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빨리 모든 것 정리돼 국민들이 평안했으면"
'친노 비리 게이트' 열리나? 成 특별사면 4개월 전...
'박양수-이용희-권선택' 成, 노무현 특보 등 실세들과 무슨 관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노무현 정권에서 2차 사면(2007년 12월)을 받기 4개월 전 대통령 정무특보 등 여권 인사들과 베트남을 함께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남기업 등에 따르면, 2007년 8월 있었던 베트남 하노이랜드마크타워 기공식에는 성완종 전 회장을 비롯해 박양수 대통령 정무특보, 이용희 국회부의장, 권선택 국민중심당 의원(현 대전시장) 등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했다.
당시 성완종 전 회장은 행담도 개발 비리 의혹에 연루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2심 재판을 받고 있었다. 성완종 전 회장은 얼마 뒤인 11월 2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대법원 상고를 포기한 뒤 한 달 후에 특별사면된다.
2005년 한 차례를 사면을 받은 후 노무현 정권 내에서만 두 번째 사면이었다. 전 세계 역사를 통틀어 극히 이례적인 사례다.
현재 새누리당 안팎에서는 성완종 전 회장이 당시 여권으로부터 사면 언질을 받고 상고를 포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불과 2년 사이에 벌어진 두 번의 기소와 두 번의 특별사면에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손길이 닿아 있었다. 문재인 대표는 성완종 전 회장이 사면을 받을 당시인 2005년 청와대 민정수석, 2007년에는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재직했다.
심지어 같은 진영 내에서도 "성완종 특별사면은 문재인 작품"이라는 비난이 나온다.
"수억원 이상이 오간 것으로 알려진 리스트 의혹으로 미뤄볼 때, 문재인 대표 측이 두 번의 특별사면의 대가로 성완종 전 회장에게 수십억 이상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태다.
이에 '친노(親盧) 비리 게이트' 수사가 어떤 방향으로 이뤄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대구 달성군 낙동강 강정고령보를 찾았다. 대구상공회의소 만찬 간담회 참석차 대구를 방문한 길에 임기 중 추진한 4대강 정비사업 최대규모지 강정고령보(길이 953.5m, 저수량 1억800만t)를 방문한 것이다.
공개 일정에 나선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다. 얼마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성완종 전 회장과의 친분 관계를 묻는 질문에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답할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그런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지역을 방문한 게 아니다"고 했다.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성완종 전 회장은 "나는 MB맨이 아니라 MB정부의 피해자다"라고 주장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신이 내놓는 답변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판단 하에 즉답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관련 답변 대신 "빨리 모든 것이 정리가 돼서 나라가 안정되고 국민들이 평안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원외교 수사와 관련된 질문에는 "원하는 대답을 듣지 못할 것"이라며 밝힌뒤 강정고령보를 떠났다.
첫댓글 문재인 부들 부들 떨고있겠죠,
마음을 바로써야 인간답지 더러운자식
문재인 사퇴하라
문죄인 이래도 할말있는가 문죄인이야 말로 사퇴해야 할 인간이다
거짖말 잘하는 인간 믿을 사람 누가 있겠나
문죄인 당신은 그 더러운 입 다물라 여기까지 더러운 시궁창 냄새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