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올해 저물어가는 12월 25일(음력으로는 섣달 초사흘) 일요일.
큰딸의 시동생 둘이 형수님의 생일(12. 17.)을 뒤늦게나마 축하한다고 잠실에 왔다.
외국인들이다. 키와 체격이 무척이나 크다.
첫째인 사위는 지금 미국에 자리잡는다고 나가 있고, 큰딸은 요즘 내 집에서 산다.
외국인 사돈 셋째가 이번에 인도에 다녀왔다면서 잠실로 선물을 푸짐하게 가져왔다. 인도의 들깨, 인도에서 전을 붙인 음식물, 인도 들깨로 만든 들깨 강정, 생일 케이크, 인도에서 가져왔다는 피자 두 판, 그리고 무화과와 비슷한 열매 하나 등을 가져 왔다.
한국 무화과와 비슷하다고 한다.
식물명칭은 '베아라'.
인도 현지에서 가져온 이런 저런 선물꾸러미에 나는 고마워 한다.
이번 인도에 다녀온 셋째사둔은 한국에서 다시 직장을 구해야 한단다.
한국에서 다시 취업하기를 바란다.
그들은 지방에서 살기에 이내 떠났다.
되돌아가는 외국인 사돈들한테 아내는 용돈을 조금이라도 나눠주었단다.
잘했다.
'베아라'.
오늘 처음으로 보는 나무 열매이다. 큰 호도 생열매 같기도 하고.
성장하면 어떤 종류의 식물일까?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검색되지 않는다.
오늘 내가 본 과일은 단 하나뿐이기에 소중히 여겨야겠다.
목질의 씨앗을 꺼내서 어떤 씨앗인지를 살펴본 뒤에 화분에 넣어서 싹을 틔워야겠다. 발아시킨 뒤 키우면서 관찰해야겠다.
나는 시골태생이라서 그럴까?
어떤 식물일까 늘 궁금해 하면서 관찰하고, 실험하고, 연구하는 등의 습성을 지녔다.
1.
지금 내 방은 뜨끈 뜨근하게 달아올랐다.
잠시 뒤에는 큰아들네(4인 가족), 둘째딸네(3인 가족)가 들이닥칠 게다.
큰아들과 친손자의 생일은 똑같다. 크리스머스 이브 날. 어제가 생일이다.
큰아들네는 주말을 이용하여 대구 처가, 친정, 외가에 내려갔다가 오늘 오후에 서울로 되올라와서는 할머니집에 올 게다.
* 대구 영남대학교 교수로 퇴직한 사돈네는 서울 외손주밖에 없다. 사돈총각이 아직은 결혼하지 안했기에....
둘째딸네는 충남 태안에 있는 시가에 다녀와야 하는데도 날씨가 사나워서 태안에 내려가지 못했다고 한다.
아마도 이들은 저녁무렵에 잠실에 올 게다..
어제 생일인 친정조카(나한테는 하나뿐인 친손자 8살)의 생일을 뒤늦게라도 축하한다면서 들이닥칠 게다.
나는 자식 4남매(2녀 2남)를 두었다.
자식들이 이런 류의 생일 등을 맞이해서 함께 모이고, 헤어지는 행사를 당연시한다.
가족들이, 친척끼리 보다 화목하다는 증거일 게다.
아내는 큰아들네, 작은딸네의 아이들에게 용돈을 나눠준다고 한다.
선하고, 착한 배려일 게다.
어제 내 둘째아들은 조카한테 준다면서 장난감을 사왔다. 조카가 셋이나 되니 제법 돈 많이 썼겠다.
일부는 떠났고, 일부는 남았다.
큰손녀는 큰고모와 함께 지낸다며 남았고.
작은딸은 아들과 함께 잠실에서 잔다고 남았다.
일부가 떠난 뒤... 무척이나 조용해서 좋다. 늙어가는 나한테는 조용한 쉼이 필요하고...
아래는 글감이다.
나중에 보완할 예정.
1.
'석화찜'
이게 무슨 뜻인가?
중국한자 석화 + 우리말 찜 =석화찜?
우리말에는 '굴찜'이란 말이 있다.
굴찜 : 굴을 콩나물, 미나리, 미더덕 따위의 재료와 함께 갖은양념을 하고 고춧가루와 녹말풀을 넣어 걸쭉하게 찐 음식.
생굴찜, 생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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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온실원....
금산 하늘물빛정원
충남 금산군 추부면 검한1길 156
★ 보령 개화예술공원
충남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177-2
서천 국립생태원
충남 서천군 마서면 금강로 1210
* 내년 봄에 구경해야겠다.
★아산 세계꽃식물원
충남 아산시 도고면 아산만로 37-37
★홍성 그림같은 수목원
충남 홍성군 광천읍 충서로400번길 102-36
★청양 고운식물원
충남 청양군 청양읍 식물원길 398-23
홍성 더힐링 식물원
충남 홍성군 홍동면 충절로344번길 62-55
1.
인터넷 뉴스이다.
'148만원짜리 패딩 '완판 ...'
파라점퍼스 고비’(145만원)
‘무스너클 발리스틱 봄버’(175만원)
‘캐나다구스 정션 파카’(180만원)
‘페트레이 요베지148만원)’
젊은 소비자들에게품절 사태를 빚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듀베티카’
캐나다구스 에버레이 봄버
에르노 봄버 버튼 스트랩 구스다운 패딩 자켓 등은 100~200만원을 넘는 가격에도 품절 사태
집나이 75살, 땡전 한닢 벌지도 못하는 나한테는 꿈같은 옷들이다.
겨울철에 입는 옷 하나가 이런 가격이라면... 서민들은....
2022. 12. 25. 일요일.
삶이 있는 문학이었으면 한다.
6하원칙이 있는 그런 글이었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