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직장생활을 하다가 전업으로 바뀐지 이제1년되가네요...아이낳을때 형편이 너무 어려웠던 때라 아이낳고 한달부터 일했습니다.
박봉인남편에 시댁도 기댈입장이 아니라 말그대로 무일푼에 빚만 5000정도 있었어요(결혼당시 차가 3,000만원에 카드대출로 돌려막기 2,000만원)
이빚도 아무것도 없는데 무리해서 덜컥 큰차를 사서 그것도 겁도 없이 원금은 고스란히 놔두고 이자만 갚고 있던 남편의 철없은 행동에 결국엔 생활비는커녕 차유지하기도 힘든데 팔자는제말을 듣지않고 끝까지 버텼던 남편때문에 생긴빚이죠. 결국엔 압류가 들어와 급히 팔았지만...ㅠ
연애3년하고 사람하나보고 한 결혼이 고생모르고 곱게만 자랐던 저에게 큰위기였습니다
도저히 제가 벌지않으면 다 굶을판이었어요
그래서 남편버는걸로 생활하고 제가 번돈은 고스란히 빚갚는데 올인하길...단돈 4,000원이없어 울었던 적도 있었죠...
그런데 시간이 해결해주더군요 차츰빚도갚고 한곳에서 이사않가고 거의 10년가까이 살면서 악착같이 모았습니다..남편원망많이했습니다.울기도많이울고ㅠ아이들불쌍해서울고ㅠ이혼도 생각했지만 이혼만이 길이 아니니 참고 살았습니다
유독 차욕심많은 남편 그뒤로 10년된중고차 (원금 450에 이자150)ㅠ할부로사서 4년타고 폐차시키고 소형차지만 모아논돈으로 일시불 현금으로 차사줬습니다..
근데 3년되니 차를 바꾸고 싶어해서 달랬네요
큰아이 졸업때 돈 모아서 사자고ㅠ
그래서 적금넣고 있습니다.
남편은 술담배 않하고 성실합니다
그차욕심만 빼구요 ㅎ 지금은 제말이라면 꿈뻑하네요
빚도 다 갚았구요
작년에 내집은 아니지만 아파트로 이사와서 잘 살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편안하게 살수 있는건 친정아버지 어머니 도움이 컸어요
가난한딸 고생한다고 두아이 다 봐주시고...넘 죄송하고 감사하답니다
아버지는 둘째아이돌때 하늘나라로 가셔서 지금 제가 행복한 모습은 못보셨어요ㅠ
그래서 이사한날 밤에 엄청 울었답니다
남편은 꿈만 갔다고 저보다 더 좋아하더군요 ㅎ
그리고 박봉인 남편도 급여가 조금 올라서 제가 벌지 않고도 절약하면서 살고 있어요
어찌됐던 잘 따라준 남편이 넘 고맙답니다^^
올해생일엔 시어머니께 선물도 받았네요(자랑하는것같아 죄송^^;)
애아빠와 잘 살아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80넘은 노모께서 쌈지돈 털어 한돈반짜리 순금반지를 사주셨어요
그거받고 눈물이 또 ㅠㅠㅠ
어머니가 제 생일때 선물해주고 싶다고 막내시누이에게 물었다네요
막내시누이 추천선물...아가씨말이 착하게 살아서 제가 복받은거래요 ㅎ
이 반지는 제가 나이먹으면 똑같은걸 맞춰서 아이들에게 하나씩 줄 예정입니다.
그래서 저도 고마우신 울 엄마,시어머님을 위해서 예금을하고 있어요
올해부터 시작해서 금액은 그리많지않지만
꼭 필요할때 드릴려구요 이건 내것이 아니다 생각하고 매달 넣고 있습니다...
저는 자존심때문에 이런얘기 가족말곤 제대로 해본적 없어요 이글쓰는 내내 눈물이 났어요
가난은 죄가 아니라지만 열심히 살아서 우리 아이들에겐 물려주고 싶지 않은게 부모마음입니다.
아마도 못해주셨던 저희 시어머님도 마음은 편치 않으셨을꺼예요.
시아버님이 울 남편 초등학교3학년때 돌아가셔서 6남매 키우신 울 시어머님도 힘드셨겠죠...
혹시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셨다고 부모님 원망하지마세요. 가난한 남편 만났다고 속상해하지마세요.
부자부모 만나서 좋은직장에 연봉높은 남편이면 좋겠지만...내가 선택한 사랑이니 끝까지 믿어보세요...
둘이 벌어서 쌓아올린 성이 그 어떤 성보다 멋지다는걸
아실꺼예요^^
저흰 아직도 잉꼬 부부로 통한답니다
서로 노력하고 격려하면서 열심히 살께요^^
혹시 지금 힘드신분들 계시면 저보고 힘내시라고 올려봅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첫댓글 ㅜㅜㅜ 이제막 결혼한지 1년되가는 새댁이에요~! 글읽는내내 감동이 ㅜㅜ 고생하셨어요! 앞으로는 더 좋은일들만 있을거 같네요~ ㅎㅎ
감사합니다^^아직 갈길이 멀지만 지금 무지 행복합니다 남편이 죽을때까지 행복하게 해준다 그래서 그때를 기다리고 있네요 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8.14 16:58
지금은 그렇지만 저도 맘고생 심했답니다 종가집 막내며느리인데 제사도 많고 저도 시댁에서 한푼도 도움안받고 무일푼에서 시작했습니다..앞으로 좋은일 많으실꺼예요
@*신기루* 전 다견딜수있습니다..근데 제발 딸처럼 여기시어 고생많지한마디만해주시면 다녹을것같네요
@별아이~^^ 저도 정작 고생할땐 그 얘기 못들었네요 작년에 여기 이사오고 울 어머님이 넘 좋아하셨어요...힘내세요 좋은날 옵니다
힘든시기 잘 이겨내셨네요.. 글쓴님도 언제나 행복하시길 빌어요^^
감사합니다. 님도 행복하시길^^
님의 긍정적인 모습 부럽습니다..^^;;
제가힘들때 죽을용기 있으면 살자고 이를 악물고 견뎠어요 ...
다행히 그 마인드땜에 잘 살고 있습니다 부러워하실정도는 아니지만 ㅎ
완전 이쁘시네요...~~^^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만땅 받으세요
이쁘고 고우시고... 진짜 복 많이 받으실거예요. 읽는 내내 눈물이 났어요^^
꾸벅....이쁘게 봐주셔서 몸둘바를 ㅎ 행복하세요
멋찌세요~
살아온 날이 저랑비슷해서 저도 읽으면서 눈물 났는데~
참고 견디면 정말 좋은날 오는것같아요~
정말 맘이 너무 이뿌시네요~
앞으론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잘 사실것같아요~
감사합니다...님도 힘내세요..저도 더 열심히 살려구요...님 마음이 더 고우십니다.^^
증말 마음이 아름다우세요...항상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합니다.
힘내시고 홧팅입니다...^^
감사합니다...모두들 아낌없이 칭찬해주셔서 얼굴이 빨개지네요 ㅎ 님도 좋은일 많으실꺼예요 힘내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감사합니다 저두 훗날 우리가 이랬지하며 웃으며 얘기할 그런날이 올꺼라 믿어요
행복이 무엇인지 아는...멋진님...♥^^♥
감동한가득 가지고 갑니다
화이팅~~~!!!
저는 그냥 욕심없이 제가 가진것에 감사하며 삽니다 돈 조금 벌어온다고 남편하고 싸우며 살면 뭐하겠어요...
다른 궁궐같은 집보다 초가집일망정 제집이 맘 편하네요...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린것 같아요...마음만은 부자랍니다...ㅋㅋㅋ 님도 행복하세요
넘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정말 대단하세요
저는 시댁 칠순 친정은 80을바라보고 계셔서
상조몫으로 의료비몫으로 모아야해야하는데~~참 힘드네요~~~
저도 작게나마 이제 시작이예요 ...열심히 모으려구요...
마음이 따듯해지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님 마음이 더 따뜻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께요...항상 건강하세요
제가 힘들었던 때가 생각나 읽어가면서 울고 말았어요.
그래요. 없이 시작해도 성실하면 언젠가는 좋은 결실이 있더라구요. 만고의 진리죠.^^
더 좋은 일들이 있기를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더 좋은 날들을 위해서 열심히 살께요...님도 행복하세요...
정말대단하세요
앞으로좋은일들만가득하실거같네요^^
감사합니다...님도 좋은일 많으실꺼예요...
내가 시엄니래도 선물하고싶어지네요
알뜰하시고 지혜로우세요
물론 차욕심이 있긴해도 묵묵히 따라와준 남편도 대단하십니다
두분 앞길에 축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좋게 봐주셔서 ^^: 님도 행복하세요...
멋있어염~저도 본 받아서 열심히 살아갈게요
저랑 너무 비슷해서 더 와닿아요 앞으론 좋은일만 있으시길^^
감사합니다...우리 힘내게요...화이팅^^
고생 많으셨네요...
위로 많이 받고 갑니다.
앞으로 좋은 일들만 있으실거 같아요^^
저보단 어리실거 같은데 배우고 갑니다... 감사
감동감동..저도 울컥했네요..... ㅠㅠ 저도 아직결혼1년차라.. 여유생기면 부모님을 위한 통장 만들어야겠어요..
부모님이 받으시면 어찌나 좋아하실지.. 눈에 선하네요..ㅠㅠ
일요일 아침에 눈팅만 하다가 이글을 읽고는 도저히 그냥갈수가 없네요~너무 감동받아 눈에 눈물이고여 금방이라도 흘러내릴거 같네요~돌아가신 부모님 생각도 나구요~
잘해드린게 없어서요~T.TT.T
저.. 반성많이 했네요.. 항상 남편탓 시댁탓만 해온 제가 너무나 부끄러워지네요....
믿고 힘들게 서로 올린탑이 성공할때 그 희열감을 느껴볼 수 있도록 오늘부터 노력하렵니다!!!!!!
저도 윗분처럼...항상 남편탓,,시댁탓만 하면서 저스스로 더 힘들어 했는데.....많이 반성합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 깊이 새기고 열심히 살께요. 행복하세요^^
제가 눈물이 핑 돌아요 저도 본받아 열심히 살아야겠요
부모님을 위한 돈을 저축하고 있다니 얼마나 마음이 예쁜지 알겠어요. 쉬운일은 아니니까요.
보통 본인들 생활하고 자녀를 위한 돈은 저축하지만, 부모까지 생각하기 어려운분들 많잖아요.
지금 현실이 또한 그렇고요.
가끔 저도 시할머님이나 친정엄마가 주신돈은 다르게 느껴져서 따로 모아뒀더랬죠. 매달 용돈드리는 형편이 안되니 생신때나 명절때 덤으로 더 드리려고 모앗는데, 마음은 컸는데 모아두고는 입,출금 통장에 넣으니 없을때 빼쓰게 되더군요.
신기루님처럼 저도 조금씩 모아봐야겠어요. 소액이라도!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 부러워요~
저도 부모님을 위해 통장하나씩 만들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무엇보다 가족들 살뜰히 챙기면서 긍정적 마인드를 본받아야겠어요
앞으로도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들 보내시길 바래요~ ^^*
정말 감동이예요 앞으로 더 행복한 날들이 펼쳐지길 기도할께요^^
이런게 행복인것을...모르는 사람들이 넘 많아요..배워갑니다. 영원히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