피해 잠시 거실로 들어온 봄날
내 곁에서 졸고 있습니다
개나리, 진달래, 철쭉
서둘러 피어야 할텐데
이 시간
하늘은 울음을 머금고 눈발이라도 뿌리려나 봅니다” - 홍경임 시인의 ‘하늘’
'앞이 안 보이네' 24절기 춘분인 21일 오후 서울 성북구 안암동 일대에 눈이 내려 시민이 손수건을 쓰고 발길
을 서두르고 있다 2018.3.21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봄이야 겨울이야? 절기상 춘분인 21일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충북 옥천에 5.8㎝의 눈이 내렸다
한 주택 정원에 핀 산수유 꽃 위에 수북이 눈이 쌓여 있다 2018.3.21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목련 꽃봉오리 위로 소복이 쌓인 눈 꽃샘추위가 찾아온 21일 세종시 장군면에서 목련 꽃봉오리에 눈이 소복
이 쌓여 있다. 2018.3.21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모습 드러낸 돌단풍 꽃' 절기상 춘분인 21일 오전 대구 달서구 대구수목원 화단 돌 사이로 돌단풍 꽃이 모습
을 드러내고 있다. 2018.03.21.【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장독대에 쌓인 눈 절기상 춘분인 21일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충북 옥천에 5.8㎝의 눈이 내렸다
옥천읍 교동리의 한 장독대에 흰 눈이 수북이 쌓여 있다 2018.3.21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눈 내린 송광사 숲의 한마리 새 중, 남부 지방에 대설이 내린 21일 오전 전남 순천 송광사에 한마리 새가 눈
내린 나무에 앉아 있다 2018.3.21 [김태형 송광사 성보박물관 학예사 제공]
봄과 겨울의 만남 절기상 춘분(春分)인 21일 오전 수원시 경기도문화의전당 공원의 샛노란 꽃망울을 활짝
터트린 산수유꽃길 사이로 때늦은 함박눈이 하얗게 내려 봄과 겨울 풍경을 동시에 연출하고 있다.
경인일보 임열수기자
눈 위에 그린 사랑 대구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21일 오전 수성구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눈 위에
발자국을 남겨 하트를 그리고 있다 2018.3.21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3월 하순 큰 눈…대구 “111년 만에 처음이라예”
눈 속에 묻힌 중청대피소 춘분인 21일 밤새 내린 눈이 덮여 있는 설악산 중청대피소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2018.3.21 [설악산사무소]
눈 내린 화순 만연사 21일 전남 화순 만연사에 눈이 내려 쌓여 있다 2018.3.21 [화순군청 제공] 2047 Pixels
상담받는 장병들
21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8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에서 장병들이 채용상담을 받고 있다
2018.3.21 (고양=연합뉴스) 이희열 기자
새내기 모델들의 첫 워킹수업
'장윤주, 한혜진을 꿈꾸다' 새 학기를 맞아 대학마다 학생들의 전공수업이 한창인 가운데 21일 대덕대에서
모델과 신입생들이 첫 워킹수업을 받고 있다. 이성희 기자
3월 20일에 핀 눈꽃
20일 강원 태백시 만항재의 좁은 잎 오리나무에 눈꽃이 활짝 폈다 2018.3.20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떨어진 동백꽃
20일 전남 여수 오동도 동백이 혹독한 추위를 견디고 만개해 땅에 떨어져 관광객이 사진을 직고 있다.
2018.03.20. (사진=여수시청 제공)
칼바람과 함께 찾아온 꽃샘추위
"꽃샘 추위엔 모자죠" 절기상 춘분을 하루 앞두고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20일 오후 수원시내에서 옷을 겹
겹이 껴입은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 같은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일보 이성철 기자
꽃 필 무렵 찾아온 추위 강한 바람을 동반한 꽃샘추위를 보인 20일 경남 함양군 함양읍 사회복지관 화단에서
핀 목련꽃 사이로 시민들이 걷고 있다 2018.3.20 [경남 함양군 제공=연합뉴스]
봄비 맞은 분홍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 절기(春分)를 하루 앞둔 20일 오전 제주시 오라2동 월정
사 한켠에 봄비를 맞은 분홍매가 아름답게 펴 있다. 2018.03.20.【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전국적으로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화단에 심어놓은 봄꽃 사이로 한 가족이 걷고
있다 2018.3.20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겨울이 다시 왔나요?' 전국에 찬바람이 불면서 꽃샘추위가 찾아온 20일 오전 서울 명동인근에서 관광객들
이 쌀쌀한 날씨에 몸을 움추리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서울 여의도에서 시민들이 추위를 피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양지웅 기자
봄꽃도 피었는데 .. 강한 바람과 함께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대로변 화단에 핀 봄꽃 뒤로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8.03.20.【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인사를 빠뜨려서 되돌아 왔나
아랫목 이불 속이 그리워졌나
3일만 묵겠다고 아양을 떤다.
어차피 한 번은 떠나야 하는 걸
갔다가
나중에 다시 오면 되는 걸
미적미적 하다가 막차 놓칠라 - 김옥진·시인의 "꽃샘추위"
윤상과 현송월
20일 오전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예술단 실무접촉에서 남측 수석대표로 나선 윤상 음악감독(오른쪽)과 북측
수석대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왼쪽)이 공동보도문을 교환하고 있다 2018.3.20 [통일부 제공=연합뉴스]
[타인의 시선] 적막한 땅속 가라앉은 사람들
1951년 한국전쟁 당시 경찰이 향토방위대장과 공모해 충남 아산 지역의 좌익 관련자나 그 가족, 부역 혐의자 등
200여명을 이곳 배방면의 폐광산에 끌고 와 총살하고 시신을 유기했다.
여성과 어린아이가 많았다는 증언처럼 실제 현장에선 여성과 어린아이의 유해가 많이 발굴되고 있다.
폐광산에서 처음 총성이 울린 지 오래,
사람들의 비명과 절규도 모두 사라진 숲에서 지난 수십년 적막한 땅속에 가라앉은 사람들을 이제야 찾고 있다.
주용성 사진가 한겨레 신문
[렌즈세상] 동백꽃 필 무렵
시들지 않고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피었다
온몸으로 떨어져 내리는 꽃, 눈물처럼 후드득 지는 꽃,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 아픔에 겨워 울다 지친’
꽃 동백을 만나러 땅끝마을 인접한 전남 강진 백련사를 찾았다. 김성훈/고양시 일산서구 주엽2동 한겨레 신문
봄비와 함께 찾아온 꽃샘추위
봄비와 함께 찬 바람이 부는 19일 시청 앞 서울광장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8.3.19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전통한지 만들기'
19일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마을에서 이상옥 씨가 닥나무를 이용해 전통방식으로 한지를 만들
고 있다. 2018.03.19. (사진=함양군청 김용만 주무관 제공)
'봄의 전령' 자두꽃 활짝
춘분(春分) 절기를 이틀 앞둔 19일 제주시 연동에 비를 촉촉히 맞은 자두꽃이 활짝 펴 아름답다.
2018.03.19.【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봄비 머금은 개나리
봄비가 내린 19일 부산 수영구에 있는 한 아파트 담벼락에 노란 개나리가 빗물을 머금고 있다
2018.3.19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봄 전령사 개나리의 북상 속도는 하루 30km
봄비 맺힌 생강나무꽃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리고 있는 19일 오후 경남 남해군 삼동면 한 산기슭에는 노란 꽃망울을 터트린 생강나무
꽃에 빗방울이 맺혀 있다. 2018.03.19.【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후쿠시마산 수산물, 먹어야 합니까?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가면을 쓴 한 참가자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규제, 세계무역기구 패소 대응 촉구 기자회견'에서 방사능 오염 수산물을 권하는 행
위극을 하고 있다. 다섯살 이지완 군이 방사능 위험 표시가 붙은 종이 물고기를 밀어내고 있다. 이정아 기자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가 2013년 9월 후쿠시마 주변 8개현의 수산물을 수입금지 시킨 조치가 WTO 협정에 부합
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WTO 분쟁 당사국은 패널보고서 회람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상소할 수 있고, 상소심 판정
은 90일 이내에 해야 한다.이에 대해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는 이번 WTO 패널 판정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WTO 분쟁해결절차에 따른 상소를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가면을 쓴 참가자가 후쿠시마산 식품을 권하는 행위극이 열려 눈길
을 끌었다.
참고로 도쿄전력이 누리집을 통해 올해 3월 16일까지 공식적으로 인정한 방사능 오염수 방류 횟수는 212회로서,
누적 배수량은 361127톤에 이른다.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규제, 세계무역기구 패소 대응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아기를 품에 안고 참가한
한 참가자. 이정아 기자
또 지난 9일 아사히신문은 일본 소비자청이 지난 1월 일본 전국의 20~60대 남녀 총 7050명을 대상으로 후쿠시마
현산 채소, 과일, 쌀, 육류, 어패류 등의 품목에 대해 구매 여부와 구매한 이유 등을 조사했는데, 그 결과 후쿠시마
산 식재료를 구매한 비율은 단 18%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유심히 행위극을 지켜보던 다섯살 이지완 군의 차례. 방사능 경고 표시가 붙은 종이 물고기를 이 군은 몇번이고
다시 쳐내고 있었다. 한겨레 이정아 기자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836697.html
봄을 재촉하는 '단비' 글릭☞ 큰사진
비가 내린 19일 오전 대구 경북대학교 캠퍼스 북문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쓴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경북일보 윤관식 기자
비바람 피하는 종종걸음
비바람이 몰아친 19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인천일보 이상훈 기자
계속되는 살처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평택시 양계농장에서 19일 오전 방역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다 2018.3.19 (평택=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문화] 새로나온 詩
퇴근 - 이복규
집으로 갈 때쯤이면
슬픔이 가볍다
슬픔이란 슬픔은 다 써버려
슬픔이 남아 있지 않다
슬픔이 맑다
슬픔이 맑다고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자! 이제 집으로
2018년 03월 21일(水)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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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 1970년 경남 산청 출생. 2010년 서정문학으로 등단. 시집으로 ‘아침 신문’ ‘슬픔이 맑다’ 등 출간.
거제도에서 국어교사로 재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