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이 있어 아침은 여유롭습니다.
양균이 전화를 해서 11시부터나 추수를 시작하잡니다.
그러자 해놓고 다른 일을 보고 있는데 농협직원이 전화를 했습니다.
오늘 11시 잊지않으셨죠? 합니다.
놀라 양균에게 전화를 해서 11시에 조합 임원들 모여 행사가 있다하니 자기 혼자 하고 있겠답니다.
11시가 행사정시간인데 좀 일찍나갔습니다.
장동지점 앞에 5톤 트럭 앞에 사람들이 벌써 모여있었습니다.
예정 시간보다 10여분 먼저 시작했습니다.
간단한 행사 후 시설들을 살피고 11시 10분 정도에 끝났습니다.
부군수, 문정걸 농산과장, 박소현 과장, 장평면장 등 다수의 공무원과 농협 임직원들이 참여한 행사였습니다.
11시 반에 점심을 먹고 차를 한잔마시고 집에 가니 12시 40분
양균이를 대리고 소재지에 나와 점심을 먹였습니다.
혼자서 집 앞논을 베고 서당앞 아랫논을 하다말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 먹고 윗논까지 베다 중단했습니다.
양균이의 작업속도도 문제지만 중간에 양균이 나락을 건조기에서 빼내는 일이 있어 늦어진 것입이다.
이전형은 일반적으로 아침에 벼를 빼내고 콤바인작업을 해 바로 건조기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하지만
양균이는 지가 다 하는 스타일이라 더딜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로 마감하려한 저의 계획도 내일까지로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작업을 마치고 집으로 와 감을 따고 있는데 노을이 왔습니다.
저녁을 먹고 저 혼자사 5,5Km 산책을 하고 왔습니다.
노을은 6시 반부터 오라인 토론 공부가 예정되어있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