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에 한 번씩 하는 인사랑 송년 모임을
2011년 12월 3일 (토) PM06:00 빕스 예술회관점에서 가졌습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많이 활동하는 세대 중
막내 라인 30회 나의 동기들 (하니, 쟈스민, 합기맘, 누에고치)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967444EDA452E12)
중간 라인 27회 선배님 (스마일)
![](https://t1.daumcdn.net/cfile/cafe/17795B3F4EDA454621)
(스마일선배님은 모자이크처리를 요청하셔서 이렇게 올립니다.
언니 무슨 사회면에 실린 사진 같아요.^^ㅋㅋ)
최고참 라인 25회 선배님들 (정순, 파란물감, 소나기)
![](https://t1.daumcdn.net/cfile/cafe/11515F404EDA45A115)
스미니가 가장 사랑하는 2학년 담임선생님 박영선 선생님
스미니가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하고 뵙고 싶었던 김해석 선생님과
함께 하였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7E33E4EDA45C008)
(박영선 선생님께서는 끊임없이 열변을 하셔서 흔들림없는 사진이 없습니다.)
아참! 손님이 있었군요. 파란물감언니의 옵션 대학1년인줄 알았는데 2년이라네요.^^ 회계를 배운다는
딸이 함께 동참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42F2404EDA45FC2F)
(모녀의 사진관 컨셉 사진입니다.)
모임이 많이 활성화 되어 선후배님들이 많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에 동참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온라인상에서 글만 보다가
막상 만나면 어색하고 모를 줄 알았지만 몇년에 한번씩 만나도
자주 본 듯 이미 친했던 것만 같은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몇 일 전부터 거실에 큰 달력에 형광펜으로 동그라미 치고
가족들에게 인사랑 모임을 홍보하였습니다.
드디어 D-DAY 예술회관역에 내려서 지상으로 올라오는 순간,
여자분이 혼자 서 계시더니 저에게 길을 묻습니다.
"저기~빕스 가려면 어디로 가야되요?"
"이쪽으로 쭉~ 가시면 됩니다. 저도 빕스 가는 길인데..."
두어발 짝 뒤쳐져 가다가 왠지 나랑 비슷한 연배 같기도하고
왠지 선배일듯한데 아님 말고,
미친 척 물었지요.
"혹시~ 인천여상 모임 가세요?"
"네. 그럼..."
"^^저도요. 저 쟈스민이에요"
"어머 전에는 얼굴이 동글동글하니 어려보이고 귀여웠는데.
몰라보겠다."
"아~~네~~ㅡ.ㅡ;;"
전에는 동글동글 어려보이고 귀여웠는데 지금은 늙었다는 말씀이신가???
인사랑 까페에 운전면허사진을 보고 말씀하시나?
그건 세계최고의 성형선생 포토샵CS3님께서 시술한 사진이라 어려보일수도 있지.
어째든 지금은 늙어보이는거야...늙어보이는거야...(무한반복...)
다이어트 성공해서 자신충만해졌는데
스마일 선배님의 한마디에 충격 쾅!
여러분 더 충격은 무었인지 아십니까?
소나기언냐의 몸무게에 66사이즈 입으신다는것이죠.
난 그 몸무게였을데 77~88사이즈 없었읍죠.
소나기 언냐랑 나랑 키도 1센티 차이고,
단지 중부지방만 넓다는 차이였는데
왜 나는 그때 77~88입는데 언니는 66입는겁니까?
세상은 불공평합니다.
내가 12키로 빼면 뭐합니다. 난 12키로 빼서 66입는데
언니는 지금도 66입으시네요.
오늘의 이슈는 잠시 다이어트였네요.
나기언니는 반세기를 살았는데도 어쩜 그리도 어려보이고
애교가 철철 넘치시는지...
선생님께 하트 날리고 난리 났습니다.
언니!!!박선생님 MY담임선생님이시걸랑요.
김해석 선생님 뵈어서 너무너무 영광이고 반가웠습니다.
저는 예전에 대한민국 육군병장 출신이라고 공표하기 전까지
선생님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글솜씨에 국어를 가르치는 여선생님일꺼라
생각했습니다만, 오늘 뵈오니 자상하고 훈훈한 느낌의 남선생님 맞네요^^
제가 늘 죄송스럽게 생각하는 우리 박영선 선생님
총학생회때였나요? 언젠가 학교에 오라고 직접 연락주셨을때에
저 김장하러 시골가는 날과 겹쳐져서 못가고, 선생님 퇴임때도
신임무렵이라 개인적인 일로 조퇴하고 그럴 시기가 아니라
정말 일하면서 시계만 바라보고 지금 퇴임식할 시간이다 이러면서
몸은 참석치 못하고 그저 마음만 보냈습니다.
이렇게 오늘 뵙게 되어 너무너무 반갑고, 저희들의 세세한 것까지
기억해 주시는 모습에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594A404EDA46D610)
(선생님들의 말씀을 열심히 경청하고 계신 선배님들 완전 수업분위기죠..ㅋㅋ)
합기맘 인숙이 여고시절하고 한개도 변한게 없고, 헤어스타일부터 그대로인지
주름살도 하나 없고, 몸매까지 여고시절 그대로냐고요...
너 무슨 불노초라도 먹냐? 같이 좀 먹자고...
완전완전완전 반갑고 좋더라^^ 친구들 만난다는것은 그냥 좋기만 하더라.
당시 친했던 안친했던 그런게 아무 소용없더라.
이 나이 되니 그저 친구라는 그 이름만으로도 좋기만 하더라.^^
![](https://t1.daumcdn.net/cfile/cafe/12416A404EDA471728)
(기념사진 찍느라 난리났습니다...^^ 내 사진도있지?)
누에고치는 동암에 있는 새마을금고에 높으신 분이라고
얼굴을 기억못해서 미안했어. 오늘 기억했으니 동기들끼리 안부전하며 살자.
합기맘이 말대로 딱히 모임이 없다보니 친구들이 그립더라구.
정신없이 사느라 바쁠땐 몰랐는데 이제 아이들 크고 뒤돌아보니
친구가 그립더군.
![](https://t1.daumcdn.net/cfile/cafe/1518F5434EDA47512F)
(와우~~선생님 말씀에 하트한 눈빛으로 경청하는 또 한무리가 있었군요.
철철 넘치는 애교는 뭡니까??? 두사람 경고! 삐~~~~! 애교 안돼~~~에~~)
![](https://t1.daumcdn.net/cfile/cafe/173FE3434EDA47520F)
(선생님!! 사랑합니다. ♡ ♡ ♡ 뽕뽕~~~)
정순선배님 예전에 인사랑 장학금 첫번재 학교에 전달할때
학교에서 가용현교장선생님께서 소개해 주셔서 인사한 적 있어요.
그때 이름을 어렴풋이 기억합니다.
두번째 뵙네요. 다시 만나니 반갑습니다.
목포에서 올라오신 파란물감언니 언니딸 미인이던데요.
아주 이~~~~~~~~~~뻐~~~~~~~~~~^^
회계를 전공한다고요. 우리딸도 따라온다는 것을 데려올껄 그랬나봐요.
동갑인듯한데...
스마일언니랑은 함께 전철타고 울동네까지 왔네요.
2년 전에 최두집선생님과 함께 뵈었을 때도 언니가 동네까지
승용차로 태워주셨죠^^ 언니 얼굴 자알 기억하겠습니다.
언니 신랑분이 저희동네 홈플러스에 볼일때문에 와 계신다고요.
전철타고 오는 내내 노인정의 허세에 대한 노인들의 이야기를 쬐금 하였습죠.
우리는 늙어서 허세나 억지 자랑으로 살지 말고 사람과 친구가 좋아 만나는
순수한 만남을 가져야겠습니다.
박영선 선생님께서는 졸업생들의 장학기금마련으로 학교에 기여하자는 이야기와
우리들의 이야기임에도 불과하고 기억조차 나지 않는 사소한 것까지
기억하고 계신 우리들의 선생님^^
아주 오랜 세월이 흘러도 힘없고 늙은 할아버지가 아니라
지금처럼 사소한 것까지 모두 기억해주시는 자상한 활기 찬 선생님이길 바랍니다.
참 선생님 핸드폰 스킨사진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사모님과 함께 하얀머리를 마주하고 나란히 찍은 사진이 다정하게 보였습니다.
저도 선생님 나이가 되어도 그런 자상하고 다정하고 화목한 모습으로 늙고 싶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1FC23E4EDA495F09)
(박선생님께서는 열변을 하시느라 제대로 나온 사진이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 선생님의 머릿속은 온통 인천여상 발전에 기여...x1000)
집에서 확대사진 보니 제 카메라가 충전이 잘 안되어 사진이 잘 안찍혔네요.
충전이 완충되야 제 기능을 잘해서 잘찍히는데 말입니다.
화질이 저질이라 죄송합니다~~~~~~~~~아^^
최두집선생님도 뵙기를 기대했는데 아쉬웠습니다.
이런 모임이 몇 년에 한번씩은 참 아쉽습니다.
우리 하니가 힘들더라도. 1년에 한번은 추친해봅시다요.
어때 하니여사?
그리고 우리동기들 작은 소모임 해보자.
나 친구가 그립다고.............^^
어이 친구들 나 심심할때 전화할께...영화보고 싶은때 함께 보자^^
향기로운 쟈스민
첫댓글 정선화친구의 기억력에 무지 놀랐어
1,2,3학년때의 나의 담임선생님 성함을 줄줄 알고있더라고
정선화친구와는 한번도 같은반이 아니었는데 말이지
내사진이 젤 못났구만 ㅠㅠ
딸은 2학년일세^^
우리의 여행은 구체적으로 세워봐
언니언니 정선화 아니고 정순이십니다. 제가 성명을 잘못알고 올려서 소나기선배님께서 수정해주셨습니다.^^ 2학년이군요. 저는 울딸이랑 동갑인줄 알았네요...
ㅋㅋ 옆자리에서 정순이 외자라고 했던거 같은데
여기서 정선화라고 해서 ... ?? ... 내귀가 잘못된줄 알았었어
무지 부지런하고 상냥한 쟈스민..^^*
재주까지 많구나..ㅎㅎ
세상 참 불공평한 거 맞습니다!!ㅠ
오랜만에 만나 더더 반갑고
정겹고 고맙고 ..그랬어정말~
쟈스민 후기 완전 재밌게 깔깔대며 읽었당..
정 순쌤하고 미화는 첨이라 더욱 더 반가웟구!!
박영선 샘..김해석 샘...
너무*1000 반갑고 고맙습니다..
역시 그래서 스승님이시구나~ 했어요~
잘 들어 가셨죠??^*~
김해석쌤 젊어지셨어요..ㅎㅎ
비결이..ㅋ그래서 기분 좋았어요..
박영선선생님은 아이큐가 멘사수준이신게
확실합니다!!!!!!!ㅋㅋ
(나두 후기 올려야징!!)
부러울것 없어 보이는 분이 그런 말씀을.... 세상 공평하거든요. 뜯어보면 저 부족한거 완전 많아요. ^^
내가 글 올린 시간도 새벽 1시가 넘었는데 오류수정 요청을 새벽 2시 30분에 문자로 보내주신 소나기 언니.
게다가 저는 그 문자를 새벽 6시 20분경 새벽미사 다녀와서 수정하겠다는 문자에 바로 답변해주시는 언니 도대체 잠은 언제 주무십니까?
(머리 긁적긁적)????요청하신대로 오류부분 수정했습니다.^^
스민아..
나 불면증..ㅠㅠ^^;;
비만의 원인이라는 ~
한시간 자고 일어났나바..
밤새 식빵을 몇쪽이나 먹었는지 원..
점점 심해지네..갱년기 증상이기도 하다든데..
별거 다해 그치??그냥 좀 넘어가면 안되나??!!
난 데레사...
친정이 카톨릭이라 유아영세받았고
어렸을때 엄마손잡고 성당 다니던 기억나..
지금은 교회나가고 있어..
헉 ~ 불면증 ?
병원엔 가봤어?
난 지금 내려오는 내내 잠잤어
음식 장만하느라 넘 피곤하고
오르락 내리락 차에서 있는것도 피곤하고
난 잠 못자면 미치는데 ...
장난으로 모자이크 처리 요청했는데...정말로 ㅋ~~~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나와주신 선생님들도 감사했구요.
제가 선생님들 맞은편에 앉게 되었고,
옆에 계신 청학골 선배님과 물감님께서 조용조용하셔서....
제가 자꾸 선생님들께 이런저런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시끄러웠어도...이해해 주시길~~~
ㅋㅋ
근데 김서방님께서 그리 멀리서 기다리고 계셨구나
저녁은 어떻게 드셨는지 ... 우리만 맛있게 먹은거 같아 죄송하다고 전해주삼
울 김서방 예전엔...제가 늦으면 짜증내고 그랬는데...
이젠....걍 기다려 주고 괜찮다고 합니다.
저를 애 취급하는 건가요...본인이 심심해서 그럴까요?
장난이셨군요...저도 사진에 장난을 쫌...(어쩌면 예전엔 동글동글 어려보였는데에 대한 소심한 복수라고나...ㅋㅋㅋ)
그래서 경청하는 옆모습은 모자이크 안했습니다.^^ ㅎㅎㅎㅎ
경인교대에서 입학설명회 한다해서 바뻤네 친구 학교 다닐땐 안친했는데 매일 만난 사람처럼 낯설지도 않고 참 즐거운 시간이었어 선생님 건강하세요
그치그치 나도 그랬어요...우리 시간되면 가끔 보자...
물감선배님 소나기선배님 스마일선배님 샘선배님 만나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듬직한 하니 고맙고 내 소중한 친구 누에고치 영원히 변치말자 쟈스민 심심할땨 전화해 시간많으니까
합기맘을 보는 순간....임재범 보다는...성시경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그래그래...나 가끔 영화보고 싶을 때 전화할께...신랑이랑은 쟝르가 안맞고 딸이랑은 시간이 잘 안맞고 이럴때 완전 외롭고 심심한거쥐...ok
보라야 합기맘 쟤 목소리도 그때랑 똑같애.^^
쟈스민~~고마워. 그날 그시간에 있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라니까
소나기님이란 나는 연출이 넘 자연스런운걸 ㅋㅋ
선생님, 선배님,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이 감사할 따름이네
카메라를 충분히 충전해갈껄 마음만 급해서 막 들고 나갔더니 화질 상태가 메롱하네...실력없단 말은 절대 안함...ㅋㅋㅋ
에고에고 부러버라... 쟈스민, 하니. 워째 더 이뻐졌을까..물감선배님 꼭 뵙고 싶었는데 넘 아쉽네요. 울 동기 스마일님만 보이네요.. .. 저도 제주의 겨울바다 실컷 보고 왔습니다. 다음을 기다리며...
담엔 선배님도 꼭 오세요. 아쉬웠어요.
근무시간 내내~ 읽고 또 읽어 봅니다! 선배님들 뵈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너도 제가 올려놓고 보고또보고 얼굴보고 또보고 합니다.^^
박영선생님 사진보면 자꾸 웃음이 나요. 사진들 보면 어쩜 한결같이 말씀만 하시는지....ㅎㅎㅎ
제자들아~너희들은 사진을 찍던지 말던지 나는야 하고싶은 말이 많단다.^^
선생님 저희는 그 시절 50분동안 수업을 경청했는데요 (물론 졸기도 했지만...ㅋㅋ) 셔터 누를 5초도 안되는 시간을 포즈 못잡아주십니까? 너무 하세요~~~
사진이 저게 뭐에요...ㅡ.ㅡ;; 수십장 중에 그나마 잘 된거 뽑은 사진들이 저거에요...ㅡ.ㅡ;;담엔 제발 포즈 쫌 잡아주세요. 사진실력을 좀 쌓아올께요^^
글을 읽고 있노라니! 그날의 반가움이 새록새록 솟는구나. 쟈스민. 고마워. 시간날때마다 자주 보자. 영화도 보고..
선생님을 뵈니 학창시절이 생각납니다..김해석 선생님 첫인상이 넘 좋으셨어요. 맑은청년의 얼굴!!!. 선배님들..반기에 한번씩 얼굴보는것도 방법인데...출책자주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