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기 가장 많은 학교가 지어지는 곳은 남동구로, 대규모 택지개발과 아파트 재건축 붐에 힘입어 시내 10개 군·구 중 가장 많은 9개 학교가 개교한다.
인천시교육청은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07∼2008학년도 신설학교 설립계획’을 확정,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표 참조>
우선 2007학년도엔 3월 양촌초교(계양구 병방동), 9월 완정초교(서구 검단지구) 등 모두 14개교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내년 3월 중구 운서동에 15학급 규모로 들어 설 인천국제고는 외국어에 능통하고 국제감각을 갖춘 인재를 길러 내는 구심 역할을 맡게 된다.
2008학년도엔 3월에 부평구 십정동에 30학급 규모의 십정고가 신설되는 등 한햇동안 모두 8개교가 새로 문 열고 학생들을 맞게 된다.
이 시기 남동구 만수동엔 정신지체어린이의 특수교육을 전담할 미추홀학교가 26학급 규모를 갖춰 개교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택지개발사업으로 유입 인구가 급증하게 될 논현2택지지구에 2년동안 논현초교, 은봉초교, 동방중, 은봉고 등 4개교가 신설되고 구월주공·간석주공 아파트 재건축단지에도 정각초교, 간주초교, 정각중 등 3개교가 들어서는 등 10개 군·구 중 남동구에 가장 많은 9개교가 세워진다.
22개 초·중·고교의 신설엔 모두 3천968억700만원이 투입된다.
2007년 개교하는 양촌초교, 능내초교, 양촌중, 동양중 등 4개교의 신설 재원은 전액 인천시 교육비특별회계로 충당된다.
같은 해 신설될 10개교와 2008년 신설될 8개교 등 모두 18개 신설학교는, 민간업체가 학교를 짓고 교육청이 이를 임대해 쓰는 민간투자방식인 BTL(Build-Transfer-Lease)사업으로 추진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적기 학교신설 뿐 아니라 쾌적한 학교환경을 만드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윤관옥기자 (블로그)okyun
<인천지역 학교신설 계획>
◇ 2007학년도
학교급별 학교명 위치 학급 수(완성) 개교예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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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논현초 남동구 논현동 논현2택지 11블록 24 ‘07.9
은봉초 남동구 논현동 논현2택지 24 ‘07.9
해송초 연수구 동춘동 송도국제도시 4공구 24 ‘07.9
정각초 남동구 구월동 구월주공재건축 42 ‘07.9
양촌초 계양구 병방동 3 30 ‘07.3
능내초 서구 마전동 산119-1 36 ‘07.3
완정초 서구 검단지구 60블록 24 ‘07.9
중 상정중 부평구 십정동 128-2 30 ‘07.3
가현중 서구 신현동 2-11 24 ‘07.3
양촌중 계양구 병방동 13-2 30 ‘07.3
동양중 계양구 동양동 157-14 30 ‘07.3
고 만수고 남동구 만수동 605-1 36 ‘07.3
신현고 서구 신현동 107-1 36 ‘07.3
인천국제고 중구 운서동 543-5 15 ‘07.3
◇ 2008학년도
학교급별 학교명 위치 학급 수(완성) 개교예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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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학익서초 남구 학익동 544-14 36 08.3
주안동초 남구 주안6동 896-6(주안재건축) 36 08.3
간주초 남동구 간석동 간석주공재건축 24 08.3
중 정각중 남동구 구월동 구월주공재건축 30 08.3
동방중 남동구 논현동 논현2택지 33 08.3
고 은봉고 남동구 논현동 논현2택지 36 08.3
십정고 부평구 십정동 160 30 08.3
미추홀특수학교 남동구 만수동 산32-3 26 08.3