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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복마니받으시고
재밌게바주세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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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다가오는 반은율의 입술..
"야 자까 다으며 시껴기야<야 잠깐 닿으면 실격이야>"
"이따 짜게 낭거아지<일단 짧게 남겨야지>"
우린 빼빼로를 입에 물고있어서 옹알이를 하면서 말한다.
우리의 빼빼로는 충분히 짧아졌는데
멈출생각하는 녀석..
난 에라 모르겠다는 식으로 눈을 꼭감았다.
그리고 반은율의 입술과 내 입술이 5mm남겨졌을 때 들리는
...호루라기 소리..
"삑~~!!!! 한커플이 다 먹은 관계로 네커플 그대로 4라운드입니다."
ㅅ...살았다...
그렇게 우리 빼빼로 과자는 5mm남은 상태에서 멈췄다.
휴..;;
그리고 날 살려준 고마운 커플은
게임이 끝났는데도 아직 격렬히 키스중이다
그리고 멈출 생각을 안해
결국 말리는 사회자..
"자 두 분 그만하시고;;; 자 5등상품 커플티입니다 후드커플티라 이쁘죠?! ㅋㅋ"
닭살커플에게 커플티를 주는 사회자..
그리고 이어서 진행을 본다.
"자 4라운드 이번게임은 노래방게임입니다.
노래방기계로 점수가 더 높게 나온 커플이 이기는 겁니다
그럼 커플들은 노래를 골라주세요!!!"
뭐야 이게 우린 듀엣같은거 해 본 적 없는데;;;
내가 당황하자 반은율이 나를 보고 안심하란 듯 웃으며 말한다.
"누나 괜찮아여 저만 믿어여^^"
너만 믿으라니...
니가 아무리 가수도 한다지만
나 진짜 음치인데 ㅠㅠ
이걸로 내 녹음기는 날아가는구나..
잠시동안 커플들이 노래를 고르고
사회자가 말한다.
"자 그럼 정하셨죠?! 그럼 커플 노래자랑 시작!!!!"
현재 네커플이 남은 상황..
그 중에서도 우리의 순서는 마지막..
첫번째 커플이 나가고 노래가 흘러나온다.
♪♩♬♭♪♩♬♭♪♩
<그 남자 그 여자>..첫 번째 커플이 고른 노래는 이 노래..
커플이 이별노래라니...ㅡㅡ
그 때 첫번째 커플의 노래를 듣고 당황하는
세번째 커플.. 저 커플도 고른것이 '그남자 그여자'였던것 같네..;;
그리고 긴급히 수정하는 세번째 커플..
잠시 후
첫번째 커플의 노래가 끝나고 바로 이어지는 두번째 커플의 노래..
♪♩♬♭♪♩♬♭♪♩♬♭
반주가 나오고 두 번째 커플이 부른다.
두번째커플이 고른 노래는 허밍어반스테레오의 <하와이안 커플>
그리고 또 당황하는 세번째 커플..
저 커플.. 수정한게 저거였나보네... ㅡㅡ;;
잠시 후
두번 째 커플의 노래도 끝나고 세번째 커플..
♪♩♬♭♪♩♬♭♪♩♬♭
반주가 나오고 세번째 커플이 부른다.
이 커플이 부른건 허밍어반 스테레오의 <Baby Love>
허밍어반스테레오에서 그닥 멀리가진 못했나보네..ㅡㅡ
잠시 후
이제..우리 차례
우리가 부르는 노래는 클래지콰이의<로미오&줄리엣>
♪♩♬♭♪♩♬♭♪♩♬♭♪♩♬♭
반주가 나오기 시작한다.
아~~ 떨려~~
내가 떨고 있을 때 들리는 노래 소리..
"♩♪♬ 날 바라보는 너를 느끼듯이♩♪♬"-은율 (남자파트)
반은율이 부르는 노래..
이 녀석 꽤 잘부른네..
역시 가수도 하는 이유가 있어..
내가 멍하니 있을때 들리는 반주소리..
♪♩♬♭♪♩♬♭♪♩♬♭
-_-??
아! 내 파트지.. 놓쳐버렸다..;;
미안하네..;;;
내가 내 파트를 놓쳐 반은율을 조심히 쳐다봤다.
"♩♪♬다른 것 그런 느낌이 있지♩♪♬"-은율
그런데 반은율은 괜찮다는 듯이 날보며
미소를 짓는다.
....
....
좋아 불러주겠어
다시 내 파트..
"♩♪♬그저 눈을 감아도 다 보이는♩♪♬"-버들 (여자 파트)
"♪♩♬♭너의 오늘 하루 종일은♩♪♬"-은율
"♪♩♬내가 없이도 그리도 아름다운지♩♪♬"-버들
"♪♩♬♭날 울리는 널 버리는 슬픈얘긴 하지 마요
우리 둘이 홀로 아름답도록...♪♩♬♭♪♩♬"-동시(듀엣)
이상해.. 내가.. 잘부르는것 같아..
반은율과 같이 부르자 음치였던 내 실력이
커버가 된다.
그리고 들려오는 말소리..
"저 커플 꽤 부르네"-구경꾼 1
"그러게 저 여자 좀 못 부른것 같았는데 괜찮네.."-구경꾼2
"저 남자가 잘 부르니까"-구경꾼3
그래.. 반은율이 잘 불러서
왠지 나도 잘 부르는 것 같아...
그렇게 우리 노래가 끝날때
갑자기 내 머리로 스치는 것이 있었다.
내가 노리는건 4등상품 여기서 탈락하면 받는것인데..
..크억..ㅜㅜ 실수다..
제발 떨어지는 커플이 없길...제발!!
"자 네 커플 모두 잘 부르셨습니다
그런 관계로 네 커플 모두 올라갑니다!!!"
모두 올랐갔다보네...
다행이다...ㅠㅠㅠ
"자 5라운드입니다........."
여기서 기권하자 그러면 저건 내꺼야
난 손을 높이 들었다.
"저기.."
"저기 진행자분!!!!"
-_-??
내가 진행자를 부르려자 옆에 있던 반은율이 진행자를 부른다.
"무엇입니까? 반은율 씨?"
"우리 자기가 4등을 노리고 기권하려고 하는데여
4등상품이랑 3등상품을 바꿔 주시면 안될까요??"
⊙□⊙!!!!!
뭐야.. 뭐야! 뭐야!! 이 녀석 내가 왜 지 자기야!!?(←상황파학못함;;;)
아니지 그것보다 지금 뭐라고?!(←이제 이해함;;)
반은율의 제안에 머리를 긁적이는 진행자..
"아 그러네요..;; 그럼 곤란하죠;; 그런데 그건 다른커플들이 동의하면..."
"동의합니다"-세 커플
바로 동의하는 나머지 커플들..
뭐야 저 커플들!!!!
....
그런관계로 5라운드를 하게됬다..
이렇게 된 이상 이겨야지! 녹음기를 위해서!
그리고 5라운드
"자 마지막 5라운드의 미션은 바로 키스!!!!!"
-_-??
지금 저 사회자 뭐라고...
키스?!!?!?
"네 그렇습니다 이번 게임은 어느 커플이 키스를 얼마나
맛잇게 강렬하게 사랑스럽게 하느냐 입니다!!!!>-<"
"그렇게 됬네 누나 ^^"
날 보며 흐뭇하게 웃는 반은율..
..낚..였..다..
"그럼 시작!!!"
뭐 벌써 시작?
안돼..기권할까..?
그 순간 다른 커플들의 강렬한 키스가 시작됐다
헉!!
그리고 나에게 조금씩 다가오는 반은율..
내가 뒷걸음질을 치자 반은율이 조용히 말한다.
"(소곤)누나 이거 해야 녹음기가 들어와"
"(소곤)너 이거 성추행이다."
"(소곤)성추행은 무슨... 이건 엄연한 커플게임인걸^^"
이런 젠장!!
아 어떻하지 고민되..!
내가 어지러워 하고 있을때
반은율의 입술이 다가온다...
헉!!!!
안돼
안돼 !
안돼!!!
안돼!!!!!
퍽!!!
난 나도 모르게 반은율에게 정권찌르기를 해버렸다.
날 잡고있던 반은율의 손이
바로 배로가면서 아파한다..;;
아..;;실수..;;
우리를 보던 구경꾼들은 수군거리고 사회자가 말한다.
"오 이게 어떻게 된거죠? 손버들씨 갑자기 반은율씨를 때렸는데요"
모두 우리를 이상하게 쳐다본다...
쪽팔려...
....
그래 어쩔 수 없어..
난 아파하고 있는 반은율에게 조용히 말했다.
"(소곤)반은율 미안해 키스해줘"
반은율은 아픈듯 배를 잡고 나를 본다
그리고 다시 내 얼굴을 잡고 얼굴을 내민다.
난 눈을 꼭 감앗다
그런데...
"됐어 억지로 안해도 되"
...뭐..?
내가 눈을 떳을 땐 반은율은 알 수 없는 미소로 날 보고
손을 든다.
"저기 사회자분 우리 기권할께요, 오늘 제 애인이 감기기운이 있어서
저보고 키스하지 말라네여;; 그래서 정권찌르기를 했어요."
"아 그런가요? 그럼 어쩔 수 없죠"
뭐? 나..감기기운 없는데..
저 녀석...기권한건가..?
나 때문에..?
다행이다;;
그런데 뭔가 미안한 기분이 드네..
반은율은 왠지 아쉬워 보인다..
괜찮아 이걸로...
내가 안도의 한숨을 쉬고있을 때
반은율이 고개를 살짝 돌리고 무언갈 말한다...내가 안들리게
"난.. 정말 애로 보이나..."
왠지 모를 쓸쓸한 표정...
그리고 그 녀석은 내 시선을 느꼈는지
아무말 안 한 것처럼 억지로 웃으며 날 봤다
"미안 괜히 녹음기 위치를 바꿔서... 내가 나중에 꼭 사줄게^^"
...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왠지모를 미안한 기분..
그리고 반은율은 퇴장하려 한다..
.............
...내가 왜 그랬을까...
순간..동정이 간 걸까...
난 퇴장하려는 반은율의 멱살을 잡아 땡겼다 그리고...
그 녀석과 키스를 했다.
그 녀석도 놀라고 사람들도 다 놀랐다
그 녀석은 놀란 토끼눈이지만 곧 익숙해 졌는지
눈을 감는다....
역시..부드러운 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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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편 끝!!
새해연휴라오늘두편올린다고했는데여
갑자기사정이생겨서한편밖에못올릴것같아여,죄송해여ㅠㅠㅠ
낼은꼭올릴께여!
그럼새해복많이받으세여>▽<!!!
첫댓글 와~!! 이번에도 1빠다!!ㅋㅋ 재밌어여>_<
●와~!!이번에도 1빠시네여!!ㅋㅋ 감사함당>_<
어머.....좀 짱인듯....꺄아>< 처음보는데 자주보러올께여
●어머....꺄아><자주보러오셔야되여ㅋ 감사함당^0^
한편이라도 큰 떡밥이..ㅋㅋ 버들이가 덮친거야? 꺄항+_+
●버들아어쩌려구덮쳐?꺄항+_+ㅋㅋ 감사함당>▽<
헐!!!!!!ㅋㅋㅋㅋ드디어 버들이가*-_-*
●헐!!!!!ㅋㅋㅋㅋ대담해진버들이*-_-*ㅋㅋ 감사함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