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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세계 최고의 요리 100선'에서 태국 요리가 28위
인기 음식 정보 사이트 '테이스트아틀라스(TasteAtlas)'가 12월 '2024년 세계 최고의 요리 100선(100 Best Cuisines in the World)'을 발표했다. 1위는 그리스 요리, 28위는 태국 요리였다.
'TasteAtlas'는 세계 최고의 요리 <Cuisines> 순위에서 28위에 선정된 태국 요리(점수 4.26)에 대해 독특한 맛과 향이 풍부한 요리라고 소개했다.
2024년 세계 최고의 요리 순위는 1위 그리스, 2위 이탈리아, 3위 멕시코, 4위 스페인, 5위 포르투갈, 6위 터키, 7위 인도네시아, 8위 프랑스, 9위 일본, 10위 중국, 그리고 한국 요리는 22위에 올랐다.
아일랜드 여행업계 시상식에서 태국이 '세계 최고의 관광지' 선정
태국 관광청(TAT)은 12월 11일 태국이 권위 있는 아일랜드 여행업계 시상식(ITTN Awards) 2024에서 '세계 최고의 관광지(Best Worldwide Destination)'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11월 29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된 ITTN 어워드는 5,000명 이상의 여행사 관계자들의 투표를 통해 여행업계의 우수한 서비스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태국은 '목적지 및 공항'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서비스 품질, 지속가능성, 문화에 대한 존중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TAT 타빠니(ฐาปนีย์ เกียรติไพบูลย์) 청장은 이번 수상을 “지속가능한 관광을 추진하겠다는 확고한 약속의 증거”라고 말하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태국은 풍부한 문화유산, 따뜻한 환대, 활기찬 관광산업으로 유명하며 전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만 해도 7만명 이상의 아일랜드 관광객이 태국을 방문해 양국의 강한 유대감을 보여주었다.
TAT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혁신적인 서비스와 지속 가능한 관광을 장려하고 문화적 무결성에 대한 약속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00만 팔로워 섹시 인플루언서를 도박 사이트 선전 혐의로 체포
태국 중앙수사국 산하 사이버 경찰은 12월 11일 북부 람빵 메타군에 거주하는 21세 여성 인플루언서 야다(นางสาวญาดา) 씨를 온라인 도박 사이트 홍보 혐의로 체포했다‘
용의자는 섹시한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인기를 끌어 SNS 팔로워 수가 100만명을 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자신의 SNS 계정에 온라인 도박 사이트 링크를 게시해 사이트 접속을 유도했으며, 그 대가로 사이트 운영자로부터 1회당 3,000~8,000바트의 보상을 받았다고 한다.
용의자의 행위는 도박법 제12조 '당국의 허가 없이 직간접적으로 타인을 도박에 초대하는 광고를 게재하거나 권유하는 행위'에 해당되는 것으로 의심된다.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발표하면서 국민들에게 온라인 도박사이트의 권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높은 수익률과 보너스를 내세워도 실제로는 사기나 다른 범죄에 연루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인플루언서 등 영향력 있는 인물이 온라인 도박 사이트 홍보를 맡을 경우 범죄에 가담할 수 있다며 경고도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태국 내 온라인 도박의 확산과 인플루언서들의 불법적인 홍보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으며, 경찰은 앞으로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태국 동북부에서 야생 코끼리 공격으로 여성 관광객 1명 사망
12월 11일 동북부 러이도 ‘푸끄라등 국립공원(อุทยานแห่งชาติภูกระดึง)’에서 49세 태국인 여성 관광객이 야생 코끼리 습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안전 확보를 위해 위험지역을 폐쇄하고 조사위원회 설치와 피해자 가족에 대한 지원을 표명했다.
사건은 12월 11일 오전 9시 40분경 두 명의 여성 관광객이 프라푸타메따에서 팬펍 폭포로 향하는 산책로를 걷던 중 발생했다. 산책로에 있던 야생 코끼리가 한 명을 공격했고, 다시 돌아와서 또다시 공격했다고 한다.
신고를 받은 푸끄라등 국립공원 직원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여성 1명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푸끄라등 국립공원에 따르면, 공원 내에서 야생 코끼리에 의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이번 사건으로 국립공원국은 위험지역을 폐쇄하고 안전이 확인된 지역만 개방하는 조치를 취했다.
남부 싸무이 페리 운영사, 전기자동차(EV) 금지 조치로 논란을 불러
남부 쑤라타니도 코싸무이(Koh Samui) 주요 페리 운영사인 라자 페리포트(Raja Ferryport)가 11월 18일부터 ‘전기자동차의 페리 승선을 일시적으로 금지(ประกาศไม่ให้บริการรถใส่ถ่าน (EV) ขึ้นเรือ)’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그 이유로 전기차 배터리가 과열되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 발표는 인터넷상에서 찬반양론이 팽팽히 맞서며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지자들은 EV 화재가 드물지만 화재 진압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예방 조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운영사는 선택의 자유가 있고, 이용자도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의견과 ‘예방이 재앙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의견도 있다.
반면 반대파는 어떤 차량이라도 위험한 조건에서는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조치가 과잉 반응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라자 페리포트 경쟁사인 씨트런 페리(Seatran Ferry)는 전기차 소유자에게 위험서약서에 서명한 후 승선을 허용하고 있으며, 직원의 과실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만 보상하는 방침을 채택하고 있다.
이처럼 같은 노선을 운항하는 두 주요 페리 회사의 대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금지 조치가 연말연시 관광 시즌에 관광 수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EV 이용객들이 다른 관광지를 선택해 코싸무이 관광업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파타야에서 핀란드인 남성, 콘도 11층에서 추락사
파타야 경찰은 12월 10일 오전 0시 36분, 파타야 세컨드 로드(Pattaya Second Road)에 있는 한 콘도에서 핀라드인 남성이 추락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해 보니, 콘도 건물 B동 옆에 52세 핀란드인 남성이 사망한 채로 누워있었다. 시신은 심하게 손상되어 몸과 뇌의 일부가 주변에 흩어져 있는 상태였다.
콘도 경비원은 처음에는 건물에서 쓰레기가 버려진 줄 알았는데, 확인해보니 사람의 시신이 땅에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즉시 경찰과 구조대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남성은 11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사고로 인한 것인지, 자살로 인한 것인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시신을 법의학연구소로 보내 부검을 실시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후 유족이 시신을 인수해 종교적 의식을 치를 예정이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사건성 여부에 대해 신중하게 판단하고 있다.
아유타야에서 트럭을 수색해 야바 1,560만정 압수
수도권 경찰 본부는 12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마약 거래 용의자를 체포하고 대량의 필로폰을 압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적발은 마약이 지역사회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뤄졌다고 한다.
12월 9일 오전 3시경 경찰이 마약 거래 그룹의 동향을 추적하던 중 높은 철제 프레임이 장착되고 시트가 덮인 픽업트럭이 아유타야 방파인군 롱차이 거리 중앙부에 진입하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차량이 마약을 운반하는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차량을 앞뒤로 봉쇄하고 정차시켰다.
차량 적재함에는 식품과 음료, 수입품(과자, 영양음료, 비프면 등)이 실려 있었는데, 이는 마약을 숨기기 위한 위장용인 것으로 추정된다. 수색을 계속한 결과, 화물칸 안쪽에서 하얀색 가방이 다수 발견됐다. 그 안에는 야바(ยาบ้า)가 들어 있었으며, 총 78봉지, 1봉지 당 약 20만정, 총 1,560만정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차량을 운전하던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하고 '판매 목적 필로폰 소지 및 무허가 상업적 목적 거래' 혐의로 기소했다. 이 행위는 지역사회에 확산되어 국가 안보와 공공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행위로 엄벌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인 총격 사건, 원인은 단순한 싸움
12월 10일 오전 3시 30분경 동부 촌부리도 무엉군에서 발생한 정치인이자 전 프어타이당 대변인 싹다(ศักดา นพสิทธิ, 61์) 총격 사건으로 현지 경찰은 같은 날 밤 범인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범인은 사건 현장 죽집 주인이었다.
경찰이 발표한 용의자 진술에 따르면, 싹다 씨는 아내와 함께 죽집을 방문했고, 식사 도중 부부싸움을 시작했다고 한다. 잠시 후 가게 뒤편으로 온 그들을 용의자가 말리다가 말다툼이 벌어졌고, 총을 가지고 나와 남성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고 한다. 이후 용의자는 당황한 나머지 도망쳐 친척집에 숨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니며, 정치적인 이유 때문은 아니라고 한다.
총 3발이 발사되었고, 그 중 1발이 싹다 씨의 복부에 명중했다. 그는 죽집 뒤편에 쓰러져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되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싹다의 딸인 와니다(น.ส.วรรณิด) 쁘라차촌당의 하원의원이다. 부녀가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건의 원인을 정치로 보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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