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 은행열매를 常食하게 된 계기는 태풍 매미(2003년 추석)로 쓰러진 공원의 은행나무로부터였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단골의 일식이나 한정식 집에서, 곁들이 안주(츠키다시)로 나오는, 은행을 먹어 본적들은 있었으나 극히 제한적이었었는데, 당시, 마산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의 가로수가 은행나무로 조성된 곳이 많았고, 또 그 은행 열매 줍기 경쟁으로, 새벽녘 시민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보도까지 발생하자, 처방으로 내어놓은 방비책이, “자동차 매연 등으로 발암물질인 납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식이었는데, 그 이후 은행 열매를 줍는 사람은 찾아 보기 힘들 정도에, 가을철 열매가 떨어지는 시기, 은행나무 아래의 광경들은, 지가 언급 하지 않아도 생각이 미칠 것입니다.
전문가들의 보고서 내용들을 불신 하는 건 아니지만, 지는 100% 믿지를 않는 것이, 시대 변화나, 같은 사람의 보고서 내용도 들쑥날쑥 한다는 것과, 은행나무는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릴 만치, 그 생명력이나, 어떤 병, 해충의 범접도 허용함이 없는, 강인한 개체의 나무임에는 두말할 여지가 없다 하겠습니다. 연이나, 오랫동안 식사와 함께 먹어 오든 것을 최근년, 매뉴에서 빠지게 된 이유는, 가게 주위의 은행나무들이 너무 크게 자라버렸고, 또, 나무가 크 감에 열매의 크기는 작아 지는게 분명해 보여서 였었는데, 이번 추석을 시작으로 다시 먹기로 결심을 하게 된데는, 아파트 가까운곳에, 씨알이 굵은 열매들이 지천 이드라는 얘기입니다.
”납성분같은 발암물질“과 전혀 무관하다고 할 수는 없겠으나,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 할 걸로 보는 이유는, 우리가 일상에 취하는 먹거리 중에서, 중금속이나 발암 물질에서
자유로운 오곡백과나 식품들이 얼마 이겠냐는 견해 인데, 최근 발표에는, 야생의 꿩이나 고라니등에서도, 농약으로 인한 유해 물질이 검출 되었다는 보도였었고, 한편, 70중반을 바라보는 노년에 그리 까다롭게 장수 하겠다는 의식 자체가 노욕 이라는 것입니다.ㅎㅎㅎ
열매를 줍고, 독한냄새의 껍질 벗기는 작업이 문제 이기도 하겠지만, 영양학적 은행알의 의미는 생각 이상이오니, 시간의 무료함을 느끼시는 님들은, 은행알 식용에 관심들을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배푼 소중한 먹거리 이기도 하겠거니와,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봉사 활동도 겸하게 되고, 따고 씻고 까는 작업도, 우리 건강 유지의 도움닫기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 감히 말씀 드릴수 있다고 봅니다.. 즐거운 추석 명절들 되세요!
방금 깐 안주로, 반주 한잔 합니다, 지는 두산의 백 포도주 마주앙 모젤로, 아내는 친일파의 내자답게, 아사히 나마 비~루오 다이 스키데스ㅎㅎㅎ
첫댓글 글의 제목을 보고 추석 앞두고 은행(bank)에서 한탕한 줄 알았습니다. ㅎㅎ
떨어진 은행열매의 겉살이 냄새가 지독한데.....
마지막 사진이 부럽습니다.
은행알은 한번에 10개 이상 먹지 말라는 경고가 있습니다.
오랜동안 먹다 보니,
은행을 만지는데, 다소의 이력과 노 하우가 생겼다는 감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냄새 때문인지, 사람들로부터 외면 당하는 열매같은 기분에, 길바닥에 으깨져 있는것들을 보노라면, 아깝고도 씁슬한 마음도 입디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