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위대하고 찬란한 주의 날이 오기 전에 해가 흑암으로, 달이 피로 변하리라』(행 2:20).
2014년부터 내년 후반부까지 4회 연속적으로 밤하늘에 나타나게 될 개기 월식이 지난달 4월 15일부터 시작되었다. 그런데 이번 개기 월식을 세간에서 “블러드 문”(Blood moon)이라고 부르면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이런 개기 월식을 “블러드 문”이라고 명명한 것을 두고 천문학자 프레드 에스페낙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밝은 주황색에서부터 핏빛, 빨강까지, 극적으로 다채로운 형상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언론에 따르면 “이번 개기 월식의 놀라운 색채 변화는 지구의 일출과 일몰에서 분산된 빛이 달의 표면에 반사된 결과로 생기는 것이다. 4월 15일 관측된 월식은 4회 연속의 월식을 의미하는 ‘테트라드’(Tetrad)의 첫 번째 월식이다. 이 같은 ‘테트라드’ 현상은 1600년부터 1900년까지는 한 번도 발생한 적이 없다. 월식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4월 15일 새벽 2시에 시작되고, 북미 대륙 전반과 남미에 걸쳐 관측됐다. 다음 월식은 2014년 10월 8일, 2015년 4월 4일, 2015년 9월 28일로 예정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이번 “블러드 문” 현상은 한국에서는 보기가 힘들지만 오는 10월 8일에 두 번째로 발생할 그 때는 국내에서도 관측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 이처럼 언론들이 보도한 내용은 천문학을 연구하는 우주 과학자들의 설명인 반면, 종교인들은 늘 그렇듯이 천체의 변화를 보면서 종말론을 강조하고 있다. 그 중에 기독교계에서도 예외 없이 성경을 인용하며 종말론을 설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주의 위대하고 두려운 날이 오기 전에 해가 흑암으로, 달이 피로 변하리라』(욜 2:31). 『내가 너를 내쫓을 때는 하늘을 가리어 그곳의 별들을 어둡게 할 것이며 구름으로 해를 가리리니 달이 그 빛을 내지 못하리라』(겔 32:7).
특히나 텍사스코너스톤교회 설립자이면서 강력한 친이스라엘계인 존 해기(john hagee) 목사는 사도행전 2:19,20을 증거로 “블러드 문”이 종말의 징조라고 주장하고 있다. “4월 15일부터 내년 9월까지 미국 일부 지역에서 4차례 발견될 ‘블러드 문’(Blood moon·핏빛 개기월식) 현상은 하나님이 인류에게 던지는 엄청난 경고의 메시지”라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과거 테트라드 발생 연도엔 늘 유대인들에게 중대 사건이 발생했다. 첫 번째 테트라드가 일어난 1493년에는 스페인에서 유대인이 추방됐고, 두 번째인 1949년에는 이스라엘이 나라를 세웠다. 세 번째 테트라드였던 1967년에는 이스라엘과 인근 아랍국가의 6일 전쟁이 일어났다는 게 해기 목사 주장의 주요 근거다. 그는 저서에서 ‘하나님은 해와 달과 별을 관장하며 우리 세대에게 조만간 일어날 뭔가 큰 사건을 예고하신다.’며 ‘핵심 문제는 우리가 과연 하나님의 메시지를 제대로 관찰하고 귀를 기울이느냐이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하지만 언론들은 그의 주장은 또 한 번 해프닝에 그칠 수 있다고 평가절하를 하는데 그 이유는 “해기 목사는 2008년 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동성애에 대한 신의 분노라고 주장해 공분을 일으킨 바 있다.”며 그의 말을 신뢰하지 않으려 하는 눈치다. 그러나 그의 말을 믿든지 안 믿든지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자연과 생태계를 관장하시는 분이시다. 해기 목사가 한 모든 말을 다 인정할 수는 없다 할지라도 분명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에 대해 말한 그의 주장을 성경은 뒷받침해 주고 계신다.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그가 태양을 낮의 빛으로 주고 달과 별의 법칙들을 밤의 빛으로 주었으며 파도가 소리칠 때 그 바다를 나누었도다. 만군의 주가 그의 이름이라』(렘 31:35). 이 말씀은 자연계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말씀하시는 구절이다. 성경은 해기 목사가 주장하는 것처럼 마지막 날들에 있을 일들을 성경을 통해서 다음과 같이 밝히 말씀하셨다.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이적들과 아래로 땅에서는 표적들을 보이리니 피와 불과 연기라. 그 위대하고 찬란한 주의 날이 오기 전에 해가 흑암으로, 달이 피로 변하리라』(행 2:19,20).
위의 사도행전 2:19,20은 성경을 오해하는 은사주의자들과 많은 사람들의 생각처럼 오순절 성령 강림 때 다 성취된 내용이 아니다. 요엘서를 인용한 베드로의 설교는 장차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들을 말씀하고 있다. 물론 오늘날에도 엄청난 자연재해를 통해서 성경에서 예언한 엄청난 재난들을 짐작할 수 있지만 그런 재앙들은 예고편에 불과한 것들이다. 앞으로 일어날 일들은 아직 인류가 경험하지 못했던 일들이다. 요엘서에 등장하는 예언의 내용들은 아직 다 성취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주님의 재림 직전에 일어날 일들이다. 성경의 첫 번째 책인 창세기에 등장하는 해와 달 그리고 별들을 창조하시고, 낮과 밤을 나누고 연도와 계절을 나누는 것과 더불어 특이한 것은 “징조(signs)”를 나타내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낮과 밤을 나누기 위하여 하늘의 창공에 광명들이 있으라. 그것들로 하여금 징조와 계절과 날짜와 연도를 위해 있게 하라』(창 1:14). 그런데 하나님을 믿지 않는 우상 숭배자들이 점성술사들을 통해 때를 살피는 등 헛된 일들을 꾀하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에 대해 빈정거리시고 다음과 같이 조롱하셨다. 『너는 너의 많은 계획 가운데서 피곤하게 되었도다. 이제 점성가들과 별을 보는 자들과 매달 징조를 예언하는 자들을 일으켜서 네게 일어날 일들로부터 너를 구원하게 하라』(사 47:13). 오직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만이 해와 달과 별들을 통해서 징조, 즉 표적(signs)들을 나타내 보일 수 있을 뿐이다. 태양을 멈추게 하시는 것(수 10:12,13)과 해 그림자를 십도나 뒤로 물러가게 하는 표적(왕하 20:11) 등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기적적인 일들이다.
앞서 언급한 개기월식과 앞으로 연이어 세 번이나 있게 될 개기월식이 종말을 알리는 징조라며 사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언론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에선 바로 이 종말의 사건과 연관된 하늘의 징조가 조만간 이스라엘 땅에 나타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다. Four blood moons 혹은 Tetrad라고 해서 2014년과 2015년에 이스라엘의 유월절(Passover)과 초막절(Sukkot) 절기에 달빛이 핏빛으로 변하는 개기월식(blood moon)이 연이어 4번이나 발생한다고 한다. 2년에 걸쳐 이스라엘 절기에 정확히 맞춰진 개기월식이 4번이나 발생하기에 이를 Four blood moons라고 칭한다. 이 네 번의 개기월식 중간에는 두 번의 일식 현상도 일어나는데, 2015년 3월 20일 이스라엘의 종교력으로 1월 1일에 해당되는 니산월 1월 1일에는 태양 전체가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발생하고, 나팔절에 해당되는 2015년 9월 13일에는 태양의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일식이 일어난다고 한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이스라엘 절기에 맞춰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는 하늘의 징조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미 NASA에서도 확인해주고 있는 이 놀라운 사건이 요엘 2장에서 예언하고 있는 ‘주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렀다’는 하늘의 징조(signs)가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기독교인들 뿐 아니라, 구약성서를 믿는 유대인들 가운데도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고 한다.
그리스도인을 예표하는 달이 핏빛으로 물들어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거부한 세상 죄인들에게 닥칠 대환란 때의 죽음을 경고하고 있는 듯하다. 『또 내가 보니, 어린양이 여섯째 봉인을 여실 때, 보라, 큰 지진이 나며 해가 머리털로 짠 천같이 검어지고 달은 피처럼 되었으며』(계 6:12).
우리가 유의해 볼 마지막 때의 징조들은 우리가 굳이 우주로 눈을 돌리지 않아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자연재해인데 그 중에서 지진의 빈도수를 유의해 볼 필요가 있고, 쓰나미와 허리케인 등은 그 횟수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으며 그 피해 규모도 엄청나다. 오늘날 일반 사람들의 심성은 어떠하며,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자세 또한 어떤가? 주님의 재림은 언제라도 일어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한 혼이라도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자비로 인해 지금까지 기다려 오신 것이다. 그리고 이 마지막 때에 각종 징조들을 통해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고 준비시키시는 것이다. 『그의 십자가의 보혈을 통하여 화평을 이루고 땅에 있는 것이나 하늘에 있는 것이나 그에 의하여 모든 것이 자신과 화해하게 하시려는 것이라』(골 1:20). 누구든지 아직 구원의 복음을 듣고도 거절한 적이 있다면 어서 빨리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믿어 구원받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이런 일들을 이미 알고 있은즉 당황할 일이 아니라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것이니만큼 기뻐하고 감사해야 할 일이다.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방의 길을 배우지 말고 하늘의 표적들에 당황하지 말라. 이는 이방이 그런 것들에 당황함이라』(렘 10:2).
첫댓글 마라나타! 주님의 재림이 가까웠습니다...!!! 저도 이런 기사는 그냥 흘려보았고
특히 "블러드 문" 같은 현상은 그럴수도 있겠다 할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왔는데...
5월 중순부터는 이런 현상을 그냥 흘려 들어서는 안되겠구나 생각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저희 멘토 목사님께 이런 말씀을 하셨답니다.."네가 전하지 않으면 죽을 것이고 듣지 못하거나
안 듣거나, 행하지 않으면 그들도 죽을것이니라"고 하셔서 "종말의 때 1분전" 주제로 1부에는 "대환란", 2부에는 "베리칩"
3부에는 예언 및 치유집회를 가졌는데 그 강의중에서 바로 "블러드 문"과 테트라드"현상에 대해서 설명을 하셔서
그때부터 무척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 한번 더 목사님 강의가 남아 있는데 그때 인쇄물을 받아서 자녀들에게 공부시켜야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블러드 문 등 테트라드 현상에 대해서 관심 가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항상 깨어 기도함은 당연한 것이고요..
여러분에게도 그중에서 간추려서 전할 사항이 있으면 전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참에 이스라엘 7대 절기에 대해서도 관심가져 주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